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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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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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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이 있었던 을지로 뒷골목 풍경

2009.05.09 17:14 | 그 거리에 서다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004 주소복사

하동관의 입구 부근 사진입니다.




대부분이 떠나고 하동관과 중국음식점 하나만이 남아 장사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사진을 찍고 있자니 철거용역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는 사진 찍는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걸더군요.
별 것들이 다 힘을 쓰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철거를 목전에 둔 을지로 뒷골목 풍경이 흐린 하늘이 어우러지며 스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은 이마저도 다 사라지고 말았을겁니다.





















과메기와 고래고기로 인기를 모으던 식당.  꽤나 지저분해서 저는 한 번 가보고는 발길을 끊었었습니다.
























깨끗해지고 새로워지는게 무조건 좋은 줄로만 알던 시절이 저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잃는 것 또한 크다는 것을 나이가 들며 차츰 알아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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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hhnhh 2009.05.09  18:59

파를 듬뿍 넣어 드시는것이 저와 비슷하시군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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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soli0 2009.05.10  09:04

마지막 말이 찌르르르....하네요..
어렸을 때 외할머니댁 근처에 정말 끝내주는 떡볶이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집 오뎅(어묵이 맞지만...그래도 전 어렸을 적 오뎅!이 좋아요^^)국물과 당면만두는 대한민국천지에 딱 하나 밖에 없는 곳이었죠. 쓰러져가는 천막 귀퉁이에서 어찌 그리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맛이 나던지....20여년이 흐른 후 가 보니 그 집은 그대로 있더군요. 물론 맛도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외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옛날의 추억 속의 모습은 아니더군요. 왠지 모를 향수가 느껴졌는데, 오늘 포스팅 끝머리의 말과 싱크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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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 2009.05.10  23:00

80년대 중반에 대한주택공사에서 장교동, 그러니까 지금의 기업은행본점, 한화그룹사옥하고 백화점자리를 재개발할때 하동관이 있던 지역도 같이 재개발대상이였는데 여러 이유로 당시 빠졌다가 이제 재개발되는것같습니다. 원래 재개발은 말도 많고 시간도 만힝 걸리고 하니깐요. 저도 한때 하동관에서 가가운곳에서 살면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먹어보고 그맛에 반해서 살다가 이민오기전에 마지막 외식을 와이프하고 이집에서 했는데 와이프는 별로 안좋아해서 제가 2인분을 다 먹었었죠^^:; 확실히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하는것같습니다....언젠가 한국가면 제일 먼저 들릴 식당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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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ia7272 2009.05.11  09:57

도심 뒷골목이 하나둘 사라지는게 아쉽습니다. 지난주엔 옛날 생각에 피맛골에 갔는데, 몇군데 남은 가게들이 장사 안하려고 작정을 했는지 말도 안되는 생선구이를 내놓아서 너무나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하동관을 다른 곳에서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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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09.05.11  12:49

저도 도심 뒷골목이 사라지는 게 아쉬운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옛 것을 무조건 없애버리고 빌딩으로만 지어버리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KBS 다큐3일의 지난 프로그램 중 피마골 뒷골목을 주제로 방영한 것을 보았습니다. 참.....아쉽더군요. 을지로 뒷골목도 그립군요. 사진으로나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오기전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하동관의 특이 생각납니다. 씁쓸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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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비 2009.05.11  13:55

서울에서 나서 57년을 산 저는 예전에 추억을 도둑당하는 아품에...광화문 뒷골목,광교동,무교동 다 골목골목이 정든 고향인데 ... 사진으로 나마 남겨서 자식에게 보여줘야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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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ayf 2009.05.11  19:24

"별 것들이 다 힘을 쓴다"라니 말씀 함부로 하시다가 큰일 나십니다. 그 분들이 바로 사람이 여럿 타 죽어도 처벌 하나 받지 않는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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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2009.05.13  16:24

맞습니다. 그렇게 늙어가는게 인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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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므므 2009.06.07  13:53

소중한 자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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