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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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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와우] 홍대의 소시지 핫도그 판매점

2009.06.01 21:28 | 패스트푸드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244 주소복사

홍대의 주차장길에 가면 이 동네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뭔가를 사 먹기 위해 긴 줄 서기.




클럽데이 밤에나 생기는 줄이 요즈음은 거의 매일 저녁에 특정 업소 앞에 길게 생겨나며 시선을 단단히 끌고 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줄 서기가 귀찮아 져서는 그냥 지나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소시지 구이가 그 메뉴라는 것도 이유가 되었죠. 여기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라던가 만들기 까다로운 메뉴였다면 긴 줄을 각오할 수도 있었겠지만...

맛이 없어서라거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닌 제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메뉴라서죠.





하여튼. 이 동네 돈은 다 긁는 것 처럼 장사 되게 잘됩니다.




분식집도 프렌차이즈화되는게 대세인지 이 동네도...





그러던 어느 날... 초 여름의 주말 낮. 그 앞을 지날라 치니 이게 왠일이랍니까. 줄이 없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하나 주세요' 했더니... 안된답니다. 아직 익지를 않아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니깐 삼십분.




어째 줄이 없다 했더니;;;;;


아쉬움에 사진만 몇 장 찍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부근에서 일을 보고 한 시간 후 다시 이 앞을 지나가려니 줄이 의외로 작습니다. 그래서 마음 바꿔서 줄을 섰죠.

외국인 가족들이 방금 핫도그를 사서는 열심히 드시는 중.






그래도 십여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콜라는 무료로 각자가 알아서 따라 마십니다. 리필도 가능.






일단, 소시지가 구워지는 모습이 보기가 좋죠. 손님을 끄는 요소 중의 하나일 듯.






그냥 소시지만 팔기도 하고 빵에 끼워서 핫도그로도 팝니다. 미국의 핫도그용 소시지들과는 달리 꽤 큽니다.




저도 드디어 하나 받아 들었습니다. 허니머스터드를 뿌려 주더군요.








어랏? 생각보다 먹을만 합니다.

러프하게 갈아 넣은 고기가 씹는 재미를 주고 청양고추가 들었는지 제법 알싸한 매운 맛도 어울리는군요.






핫도그도 하나 싸달라고 해서는 집에 가져 왔습니다.










시간이 흘러놔서는 빵이 좀 눅눅해지고 소스쪽도 질척해졌군요. 그런 면을 제외하고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제 취향에는 핫도그로 먹는게 더 나은 듯.



미국식 핫도그와는 상당히 다른 재료와 맛입니다. 미국식을 기대하고 사 드시지는 말길..  양파도 레리쉬도 들지 않고 빵도 소시지도 미국의 것 보다 퍽퍽한 편이니...

홍대 부근을 돌아 다니다가 출출할 때 간식용으로 하나 챙겨 먹기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죠. 소시지만 이천원(콜라 포함)  핫도그는 이천오백원(역시 콜라 포함)
그러나 그런 긴 줄을 서 가며 까지 사 먹을 가치가 있느냐에는 각자의 생각이 다를겁니다.

이 집만의 독자적인 소시지냐 하면 그렇지도 않죠.
프렌차이즈화 되어있는 브랜드로서 홍대 일대에 여러 곳의 판매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꼭 먹고 싶으면 줄 설 필요 없이 한가한 판매점으로 가서 먹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죠. 시내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홍대 정문에서 산울림소극장 쪽으로 가다 우측에 있는 동일한 브랜드의 판매점입니다. 테이블도 있죠.





이 쪽은 화실과 입시전문 미술학원들이 몰려들 있어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 상대로 저가의 분식집류가 발달을 했죠.






같은 소시지를 쓰지만 아까의 집과 큰 차이가 있군요. 겉에 칼질을 해 두지 않은....   흰 것은 가래떡 구이.



뭐 대단한 맛집의 소개는 아니고 화제의 업소 경험기 정도로 보면 되시겠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을 만들다 보니 핫도그 이야기를 풀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태평양을 넘나드는 광활한 영역의 핫도그 이야기로 이번 주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핫도그의 고향인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핫도그집 방문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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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t712 2009.08.16  01:14

저두 지나가다 자주보는 수제핫도그군요 한번 먹어볼까 망설였는데 맛나보이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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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일 2009.08.16  01:54

저리 줄을 서게 된 것은 최근에 VJ특공대에 나와서였죠. 저리 줄 서 먹는 것이 일주일 가더군요.
저 자리에 와우 소시지가 생긴 것은 2년 전인 것 같은데... 몇 번의 주인이 바뀌었죠.
처음에는 콜라없이는 먹지 못할 만큼 매웠습니다. 작년 11월인가 새로운 소시지가 나왔다더니만 안 매운 맛이 나왔었답니다.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게 되자 손님이 많이 줄었다가.. 다시 살짝 매운 맛을 첨가했는데 그게 예전보다는 덜 맵더군요.
가끔 사먹기는 하는데 예전의 매운 맛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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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일 2009.08.16  01:55

신촌 그랜드마트 뒤에 본사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좀 싸게 사서 집에서 오븐에 구워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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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rt9 2009.08.17  12:26

홍대 근처에서 사는데 원래는 대박 업소가 아닌데 말그대로 티브이에 나온이후 저리 된 것이지요, 맛집프로도 아니고 그냥 홍대입구 스케치 프로에 잠깐 곁다리로 나왔을 뿐인데도 바로 다음날 줄이 좍~~~~~~~~서 있더라는......미디어의 영향력이 엄청남을 실감했더라는......
그래도 가격 대비로 맛, 양 괜찮은거 같습디다. 몇번 사먹었는데....근데 건님 말씀대로 오랜시간 줄서면서까지 먹기는 그래서 요즘은 안먹는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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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2009.11.27  19:43

울 아덜 신촌가면 저거 한개 사다줍니다 ... 밤에 입이 궁금할때 한개 먹어주니 양도 맛도 그런대로 적당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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