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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 전문기자의

'중소기업 경영전략'] 돈 잘 버는 기업인
2008/05/18 오후 6:08 


가끔 중소기업인을 만나다보면 자신이 기업을 하는 이유는
결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세계 최고"라는 명예를 꼭 얻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또 자기의 진짜 꿈은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자랑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한다면 이런 자랑은 참 듣기 좋은 얘기다.

그러나 한마디로 이런 기업인들은 무척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업인일수록 잘 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돈"보다 "명예"를 좇는 기업인들의 회사를 찾아가보면 어김없이 한가지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사원들이 무척 가난하다.

쉽게 말해 자기 소유의 주택을 가진 사원이 거의 없다.

전세집에서 살거나 사글세방을 전전한다.

이에 비해 "우선 돈부터 좀 벌어야겠다"는 기업인의 회사를 찾아가 속을 들여다보면
알차기 이를데 없다.

사장부터 알부자이고 사원들 역시 알부자다.

여기서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돈버는 것을 등한시하는 기업인은
계속 발전하긴 어렵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돈 잘버는 기업인"은 어떤 사람들일까.

지난 25년간 수천명의 갑부 기업인들과 만나고 사귀면서

부자기업인은 다음의 5가지 특성을 가졌다는 판단을 가지게 됐다.

첫째 자나깨나 돈 벌 생각만 한다.

살다보면 지구당위원장도 하고 싶고 박사학위도 따고 싶고 멋진 연애도 해보고 싶을테지만
돈 잘버는 사람은 일단은 돈부터 벌어놓고 보자고 각오를 다진다.

"뭐니 뭐니해도 머니"라고 거듭 다짐한다.

최용식 신생정밀 대표는 "돈은 강아지와 같아서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닌다"고 설명한다.

돈에게 발길질하면 "깽깽"거리며 금방 도망가 버린다는 것이다.

돈을 쫓아가는 사람보다는 돈이 스스로 따라오도록 하는 사람이 현명하다는 게그의 지적이다.

둘째 돈 잘 버는 사람은 항상 내일을 점친다.

보통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다가 넓은 들판을 만나면 "어,속이 시원하다"고 소리친다.

돈 잘버는 사람도 그렇다.

그러나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그 다음 순간 저 땅을 사두면 2년뒤엔 어떻게 될까라고
예측해본다.

저 빌딩에 식당을 차린다면,저 건물을 리모델링한다면
1년뒤엔 어떻게 될까라며미래를 점쳐본다.

이에 비해 가난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저기 저 빌딩숲이 바로 내가 어릴땐 포도밭이었는데
그 때 저걸 사뒀더라면 지금은 떵떵 거리면서 살텐데라며 과거에 집착한다.

또 보통사람들은 저기 저 땅을 사두면 3년뒤엔 부자가 될텐데라며 예견을 하긴하지만 지금 돈이 없다면서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돈 잘버는 사람은 돈을 빌려서라도 직접 실행을 한다.

그런면에서 전인오 씨아이정보기술 대표와 김경오 네듀먼트 사장은 미래를 잘 예측하기로 유명하다.

셋째 시기심이 많다.

사촌이 논을 샀는데 배 아프지 않으면 돈을 잘 못 버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돈 잘버는 사람은 시기심이 많아 누가 돈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어떻게 해서 벌었는데"라며 귀를 세운다.

시기심이 많다는 걸 긍정적로 보면 경쟁심이 강하다는 얘기가 된다.

경쟁심을 의욕과 의지력을 부추긴다.

따라서 힘들더라도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겠다는 각오를 더욱 다지게 만든다.

간혹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경쟁기업인들끼리 우연히 마주치면 서로 "눈에 불을 켜는 것"을 보곤 한다.

시기심이 눈에 불을 켜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자리에서 경쟁심을 느끼지 못하는 기업인은 성공하기 힘들다.

넷째 꿍꿍이가 많다.

꿍꿍이가 많다는 건 자기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른바 "크렘린"이란 얘기다.

돈 잘버는 사람들은 속을 숨긴 채 끊임없이 투자여건을 시뮬레이션해보고서야 판단을 내린다.

가능한한 모든 변수를 대입해보고 치밀하게 수치계산을 해본다.

시작하지도 않은 일을 남에게 떠벌이기를 좋아하는 기업인은 매출을 크게 올릴지는 몰라도
돈보따리를 제대로 챙기지는 못한다.

사자가 먹이를 공격할 때처럼 조심스럽게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일거에 인수합병(M&A)을 해버린다.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보라.

어디에서든 돈 잘버는 사람이 사전에 떠벌리는 경우를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이한중 성용하이테크 대표와 최상혁 ITB시스템 대표는 언제나 조용하고 치밀하게 계산을 한 뒤 판단을 내린다.

다섯째 한번은 도박을 한다.

돈 잘버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망설이다가도 판단을 확실히 내리면 투기에 가까울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한다.

그래서인지 돈 잘버는 사람들은 게임을 좋아한다.

그러나 게임에 완전히 빠지진 않는다.

근데 원체 꿍꿍이끝에 실천하는 도박이라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자,여기서 점수를 한번 매겨보기로 하자.
이 5가지 특성가운데 3가지가 맞으면 "부자"로 살 수 있다.

4가지가 맞으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5가지가 다 맞으면 틀림없이 "갑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rhee@hankyung.com
.................................................................


[ 돈 잘 버는 기업인의 5가지 특성 ]

1) 뭐니 뭐니해도 머니가 최고

2) 빚을 내서라도 미래를 산다

3) 사촌이 논사면 배가 아프다

4) 속을 숨긴채 계산부터 한다

5)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한다

ecophalt21 2008.05.22  00:03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는 철저히 경쟁입니다.
산속에 금수의 제왕인 호랑이만 존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너무 대기업에 치중되어 문제를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 벤쳐 중소기업이 제대로 되어야
이 힘든 경제 난국을 벗어 날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경제 살리기에서

대기업위주로 정책을 주도해나가면서

중소기업을 소홀히 하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우를 범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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