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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낮 미국 뉴욕(현지시각)에서 "이제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확실한 안전 보장을 제공하고 국제 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 타결,(Grand Bargain∙큰 틀에서 주고받기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즉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은 한 · 미 간에 어느 정도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한 · 미 정상회담에서 이런 구상을 제안했고,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그랜드 바겐'용어를 써가며 공감을 표한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23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잇달아 회담을 갖고 '그랜드 바겐'방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랜드 바겐'은 이 대통령이 기존에 천명했던 '포괄적 패키지'해법과 큰 틀에서 맥을 같이하지만 내용이나 방법론적으로 한 단계 구체화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우선 기존 포괄적 패키지는 선(先) 핵폐기와 경제적 지원에 무게중심을 뒀다.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가 이뤄지고 나서 국제사회가 포괄적인 경제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단계적인 해법이다.
'그랜드 바겐' 즉 일괄타결안은 이런 협상 전술에 더 이상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계적 협상을 배제하고 북한의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체제보장과 경제 지원을 단번에 주고받자는 것입니다.
그랜드 바겐 구상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포괄적 패키지' 개념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 바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상호신뢰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는 "지금까지 핵협상에서 북한은 '살라미 전법(흥정대상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야금야금 실속을 챙기는 전법)'을 구사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통합된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북-미 대화 국면이 조성되자 이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포기 결심만 하면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북한이 핵 폐기 과정에 들어가면’이라는 기존의 전제에서 좀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 뜻을 시사하는 등 ‘유화 공세’로 나오자, 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북핵 폐기와 동시에 북한에 안전보장과 국제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타결, 즉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실행 측면에서 보자면 ‘선 핵 폐기, 후 지원’이라는 기존의 기조엔 변화가 없다.
중국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에서 제안한 북핵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는 이른바 '그랜드 바겐'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이란='대타협' 또는 '큰 거래'를 뜻하는 용어.
관련국들이 모든 이슈를 한꺼번에 일괄 타결하는 것으로 포괄적 패키지와 동일한 개념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 마이클 오핸론과 조지워싱턴대 교수인 마이크 모치주키 교수는 2003년 '그랜드 바겐'이란 책에서 북핵 동결 즉시 북한에 화력발전소 건립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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