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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를 한자로 쓰면 福祉 이다. 이 말을 풀어보자면 말그대로 복이다. 인간을 완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복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자로 풀었기 때문에 복지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다. 이 단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복지라는 단어를 오해하기 쉽도록 만든다. 좀더 정확한 한자어로는 사회보장(社會保障)이라는 것이 있다. 이 사회보장이라는 단어가 복지란 뭔지를 좀더 알아먹기 쉽다고 할 수 있다.
흔히들 하는 오해가, 복지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반은 맞다고 할 수 있지만 절반 뿐인 뜻이므로 패스이다. 복지란, 아니, 사회보장이란 말 그대로 최소한의 것을 사회가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보장 아닌가?
어디 사는 누가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와 교육이라고 했다. 인터넷 뉴스로 직접 읽기까지 했으니 진위여부는 의심하지는 않겠다. 뭐, 진위여부를 떠나서라도 얼핏 들으면 일자리와 교육이 최선의 복지라는 것은 맞는 얘기이다. 지금 사회에는 일자리 없는 사람들이 넘쳐 흐르고 있고, 그것은 또 교육의 불공평 때문이기도 하거든. 그렇나 그걸 "오오~ 당신 멋져!" 하고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건 단세포의 1차적인 생각일 뿐이다. 조금만 더 나아가 보면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험한 사람을 대통령하라고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복지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복지는 일자리나 교육이 아니다.
일자리와 교육? 물론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공교육이라는 것을 받고도 낙오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지, 일자리를 갖고 있음에도 생계를 위협받는 수백만의 비정규직은 어떻게 해명될지 나는 무척이나 궁금하다. 결국 경쟁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경쟁이 있다. 모두 1등이 될 수 없기에 낙오되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한다.
원래 자본주의 사회가 추구해야할 복지는 최소한의 결과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안가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 좀 풀어 설명하자면, 사과따기에서 엄청 앞서 달려간 자는 많이 따서 행복하겠지만 느려서 늦게 도착해 사과를 따지 못한 사람에게도 하나의 사과를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므로서 누구나 적어도 사과 하나씩은 얻을 수 있다는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사회보장이다.
여튼,복지란 그런 것이다. 누구나 부자로 만들 수 있는 것은 힘든 일이다. 부라는 것이 유한하기 때문에 누군가 많은 부를 축적한다면 누군가는 빈곤할 수 밖에 없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복지를 잘못 이해하고 복지란 그저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잘살지는 못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 안전이 보장되어있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그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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