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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07
 

[10번 교향곡]

지 은 이  : 조셉 젤리네크
옮 긴 이  : 김현철 
출 판 사  : 세계사
발 행 일  : 2008년  9월 08일
대 여 일  : 2009년  9월 25일
읽 은 날  : 2009년 10월 04일
같이 근무하는 친구가 읽고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빌려본 책
읽어보라고 준 것은 9월인데 다른 일 한다고 미루다 이제서야 다 읽었다.
클래식에 문외한인데다 악보도 볼 줄 모르고, 음악적 기본 상식이 전무하다시피해서 읽을 때 전문용어는 좀 어려웠다;
알기쉽게 풀어써놓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 평론가는 아니지만 전반부 사설이 조금 길었고, 별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다는 것, 다른 책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의 범인인 것등이 아쉬웠다.
책을 읽으면서 긴장감이나 긴박감같은 스릴이 너무 없었고, 개인적으로 암호풀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악보를 이용해 암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외에 암호를 푸는데있어서의 흥미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너무 추리소설만 읽고, 보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무뎌진 것일까...
일반 장편소설로 읽을만은 하지만 스릴러나 미스테리를 표방하기엔 무리인 것 같다.
제1번 교향곡 C장조 작품21 (Symphony No.1 C Major Op.21)
30살에 탈고, 1800년 4월에 초연
제 2번 교향곡 D장조 작품 36 (Symphony No.2 in D Major Op.36)
치명적인 병 때문에 고뇌하던 시기에 작곡. 비극적인 어두움이 제 1악장 서주나 제 2악장 일부에서 느껴진다. 베토벤이 자신의 고뇌를 극복하고 예술을 위해 다시 일어섰음을 곡 전체에 흐르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기운을 통해 알 수 있다.
제 3번 교향곡 E flat장조 작품 55 '영웅' (Symphony No.3 in E6 Major Op.55 Eroica)
원 부제는 '보나파르트 심포니'로 나폴레옹에게 헌정했다 나폴레옹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분개한 베토벤이 부제를 영웅으로 고쳐 출판. 2악장은 장송행진곡으로 매우 유명한 곡.
제 4번 교향곡 B flat장조 작품 60 '낭만적' (Symphony No.4 in Bb Major Op.60)
슈만이 이 곡을 듣고 낭만적인 느낌이 든다고 하여 붙여진 부제. 대중적이지 않음
제 5번 교향곡 C단조 작품 67 '운명'(Symphony No.5 In C minor Major Op.67 Schicksal)
1900년대의 유명한 지휘자겸 평론가였던 빌헬름 폰 렌츠가 곡을 듣고 "이 곡은 세계의 비극부대를 위해 쓰인 운명이다"라고한 것에서 유래 원 부제는 '운명'이 아닌 '황제' 6번 교향곡 전원과 함께 작곡
제 6번 교향곡 F장조 작품68 '전원'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rale)
시골로 요양하면서 시골 생활의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 표제는 베토벤 스스로 붙였다.
5악장 구성의 곡으로 악장마다 따로 제목이 붙여져 있다. 1악장 시골에 도착했을 때의 즐거운 감정의 깨어남, 2악장 시냇가의 정경, 3악장 농민들의 즐거운 모임, 4악장 천둥, 폭풍우, 5악장 목가 : 폭풍 뒤의 즐거운 감사
제 7 교향곡 A장조 작품 92 '대교향곡'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8번 교향곡과 같이 작곡되어 8번에 비해 전체적으로 규모가 커서 베토벤 스스로 '장대한 교향곡 A장조'라고 부르며 "Gross Symphony in A major'라는 타이틀로 출판. 초연당시 대 성공. 가요적인 느낌이 드는 2악장은 앵콜곡으로 다시 연주될 정도
제 8번 교향곡 F장조작품93 '소교향곡' (Symphony No.8 in F Major Op.93)
7번과 같이 작곡되어 초연도 같이 했지만 관객들은 7번에만 관심을 가질 뿐, 8번에는 냉담한 반응.베토벤은 제 8번 교향곡을 '소규모의 교향곡 F장조'라고 불렀으며 "Kleine Symphonie in F"의 타이틀로 출판
제 9번 교향곡 D단조 작품 125 '합창'(Symphony No.9 in c minor Op.125 Choral)
쉴러의 가곡 '환의의 송가'를 테마로 작곡한 곡. 제 9번을 성악이 없는 4악장짜리 기악교향곡으로 만든 뒤, 2ㅔ 10번 교향곡 전체에 성악을 넣은 '독일 교향곡'을 구상했으나, 갈등하다가 결국 번 교향곡의 4악장에 합창과 성악을 넣기로 결정. 베토벤이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악적인 감각과 인간의 도전정신만으로 작곡한 곡으로 베토벤 최대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
제 10번 교향곡 E flat 장조 Bia.838
1983년 스코틀랜드의 음악 이론가인 배리 쿠퍼가 베를린의 국립 프러시아 문화재단 도서관에서 조그만 노트에 군데군데 빠져있는 미완성 교향곡의 악보를 발견, 약 8,000페이지 정도의 파일로 순서도 엉망으로 베토벤만이 알아볼 수 있는 기호라든가 글로 표시되어 있어 음악화하기엔 불가능해보였으나 5년간의 피나는 재구성 작업끝에 완성
1988년 10월 18일 런던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런던에서 초연
베토벤의 교향곡에 흔치않은 6/8박자를 사용한 점은 음악사적 연구가치가 있음.
곡의 제시부는 E flat 장조 안단ㅌ 2/4박자로 되어 아름답고 유연하며, 중반은 강렬하나 웅장함에 있어서는 교향곡 9번보다는 덜하다. 한국에서는 1989년에 초연되었다.



