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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가지 주제
개설일 : 2005/01/08
 

백범과 좌파
입력시간 : 2009. 06.26. 00:00



며칠 전부터 신사임당의 얼굴이 들어간 5만 원권 화폐가 유통됐다. 하지만 당초엔 여성계에서조차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신사임당의 '현모양처'라는 이미지가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신사임당은 그러나 '현모'(賢母)일지언정 '양처'(良妻)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임당은 혼인 3년 후에야 시어머니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후 16년 동안 친정에서 따로 살았으며 서울 시댁에 정착한 것은 혼인 19년 후였다. 

더군다나 사임당은 때로는 남편도 꾸짖는 여인이었다. 율곡 이이는 '나의 어머니 일대기'에서 "아버지께서 혹시 실수하는 일이 있으시면 반드시 옳은 도리로 간하셨다."고 적었다. 사임당은 그러나 조선 후기의 집권당 노론에 의해 현모양처의 전형으로 자리 잡게 된다. 

5만 원권 화폐 유통과 함께 이제는 10만 원권으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0만 원권에 들어갈 인물은 이미 지난 2007년 백범 김구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물가 불안 등을 이유로 발행은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무기 연기 배경에는 경제적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만 원권 뒷면에 표시될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빠져 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도 부담이 됐을 것이다. 여기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보수 세력과 함께 현 정부가 김구 선생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는 점이 작용했을 거란 얘기다. 

실제로 현 정부의 지지 세력인 뉴라이트 등 일부 보수단체들은 지난해 10월 "10만 원권에는 이승만, 5만 원권에는 박정희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이들은 '통일정부'를 위해 북녘 땅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고 온 백범을 친북좌파 세력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6월26일은 백범 선생이 가신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민족의 지도자 백범 선생마저 좌파 논란에 시달리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그러니 현 정부가 보행자의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려는 것도 뿌리깊은 '왼쪽 기피증'일지 모른다는 삐딱한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홍재 주필 h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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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낯으로…” 새벽까지 보수정치인 조문 저지

2009.05.25 04:23 | 정치 | mrkim박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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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낯으로…” 새벽까지 보수정치인 조문 저지
[경기일보 2009-5-2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진보와 보수간 정치이념은 물론 영호남 지역간 갈등이 점차 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의 노사모 회원 및 조문객들은 그동안 가슴속에 쌓아뒀던 보수 정치인, 현 정권, 언론에 대한 분노를 거침없이 토해냈다.
이들은 23일 빈소가 차려지는 순간부터 조문이 시작된 후는 물론 새벽시간까지 보수정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가장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주민들과 노사모 일부 회원들에 의해 훼손되면서 시작된 진보세력들의 분노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보내온 화환마저 불태우며 극에 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미경 의원, 손학규 전 의원이 보낸 화환은 훼손되지 않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타고온 버스는 마을입구에서 주민들과 노사모 회원들에 둘러싸여 계란 세례까지 받으며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이어 도보로 빈소를 찾은 정동영 의원은 노사모 회원들이 “무슨 낯으로 찾아왔냐, 배신자”라고 소리치며 100m가량 밀어내자 발길을 돌린 뒤 24일 오전 다시 찾아와 가까스로 조문했으며 봉하마을 입구에 들어섰던 한승수 국무총리 역시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한채 40분만에 돌아가야 했다.
반면 진보신당 심상정·노회찬 대표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이해찬 전 총리,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유인태·김진표·김부겸 의원 등은 장례위원들의 안내까지 받으며 무사히 조문을 마쳤다.
이날 명계남 노사모 전 대표는 “국민이 죽여놓고 무슨 국민장을 하느냐, 국민장을 하면 가만히 안 놔두겠다”며 “탄핵했던 192명의 문상이나 화환을 절대 받아 줄 수 없고, 조중동 기자들이 들어오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을입구에서는 노사모 회원들간 갈등도 불거졌다.
“살인정권 조문없다”를 외치는 일부 회원들과 “조문은 하게 해 줘야 한다”는 회원들이 격하게 대립하며 싸움이 발생했지만 결국 조문 제지쪽으로 입장이 정리됐다.
봉하마을 주민과 노사모 회원들의 분노는 언론에 대해서도 여과없이 표출됐다.
주민들과 노사모 회원들은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일조했다”고 주장하며 취재를 방해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과 몸싸움을 빚기도 했다.
노사모 회원들은 언론인들을 밀치고 물병을 던지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장례위원회는 수차례 방송을 통해 언론인들의 취재를 방해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지만 이들의 쌓인 감정을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노사모는 회원들을 상대로 배부한 ‘노사모 자원봉사자가 언론기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4일부터 모든 언론인의 철수를 요구하고,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부정했던 모든 정치인들과 언론의 방문을 거부한다고 밝히는 등 갈등은 쉽게 진정되지 못한 채 심화되고 있다.
/봉하마을=장충식기자 jc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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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5월 13일] 386들, 이대로 스러지는가

