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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iambob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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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10/27
 

에게

紫霞門
터널을 지나 석파랑과 세검정을 건너더니
나는 다시 와 버렸다 속으로



Ain't No Sunshine/Sting

평창동에





























서울의 가을 하늘을 보려면 어디 갈 곳이
한두곳일까만 내겐 이십여년의 그 기나긴
서울생활이었슴에도 불구하고 이제서 생각하니
한손을 겨우 다 꼽을까 말까 할 뿐이다

훗~ 예전엔.. 그랬을리 만무하지만
어쩌다가 지금은 이리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막막하게 되는지 나는 정말이지
알 수가 없다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되는건 아닌가 보다 확실히




















하늘은 참으로 말갛다
이리 맑은 날을 보기가 어디 쉬우랴

얼마만인가.... 기억도 아득하다
마지막으로 다녀간게 십여년도 훌쩍 지났을거다
전시장은 역시나 사람들로 붐비더군
주말이라 당연하겠지만.. 전시관람이 목적인 이들보담은
가을바람을 만끽히고자 부푼 가슴에 연인이나 가족들의
손을 부여 잡고 나선 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
세월의 흐름은.. 그 결과로 보면 참으로 다양하고 찬탄스럽기 그지 없다
에전에도 이랬나 싶을 만치 이곳은 변했구나
그땐 참으로 한적하고 고즈녁하다시피 했던.. 기억일뿐인데 말이다














































우리들의 초상 Portraits of our lives
가나아트센터 전시기간 10월 1일 - 11월 8일 2009년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인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행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보다 명시적인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에 비해 어쩌면 보다 더 명확하고 간단명료할
얼굴의 표정이나 손짓발짓 등 인간의 갖은 몸짓을 조각과 회화로 담아 냄으로써
'인간의 말행위 이상의 의미'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 주는 데 그 의미가 있다더군

가을햇살의 눈부심
청명한 대기
살갗을 저며오는 서늘한 바람

모뜨에 올랐다
넑직한 테라스하며 병풍처럼 둘러싼 인왕산 자락의 여여함
북한산 바람을 같이 느껴 볼까?
내 어깨에 슬며시 기대올 네 머리가 무거워 질 때까지 말이다 후후
인위적인 범잡함을 벗어 버리고 싶거든  함께 떠나 보자
루르른 하늘과  산이 맞닿은 그 경계의 아름다움을 품에 안고서 말야


























아~ 아~  난 말이지
정말이지 보다 살가운 이런 나무바닥이 젤 맘에 들어


학림의 계단과
석란의 마루
그리고 모뜨의 테라스...
난 나무가 좋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한 요 느낌
모뜨는 잘은 모르겠지만
레스토랑이라기 보담은 카페가 맞을 거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쟎아
주변의 툭 터진 풍광이나 조각작품들을
감상하기에 딱 어울리는 차들



   
         학림다방 계단

음식을 먹으며 얘기할 장소가 따로 있듯
차한잔 나누며 애길 나눌 곳 또한 따로 있쟎아
이곳 퐁듄 스위스 정통 몽블랑지방의 치즈만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말야
냄새는 어쩔거 같아? 맛은?
이 집에선 에멘탈과 그뤼예르 거기다 아펜젤러 등 세 가지 치즈를 이용해
소스를 만든다고 해 아주 큰 덩어리채로 되어 있는 것들을 곱게 갈라 물과
화이트와인 그리고 옥수수녹말 등을 함께 넣고 끓여 내거들랑?
치즈에 느끼함을 덜어 주기 위해 럭맥이란 향신료가 첨가된다는데
그래서인지 아주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취가 그런대로 괜챦아

퐁듀가 어떻게 나온 음식인줄 알아?














그 예전 온통 산밖에 없는 스위스에선 말야
겨울날 빵을 먹자면 추위에 딱딱하게 쉬 굳어 버린 치즈를 양철냄비에 담아
와인에 끓여 녹이고선 빵을 찍어 먹었다고들 하더군
음 하지만 말야
굳이 퐁듀가 목적이라면 모뜨보담야
하얏트 아래쪽에 스위스샬레가 더 낫지 않을까도 싶다만..
옇든 퐁듀 끓일 때 나는 와인향이 좋아
치즈퐁듀가 먹고 싶은 밤이다
먹다가 입천장이 데더래도

그럼에도...
이거 아니?
과거속의 여행은... 늘 즐겁기만 한게 아니라는 걸

또 그럼에도 나는.. 시간이 얼마간 좀더 흐르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곳을 다시 찾아 올테지

석란 창가에 뉘엿 뉘엿 부서지는 가을 햇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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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ed로그 2009.10.31  22:55

과거에 이런 노래가 있었죠. "우리는 말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나르는 솔개처럼..." 살아오면서 그 구절을 떠올린 적이 여러번입니다만, 그때마다 정말 멋진 구절이다 라고 되뇌곤 했죠.. 그것은 말의 표현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불필요한 것들까지 말에 집어넣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요한 것만 집어넣으면 말보다 함축적이며 효율이 높은 수단은 드물겠죠.
그러고보니 여기 야후 블로그의 새 이모티콘들은 누가 선별을 했는지 부족한 표정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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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2009.11.03  15:27

말이란게 참 쉽지 않죠
말처럼 또 쉬운게 어디 있을까 싶지만.. 사람은 말로 일어서고 말로 망하기도 하지요
대신 사람의 얼굴표정과 몸짓은 참 솔직하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느땐 눈빛이나 눈짓만으로도 쉬 알아 챌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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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2009.11.10  12:26

엇갈림...........모가 딱딱 맞아야지...............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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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2009.11.11  00:03

희야 오전부터 바쁘구나
그래 뭐든 바쁜건 좋은거다 바쁘게 살 수 있는게 좋은거지?
딱 십년만 정신없이 살아볼까
그럼 그땐 너무 늙나.... (히죽히죽)
그러쟎아도 팔자주름 생기는거 같아 죽겠다 이마에 잔주름도 신경쓰이고
아침 저녁으로 얼굴에 로션바르고 그 얼굴체조 라는거 그거 하거든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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