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오전 서연이와 남편을 부랴 부랴 깨워서 극장으로 향했다 .
이전날 현정이의 추천으로 친구들과 본 맘마미아는 즐거운 마음에 허전한 구멍을 냈던 다시보고 싶은 영화이다 .
맘마미아 노래를 이미 들어봤던 서연이는 지루한 부분도 또 흠뻑빠지기도 하면서 영화를 줄곧 잘 보았다.
특히 뒷부분으로 갈수록 영화에 빠져들어 다행이다 싶었다 .
나오면서 가지고온 팜플렛은 책상유리 아래 깔아놓고 너무나 흐믓해 한다.
어제 오늘 차에서 시디를 줄창 들으면서 벌써 입에 흥얼거리는 가사가 제법있는걸 보면 엄마보다 낫다
벌써 아이와 함께 공감할수 있는 음악이있고 ,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영화가 있어 행복하다 .
메릴 스트립이 부른 the winner takes it all 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니, 딸도 나를 쳐다보더니 눈물을 훔친다.
서연이한테 왜 울었냐고 하니.. 엄마가 우는모습을 보니 슬펐단다 .
Does your mother knows는 정말 딸갖은 엄마의 마음을 어쩜 그리 잘 그렸을까 싶다 .
아마 ... 엄마라면 눈물이 촉촉해지지 않았을까?
6살이상의 딸을 두셨다면 아이와 꼭 함께 같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
아이가 중간에 엄마 맘마미아가 무슨말이야 ? 하는데 .. 대답을 못해줬다 .. 아이를데리고 가면서 그건 알고 갈것을
맘마미아는 그리스어로 '어마나, 어쩌면 좋아 ' 라는 말이란다 ..
혹자들은 영화나 책등을 호평과 혹평을 한다 .
적어도 .. 내가 읽어서 좋고 내가 들어서 좋고 내가 봐서 좋다면 .. 그것들은 나에게는 가장 좋은 것이지 않을까!
현정이가 DVD를 사고 싶다고 했는데 ... 그날 퉁박주고 다운받아라 .. 했지만 ...정말 나도 사고 싶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