2009.05.13 08:37 | 정치 | mrkim박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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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5월 13일] 386들, 이대로 스러지는가
1961년생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나이로만 보면 우리의'386세대'가운데 맏이쯤에 해당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컬럼비아대, 하버드대 등을 다니며 빈민운동에 몸담기도 했던 1980~90년대에 그의 한국 동년배들은 독재ㆍ권위주의 정권에 맞선 민주화 운동에 젊음을 불살랐다. 참 안타깝지만 이런 비교는 그저 육체적 나이에 관한 것일 뿐이다. 미국에서처럼 우리의 386들도 대통령을 할만한 때가 됐다는 얘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 최고 지도자를 끌어들여 우리 386세대의 정치적 가능성을 포장하려는 시도는 부질없는 일처럼 여겨진다.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거치면서 386세대 정치인들에게 분열과 기회주의, 오만과 무능력에 이어 부패의 꼬리표까지 나붙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386세대는 정치권 수혈 과정에서부터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내왔다. 15대 국회 때 시작된 이들의 정계진출은 16~18대 국회로 이어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386 내부의 과열경쟁, 무원칙한 여야 넘나들기 등으로 인해 곳곳에 분열의 씨앗을 뿌렸다. 개혁ㆍ진보의 상징이던 그들의 정체성은 퇴색했고 서로간에'내가 먼저, 더 많이'얻겠다는 권력추구의 욕망에 매몰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참여 정부','탄핵역풍'이 몰아친 17대 국회를 지나면서 386들에게 찍힌 다른 낙인은 오만과 무능이었다. 그들은 옥석이 가려지지 않은 채 정치판에 쏟아져 들어왔고 변화에 무지하고 정통하지도 않은'좌익에의 향수'로 변두리 좌파정책에 집착했다.

그 결과 열린우리당은 정권을 내줬지만 우리당 386들은 뼈를 깎는 자성과 와신상담 대신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정치적 연명을 택했다. 지금 우리당 후신인 민주당 386들도 정치적 보스들에 기댄 채 노 전 대통령과 지난 정부에 대한 어떠한 사죄도 없이 살아남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한나라당 386들이라고 해서 나을 것이 없다. 정당이라고 부르기가 창피할 정도로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이 곪아터지고 있는데도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청와대의 실정이나 공공연한 비밀인 비공식 실세'형님'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했다.

빗나간 행동보다 더 해악이 클 수 있는 무작위, 무기력이 한나라당 386들을 짓눌러온 것이다. 4ㆍ29재보선 참패이후 국정쇄신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등을 떠밀린 듯한, 여전히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오죽하면"소장파들의 문제는 무기력 이라기보다 차기 공천을 의식한 약삭빠른 양다리 걸치기"라고 자조하겠는가.

여야를 막론하고 386 정치인들을 비판하기는 입이 아플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 그들이 스스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싶은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는 필자가 386세대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386에 대한 기대를 접고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지역ㆍ계파정치 부활, 권위주의 회귀, 여야간 정치실종 등 지금 거꾸로 가는 정치의 모습이 너무 위태롭다.

2012년 대선까지 3년7개월이 남았지만 이대로 가면 그 대선은 지역 맹주들의 각축이 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무소속 정동영 의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등 등장인물도 2007년의 재판이 될 것이다. 감히 386 대망론을 말하는 것은 누구라도 여기에 제동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것을 걸고 거듭나야 한다.

