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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재생E 자원지도 나와
에기연, 산업용 고해상도 개발 적지분석 사업성 평가 가능
업계 가이드북 될 듯… 고집광 태양열 발전 “한국서 적합”
▲ 태양에너지 지도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가 세간에 공개됐다.
펼쳐낸 주인공은 바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
에기연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자원정보를 손쉽게 검색해 잠재량과 최적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시스템 RES-MAP’을 10일 소개했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국책사업으로 탄생된 RES-MAP에는 전국 16개 태양에
▲ 풍력 지도
너지 측정지점에서 지난 27년간의 측정 자료와 위성영상자료를 바탕으로 40여종의 250m급 용도별로 나타나 있다.
또한 풍력에너지는 전국 78개 측정지점에서 11년간 측정한 데이터 및 위성영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1Km급 고해상도 자원지도로 작성됐다.
에기연 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 강용혁 박사 연구팀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발굴 개발 보급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소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등 5개 분야에 대한 자원지도 및 활
▲ 소수력, 지열 지도
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개발된 RES-MAP에 의하면 태양에너지의 경우 서울 등 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82년부터 최근까지 태양의 일사량(수평면 전일사량), 직달일사량 등 17개 성분을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일사량은 1m2당 하루 3100cal로 나타나 과거(1972~1981) 기상청에서 측정된 자료(1m2당 하루 2400cal)보다 양적에서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일사량 성분 중 직달일사량은 청명(淸
▲ 바이오매스 지도.
明)한 날 1m2당 하루 4600cal의 직달 일사에너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달일사량은 지표면에 떨어질 때까지 입사방향이 태양과 수직인 면으로 입사해 그 방향이 변하지 않고 직접 도달되는 성분을 말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지역의 직달일사량과 비교할 때, 남부사막지대(평균 6200cal)보다는 30% 정도 낮게 나타난 반면 미국의 북부 대도시지역 보다는 상대적으로 40%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직달일사량은 최근에 고온에너지를 얻도록 설계되는 태양열발전시스템 집광식태양광발전시스템 고온집열시스템과 같은 집광식 기기의 개발과 보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우리나라에서도 고효율 태양열 및 태양광 집광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된 셈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일사량 자원의 고집광 태양열 이용이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결과로 태양열 이용기술(PV시스템, 태양열 집열기, 태양열온수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분야 이용기술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RES-MAP에 따르면 국내 태양에너지는 중서부 남해안 지방과 태안반도 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발전효율이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이 심각한 서울 등 대도시지역과 밀집된 공단지역에서는 낮은 대기투과율로 인해 태양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기술적으로 이용 가능한 잠재량은 전라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순이며 풍력의 경우 강원도 산간지역과 제주도 일대가 상당히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내륙보다는 해안지역에서 보다 많은 풍력발전 최적지가 도출됐다.
잠재량의 경우에는 육상은 강원도, 경상북도 제주도 순이며 해상은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기도 순으로 조사됐다.
RES-MAP에서는 이밖에도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매스 분야와 소수력 지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강 박사는 “이용 가능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총 잠재량 1637억TOE(석유환산톤)중 태양에너지가 34억8000TOE로 추정되며, 현재의 기술로 가능한 생산량만도 14억5000TOE에 달한다”며 “태양에너지 기술적 잠재량의 10%만 활용되더라도 국내 총에너지 소비의 50% 가량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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