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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더위의 청량음료같은 드라마 트리플

2009.06.17 09:09 | 드라마 | 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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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와 공유에 대한 시청자들의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 주었던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새로운 드라마 <트리플>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리플>의 1,2회 시청률은 각각 4.6%, 6.2%로 실망스러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드라마 <신데렐라맨>의 낮은 시청률과 동시간 대의 <씨티홀>,<그바보>의 매니아층이 포진되어 있는 상황에서 <트리플>로 시청자를 유혹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과거 <커피 프린스 1호점>의 매력에 취했던 시청자라면 이 <트리플>에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꽃미남 프린스는 없지만 3남3녀의 새로운 캐릭터의 매칭이 신선하면서 매력적입니다. 기존 트랜디 드라마의 4각 관계를 벗어나 좀더 풍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인급인 민효린과 김희가 기대 이상으로 극중 인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있습니다. 이윤정 PD와 이정아 극작가가 캐릭터를 살리는 능력은 출중한 듯 합니다. 비록 2회가 끝났지만 이전 드라마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다음 충분한 갈등이 존재하지만 끈적임이 없는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커피 프린스 1호점>처럼 인물 간의 갈등이 과거회상, 장면, 물건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투영되면서 본질적으로 감정의 절제가 전제된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스케이팅, 광고 등 명확한 직업 세계가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리얼리티가 강조되면서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인물들 사이의 너무 Cool한 관계는 순정만화의 환타지 요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트리플>은 느낌이 살아있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상쾌한 사랑의 공기가 보이나요’라는 문구처럼 1,2회의 느낌은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드라마가 되는 중요점은 6인의 남녀 사이의 관계와 감정이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채로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첫 느낌이 좋았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좋아했던 사람이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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