노건호 귀국서 검찰출석까지 ‘첩보전’ 방불

2009.04.12 12:54 | 정치 | mrkim박상엽

http://kr.blog.yahoo.com/hoonsolo/13027 주소복사

노건호 귀국서 검찰출석까지 ‘첩보전’ 방불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미국 샌디에이고의 집을 나와 12일 아침 검 찰에 출석하기까지의 과정은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건호 씨는 11일 오후 10시46분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10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건호 씨가 검찰에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십 명 의 취재진이 일찍부터 대검 청사 입구마다 진을 쳤지만, 그는 취재진의 눈을 피 해 유유히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귀국 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와는 전화로만 귀국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건호 씨의 극비 귀국은 미국에서 집을 나서면서부터 시작됐다.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그는 회사를 조퇴하고 하루 휴가를 내 샌디에이고 집에 머물다 지난 9일 밤 11시5 0분께(현지시간) 자택을 나섰다.

집에 아내와 아이들을 남겨두고 한인 남성 2명이 탄 차량을 이용했다.

모처에서 밤을 지낸 그는 샌디에이고 인근 공항에서 미국 국내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간 뒤 일본 도쿄를 거쳐 귀국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그는 국내 항공사가 샌프란시스코-도쿄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데다 동선(動線)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외국 국적의 항공기를 타고 도쿄까지 이동했지만, 도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때에는 취재망에 포착돼 귀국시간이 알려졌다.

검은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국장을 나선 건호 씨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 입을 굳게 다물고 답하지 않았다.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좋지 않다"고 한 것과 그 후 이어진 질문에 "검찰 조사가 끝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건호 씨가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그의 행선지를 알아내려는 취재진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입국 수속을 마친 건호 씨는 검은색 체어맨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쏜살같이 빠져나가자 언론사 취재 차량 4-5대가 따라붙은 것.

건호 씨의 차량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에 가까운 질주를 했고, 취재진 차량도 이에 뒤질세라 엄청난 속도를 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 시내로까지 이어진 추격전은 서울 강남 도곡동 일대를 돌던 건호 씨 차량이 갑자기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일방통행길로 들어서면서 끝이 났다.

체어맨 차량이 길을 막은 사이 건호 씨는 미리 준비된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고 사라진 것이다.

건호 씨는 그러고 나서 약 7시간 만에 검찰에 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연차 게이트' 친노 세력화에 타격>

2009.04.12 12:52 | 정치 | mrkim박상엽

http://kr.blog.yahoo.com/hoonsolo/13026 주소복사

<`박연차 게이트' 친노 세력화에 타격>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박연차 게이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노(親盧) 진영의 정치지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현실정치 불개입을 선언했지만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주체로서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을 계속하며 사실상 정치활동을 해왔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연이어 터져 나온 노 전 대통령 관련 각종 자금이 결국 정치세력화 정지작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낳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자금 중 석연치 않은 부분이 없지 않다는 의혹 때문이다. 검찰은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건넨 500만달러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보낸 100만달러가 노 전 대통령에게 흘러간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여기에다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7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봉화도 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활동을 돕기 위한 회사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노 전 대통령의 농촌살리기 사업을 하면서 수익도 내겠다는 취지에서 설립됐지만 아직 똑 부러진 수익모델을 갖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토론사이트 `민주주의2.0' 운영비도 여기에서 충당되고, 노 전 대통령이 지난해 농촌 마을을 견학할 때도 이 자금이 일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위한 재단 설립 작업도 주춤해졌다. 이 재단은 작년말 출범 준비를 끝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 사건이 터지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고, 이번에 박연차 사건까지 불거져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정치권 내 친노 진영의 타격도 적지 않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시발점으로 삼고 향후 총선과 대선에서 세 확산을 꾀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일각에선 영남권 친노신당 창당설도 끊임없이 나왔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이 제기되면서 친노의 입지는 극도로 위축됐다.

   안희정 최고위원이 주도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올해부터 친노진영의 세결집 및 확산작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되지 않고 있다.

   당초 올해 2월부터 2010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전국에 산재한 지방 네트워크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내부 추동력 부족에다 박연차 게이트까지 터져 유보상태가 됐다.

   정치권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모색하는 참여정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청정회' 역시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모임 회원인 한 의원은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친노라는 이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친노를 내걸고 무언가를 도모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측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가 친노를 정세균 대표 체제를 떠받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당권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비주류는 정 전 장관의 공천 배제로 인한 탈당에다 노 전 대통령 사건이 겹치면서 지도부 총사퇴를 통한 조기 전당대회까지 주장하고 있어 한동안 친노의 입지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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