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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용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상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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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2/25
 

꿈, 인간이라면 누구든 한가지라도 꿈을 가지고 있다. 그게 어떤 꿈일 지라도, 꿈이 있기에 인간은 발전을 하고 현재의 인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인간이므로 꿈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건 기억 저편에 가지런히 꽂혀있고, 신기하게도 막상 기억의 저편에서 꺼내려하니 그 꿈들은 마치 낡은 엘범 속에 꽃혀있는 오래된 흑백사진 마냥 낡고 녹슬어 지금 꺼내려하니 낯이 뜨겁다! 그럼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명색에 사내 놈인데, 야망이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은가!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그런데 희안하게 내게는 야망이 없는 것 같다. 가끔은 내가 세계정복을 하거나 우주를 내 손아귀에 집어넣는 그런 실없는 망상이 내 머릿속을 선회하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현대인이라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그런 휴지통行 망상을 할 수 있기 마련이다. 별 볼일 없는 과체중 소년이 우주를 정복한다? 그런건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일단 비현실은 접어두길 바란다. 나의 꿈은 맹세코 현실적이다. 설마 퍼스트 클레스의 명문대에 입학하는게 내 꿈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런 허황된 꿈은 일찍이 접어두었다. 내가 그 꿈을 이루기에는 나의 그릇이 아직은 작은 것 같다.

그럼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나의 야망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앞밖에 보지 못한느근시안 학생이 런던의 짙은 안개에 가려진 빅 밴의 시간을 100M 밖에서 분단위로 정확하게 보려는 것 만큼 뚜렷하지 못하고 또 알기 힘든 일이다. 이런걸 간단하게 오리무중이라 표현하지. 아직 나는 인생설계를 할 만큼 성숙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현재 잡은 야망이 있다. 그게 뭐냐 물으면, 나는 최고가 되는 것 이라고 대답 할 것이다. 최고가 된다, 이건 무지하게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표에 도전하고 있고 나는 그들을 꺾어야 한다. 그것은 마치 드넓은 가시밭길을 맨발로 달려 가운데 핀 한송이 장미꽃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매우 허황됬지만, 충분히 가능한 꿈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든, 특히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다. (현재로서는 배움에서 최고가 되어야 하겠지.)

공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이 십 오세에 지학이라고 하셨느니라. 나는 학생이다. 이제 막 16살이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곧 스무살이라고. 하지만 아직 나는 배운 것 보다 배워야 할 게 더 많다. 이 말에 관해서는 어머니께서도 뭐라 그렇실 수 없을거다. 나는 지금 막 설치한 컴퓨터 마냥 배운게 적은 놈이다. 하지만 내가 배우고 싶은건 안다. 하지만 지금 그것 조차도 확실하지 않으므로 여기에는 적지 않겠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산 사람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하고싶은 일을 찾아 좋아하는 이성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끝에 편해질 수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성공같은 건 하고싶지 않다. 하면 귀찮아질게 분명하다. 하지만 꿈은 이루고 싶다. 아이러니하다고? 꿈을 이룬다 이콜 성공이라고? 하지만 ‘신의 물방울’ 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더라, 꿈을 이룬다는 것과 성공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글이 너무 길어졌다. 이제 그만 마치려 한다. 즉 글이 끝이라는 거다. 뭐? 그래서, 내 꿈이 뭐냐고? 글쎄, 아주 소박하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과 나의 아이들과 한집에서 오붓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현재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장 행복한 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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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썼던 글... 글 마지막에 자기총평이 있는데, 너무 애늙은이 같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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