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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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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리움] 이태원의 조각 피자집 2/2

2009.06.26 11:05 | 서양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351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주문 내용.  랜치피자는 초인기메뉴라는 일행의 강요스러운 권유로 끼워 드렸던...




밖에서 먹었는데 우연스럽게 빨간색 일색.






탄산수는 리필 불가.








블랙 올리브와 버섯의 피자.




토핑이 푸짐한 편입니다. 특히 치즈가...






가지 피자. 불맛은 별로 없는 물컹한 가지.












랜치 피자.






청소년들과 젊은 여성들께 인기가 있을 메뉴군요. 마요네즈가 듬뿍이니...




그나저나 정통 이태리 피자집에서의 랜치소스는 의외의 만남. 미국에서라면 몰라도...




토핑이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니 그렇다 치지만 크러스트는 다 동일한데 이게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자도우를 쓴게 아닌 포카치아(올리브유로 반죽하여 기름진 이태리빵)를 써서는 쫄깃함은 별로 없는데
기름을 많이 쓰고 낮은 온도에서 구운 듯 기름이 줄줄;;;



표현력이 떨어져놔서는 정확히 그 느낌을 전달키가 어려운 관계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매우 묽게 반죽한 밀가루 부침개를 두텁게 굽는데 기름을 많이 쓰며 후라이팬의 온도는 아주 낮게 설정해 만든 듯한...

2. 길에서 파는 술빵을 기름 많이 두른 후라이팬에 장시간 아주 낮은 온도로 구운 듯한..(중간에 기름을 추가 공급)

우리가 피자의 크러스트에서 떠올리는 쫄깃함이나 바삭함이 아닌 '찐득함'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제시해 주시네요.

포카치아를 쓴 다른 피자집으로는 홍대의 카페 베르데(아직 있나요?)를 들 수 있는데 그 집의 것은 빵과 토핑이 각기 자신의 영역을 갖추고 있으나 이 집 것은 기름과 빵이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취향에 따른 평가이고 적잖은 분들이 이 집 피자가 아주 맛있다고 극찬을 하고 계시니 그런 분들의 평가도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뭐 다 개인 취향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Good : 푸짐한 토핑의 조각피자를 다양하게 골라 먹기.
Bad : 강한 개성. 정통성의 혼란스러움.
Don't miss : 종이넵킨 다량확보.
Me : 한 번의 경험으로 만족한다.


이 집의 Yahoo! [거기] 검색결과는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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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nence00 2009.06.26  12:43

저도 소문만 듣고 갔다가 많이 별로여서 이후로 안간답니다. 도우가 안익은 반죽을 먹는듯한 흐물거림이 있어서 별로였죠. 치즈 토핑은 외관상 많은 것 같은데 여러가지 향신료를 써서인지 치즈향도 별로 안나고, 바로 구워서 주는게 아니다 보니 왠지 냉동피자 데워먹는 듯한 느낌마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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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2009.06.26  15:20

이탈리아 가서도 이런 종류 피자는 않먹었는데 (관광객만 먹는것 처럼 보이던데) 여기서 먹을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요. 이탈리아 시골 여행중 먹었던 정통피자가 너무 그리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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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 2009.06.26  18:36

순간 아 내가 찾던 피자집이야 생각했는데 덧글까지읽고나니 좀 아니다 싶긴하네요 ㅎㅎ 가끔 이런날 있잖아요.한판 다먹기는 그렇고 두세조각 먹고싶은날..하지만 역시 피자는 갓 구워낸것을 먹는게 최고겠다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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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ㄷㄹ 2009.06.26  18:53

화덕에 구운 나폴리 피자를 기준으로 쫄깃한 도우와 바삭한 크러스트를 기대하면 좀 떨어지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렇게 사각형 형태로 구워둔, 말씀하신대로 포카치아나 맥머핀스러운 도우의 피자는
로마에서 일반적인데 솔직히 제가 로마에서 직접 사먹었을 때도 그닥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는 해도... 저 집이 로마식 피자는 나름대로 충실히 재현한 것 같으니 어느 정도 인정은 해 줘야겠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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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6.29  00:57

생김새만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성박사 2009.06.27  13:41

여기 썬더버거 위쪽에 있는 곳 맞지요? 지나다 봤습니다. 예전에 옐로우 서브마린 없어지고 그자리에 그대로 차렸군요. 내부 구조도 같고 스타일도 비슷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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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6.29  00:58

맞습니다.^^

myonnie 2009.06.27  17:07

건다운님 포스팅을 보다보니 첫글 한 줄 읽고..별론가보다 했는데^^ 저도 피자든 부침개든 바삭한 걸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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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6.29  00:58

제 느낌을 매우 완곡하게 표현한 평가였습니다. 솔직히 쓰게되면 업소 영업에 지장이 좀;;;

고시인 2009.06.28  08:53

건님께서 한 말씀하시니 다른 곳에서 주눅드셨던 분들이 막 공감하는 취지의 댓글들을 다시는 군요.
우리나라 피잣집도 점점 집집마다 특색을 갖추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다 케바케라고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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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mp_monk@Y 2009.06.29  04:04

이 집 도우가 좋다고 평가하는 ... 아주 이름난 블로거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 건다운님이 느낀 그대로를 더 적으셔도 영업에 큰 영향이 없을 듯도 싶군요. ^^;; 새로운 종류의 피자로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름 설득력이 있을 수 있는 듯 싶습니다. ... 저 같이 ... 트레비아에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었는데 의외로 스파게티가 훨씬 좋더군요. 다시 가지 않을까 싶은데 ... 피자보다는 면 종류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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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slan 2009.06.29  09:55

드디어 '로마식 피자 맛볼수 있겠구나!' 했는데
도우상태가 전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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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yun080 2009.07.01  17:07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데워서 파는 음식은 별로 안좋아해서...
유명한 곳이어서 가볼까 했는데 헛걸음 할 뻔 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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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7.01  23:43

고시인님/ swamp_monk님/royaslan님/hcyun080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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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코 2009.07.22  01:36

건다운님 저도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합니다. 뭐 가까운데 있다면 동네피자 시키는 기분으로 사먹을만은 한데 일부러 가면 좀 억울하다고나 할까요. 다시 한 번 대중이 열광하는 집의 좀 실망해서 잘 알아보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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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m0509 2009.07.27  12:49

사람들이 왜 여길 좋다고 하는 지 이해를 못 하겠음, 그냥 소문을 잘 탄건가..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뜨레비아의 피자가 훨-씬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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