[범인없는 살인의 밤]

지 은 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 긴 이  : 윤성원 
출 판 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발 행 일  : 2009년 4월 16일
대 여 일  : 2009년 9월 23일
읽 은 날  : 2009년 9월 23일

1. 작은 고의에 대한 이야기
2. 어둠속의 두 사람
3. 춤추는 아이
4. 끝없는 밤
5. 하얀 흉기
6. 굿바이, 코치
7. 범인없는 살인의 밤

회사에 일이 있어 퇴근 후 2시간의 공백이 생긴 관계로 서점에 앉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사실 마지막 단편인 범인없는 살인의 밤은 시간관계상 뒷날 다시 읽어야했지만..
2 어둠 속의 두 사람과 4 끝없는 밤은 내용이 잘 생각이 안난다;;;
인상 깊었던 것은 1. 작은 고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7. 범인없는 살인의 밤, 5. 하얀흉기
범인없는 살인의 밤 같은 경우엔 속독으로는 이해할 수 없어 드물게 정독했던 단편이다.
책읽을 때 속독이 습관이 되어 있어 대부분 읽고 넘어가버리는데 대충 읽어서는 어찌된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일부러 정독을 해야했다.
정독까지 안해도 될 내용이였는데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였을까..벌써 이해력이 딸리기 시작해서일까--;;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반전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인상이 강해서일까.. 반전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면 가끔 어색한 느낌이 든다. 방황하는 칼날 같은 책 말고..
살인까지 불사해야할 인간의 욕망 이라는 것이 뭘까..?
책 광고에 적힌 문구에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맞지 않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면장선거]

지 은 이  : 오쿠다 히데오
옮 긴 이  : 이영미 
출 판 사  : 은행나무
발 행 일  : 2007년 5월 25일
대 여 일  : 2009년 7월 25일
읽 은 날  : 2009년 7월 25일

* 서점을 지나다 50% 세일코너에서 면장선거를 봤다.
어떤 책인지 볼까 싶어 든 책 소개에 '이라부와 마유미'라고 적혀있는 것이 아닌가!
두말 할것없이 사야지!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 언니마마 오쿠다 히데오를 좋아하신다. 특히 이라부를 예뻐하신다. 즉 집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는 하루뒤로 미루기로 하고 놀러가고 없는 언니방엘 들어갔더니 역시나..
인더풀, 공중그네와 함께 얌전히 자리잡고 계신 면장선거
살짝 빼와서 읽었다.
솔직히 인더풀이나 공중그네에 비해 많이 약해진 듯한 감이 들었다.
재미가 반감되었다고 해야하나?
인더풀이나 공중그네에서 만난 캐릭터들은 내가 알지못하는 컴플렉스들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들이였으며, 이라부의 비현실적인 치료책 역시 내가 보거나 들은 적이 없는 것이였다.
하지만 면장선거의 경우 현실적인 캐릭터에 현실적인 컴플렉스들이 이라부에게 바랬던 비현실감을 떨어뜨렸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난 이라부의 비현실적인 감각을 좋아하니까..

