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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산 석문정사 (藍田山 石門精舍) / 왕유
[원본 : http://kr.blog.yahoo.com/fortinbras21/1274624 ]
2009/10/24 14:25

 


落日山水好 (낙일산수호)  해질 무렵 산수는 더욱 더 좋아
泛舟信歸風 (양주신귀풍)  일렁이는 배는 바람에 맡겼네

玩奇不覺遠 (완기불각원)  경치에 취해 먼 줄도 모르고
因以緣源窮 (인이연원궁)  물이 시작되는 끝까지 올라가네

遙愛雲木秀 (요애운목수)  멀리 구름에 닿을 듯 빼어난 나무 있어
初疑路不同 (초의노부동)  처음엔 길이 없는가 의심했었는데

安知淸流轉 (안지청류전)  맑은 물 굽어 흐르는 곳에 이르니
偶與前山通 (우여전산통)  뜻밖에도 앞산과 통하여 있네

捨舟理輕策 (사주리경책)  배 내려 가벼운 막대를 주워 집고
果然俠所適 (과연협소적)  찾고보니 과연 마음에 드는 곳

老僧四五人 (노승사오인)  노승 너더댓 사람이 있어
逍遙蔭松柏 (소요음송백)  소나무 그늘 아래 노닐고 있네

朝梵林未曙 (조범림미서)  아침 독경에도 숲은 아니 밝고
夜禪山更寂 (야선산경적)  밤 참선에 고요한 산은 더욱 적막해

道心及牧童 (도심급목동)  깨달은 마음은 목동에게 미치고
世事問樵客 (세사문초객)  세상일들은 나뭇꾼에게나 묻네

暝宿長林下 (명숙장림하)  해가 져 우거진 숲 속에 묵르려
焚香臥瑤席 (분향와요석)  향 피워 둔 정갈한 자리에 눕네

澗芳襲人衣 (간방습인의)  시냇가의 꽃향기는 옷에 스미고
山月映石壁 (산월영석벽)  산 위에 뜬 달은 석벽을 비추네

再尋畏迷誤 (재상외미오)  다시 찾아 올 때의 길을 염려해
明發更登歷 (명발경등력)  날이 밝자 여기저기 오르내리네

笑謝桃園人 (소사도원인)  웃으며 도화원 사람들과 이별하고
花紅復來讀 (화홍복래적)  붉게 복사꽃 필 때를 기약하였네






한시: 남전산 석문정사 (藍田山 石門精舍) / 왕유

펌 출처: http://www.skyview.ws/hansidam002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