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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나는 어느세 귀여운 여자의 그림이나 사진을 보며 하악하악 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거 완전 변태 아냐?) 그렇게 대책없이 하악하악 대다가 문득 생각한건데, 대체 섹시함이란게 뭔지였다. 단순히 빵빵 잘록 빵빵이 섹시함일까? 그건 너무 경박하잖아~♡ (God please help this poor human being...)
섹시함에 대해서 논하려면 일단 섹시라는 단어의 뿌리를 알아야 한다. Sexy 가 어디서 나왔냐고 물으면 당연히 Sex 에서 나왔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섹스라고 하면 남녀가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하는 (이자식, 위험하다...) 굉장히, 어찌보면 원초적이고도 본능적인, 그러나 낯뜨겁고 부끄러운 커플들의 짓거리를 지칭하지만, 사실 Sex는 태어나면서 결정되는 '性' 이다.
나는 작고 귀여운 여성이 좋다.(물론, 모든 여자를 수용할 수 있다. 사춘기 소년인 것이다.) 또 수영복 보다는 따스하고 폭신해 보이는 옷이 더 좋다. 물론 레이스도 좋긴 하다만... (좋은 정신병원 아시는 분 연락 바랍니다. 이 자식 상태가 않좋습니다.) 동생은 나를 로리콘이라 부르지만, 이건 언제나 내 본성이 말하는 이상형이다. 내가 말하는 섹시함이라는 뜻이다.
즉, 섹시함이란, 이성에게 어필하는 매력이다. 어떤 남자는 빵빵 잘록 빵빵을 좋아할테고, 어떤 남자는 청조한 여성을 좋아할 것이다. 로리콘은 섹시함을 작고 귀여운 여자에게서 찾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 어떤 여자는 쇼타를 좋아하고, 어떤 여자는 조각같은 남자를 좋아한다. 이건 하늘이 정해준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퍼스널리티 (푸얼스널~리디. 다같이 발음해 보기 바란다.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다 ㅋㅋ), 즉 개성이다.
정리 하자면, 가련, 청조, 거유, 빈유, 사차원, 로리, 촌데레, 기타 등등 을 포괄하고 있는게 섹시함이다. (여성으로 넘어가면 또 달라지겠지만, 낸들 아냐, 난 건강한 10대 소년이다. 여자의 마음은 내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말이다.) 즉, 어떤 여자가 좋은가가 섹시함이고, 어떤 남자가 좋은가가 섹시함이다. 바꿔 해석하자면 여성미, 남성미 이다.
참, 쓰다보니 나도 내가 변태취향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어쨌든, 다양함을 요구하는 지금 이 시대에, 섹시함을 규정하려는 것 보다는, 다양한 섹시함을 인정하므로서 보다 아름다운 세계가 되지 않을까? 꼭 여성은 이래야 하고, 남성은 이래야 한다는 것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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