점과 선 [点と線]

지 은 이  : 마츠모토 세이초
옮 긴 이  : 강영길 
출 판 사  : 동서문화사
발 행 일  : 1977년 12월 1일
대 여 일  : 2009년 7월 2일
읽 은 날  : 2009년 7월 2일 ~ 4일

특집극으로 봤던 마츠모토 세이초의 '의혹'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언니가 도서관에 신청해 대여해왔다.
점과선, 제로의 초점 2작품이 같이 실려있다.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 번역한 글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보지말까 생각도 했었지만 점과 선을 읽다보니 어느새 책 내용에 반해 글은 상관없이 주욱 읽어버렸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자신만의 언어가 있다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점과 선
규슈 해안에서 발생한 남녀 동반 자살사건. 
부정에 대한 검찰의 조사로 주변에서 압박을 받기 시작한 남자와 요정에서 일하는 여급의 동반 자살은 큰 기사가 되었지만, 단순한 자살사건으로 결론이 난다.
하지만, 노련한 형사인 도리가이 주타로는 식당 영수증에서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혼자 수사를 계속해 나가고, 주타로의 수사에 흥미를 나타낸 도쿄 경시청 경위 미하라는 완벽해보이는 사건의 상황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수사를 계속해나가는 미하라의 앞에 나타난 완벽한 알리바이의 벽..
가끔은 실망하고, 가끔은 좌절하면서도 자신을 믿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주임경감과 주타로의 도움으로 알리바이의 벽을 조금씩조금씩 깨어나간다.
(벽을 부순다? 부셔나간다?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ㅠ.ㅠ)

제로의 초점
광고회사의 지방 담당자인 우하라 켄이치와 결혼한지 한 달된 신부 이타네 데이코
결혼과 동시에 도쿄로 발령받아 인수인계를 위해 출장 간 우하라를 기다리던 데이코는 도착하는 날이 지나도 오지않자 회사에 전화를 한다.
하지만 이미 지방에서는 도쿄로 출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쁜 일이라도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우하라의 회사 사람과 함께 카나자와시에 가게 된다. 하지만 카나자와시에 도착했을 때부터 점점 의문은 늘어만 가고, 우하라는 실종된 상태로 시아주버님과 우하라의 후임인 혼다가 살해된다. 데이코는 남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남편의 숨겨진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 오래된 작품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이야기의 흐름이 멋지다고 생각했고, 오랜만에 재밌는 추리소설을 읽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방황하는 칼날 [さまよう刃]

2008.07.25 16:03 | 책읽기 | 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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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さまよう刃]

지 은 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 긴 이  : 이선희
출 판 사  : 바움
발 행 일  : 2008년 2월
대 여 일  : 2008년 7월 23일
읽 은 날  : 2008년 7월 23일

아내를 잃은 후 딸 에마만을 낙으로 살아가는 나가미네..
그의 유일한 삶의 낙인 에마를 납치, 성폭행하다 죽인 두 명의 미성년자.
나가미네는 에마의 성폭행 장면이 찍힌 비디오를 보며 경찰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경찰에 잡혀봤자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그들은 큰 처벌을 받지 않고 끝날 것임을 알기에..
에마의 실종사건이 살인사건이 되고, 살인자들이 미성년자이며, 그들의 범행이 에마가 처음이 아님을 알게된 경찰 중 일부는 고민하게 된다...
소년법은 무엇을 위한 법인가..
과연 에마를 성폭행하고, 죽인 그들이, 에마뿐만이 아닌 십여명이 넘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그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인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쳐서가 아니라 경찰에 잡히게 된 것이 억울해서 우는 미성년 범죄자들이 과연 소년법을 적용받을 권리가 있는것인가...

* 백야행 이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오랜만의 무거운 소설;
아직 리뷰하지 못한 많은 소설들을 제쳐두고 방황하는 칼날을 올리는 것은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아마 일본뿐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조차 현재 미성년자들에 의해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그 중 적지 않은 비율로 성폭행이 있다고 알고 있다.
아직 앞으로 살 날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그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소년법이 적용되어 미성년인 그들은 큰 처벌없이 풀려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런 처벌없이 풀려났을 때 과연 그들은 반성을 했을까?
인터넷으로 범람하는 정보들로 미성년자들은 지금 다들 알고 있다. 자신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악용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13계단을 읽었을 때처럼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바른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미래가 있는 청소년이 실수로 인해 범죄를 저질렀고, 반성을 하고 있다면 소년법이 적용되어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모든 범죄를 감싸주고 보호해도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와 그렇지 않은 미성년자를 구분할 것인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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