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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아지지가 않는다. 평소에 늘 좋았던 것도 아니지만 최근엔 더욱 더.. 언제였지? 일주일은 지난 것 같은데 두 사람에게서 이어서 인간미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기 싫어해서 인간미 없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건 매한가지이지만 본인이 해야할 일 하지않고, 항상 하라고 했지만 하지 않고 있다 필요하니 도움을 요청했으면서 대신해주지 않는다고 인간미가 없다고 하는 것은 더더욱 납득할 수 없다. 더 웃긴 건 대신해달라고 했는데 안 해줬다는 이유로 화냈으면서 다음날엔 아기가 아파 일찍 퇴근해야하는데 내가 퇴근도 못하게 했단다... 아기 아프다는 말 한마디도 안했으면서...자초지종 말한 적 없다고 말했더니 할말없는지 본인자리로 되돌아갔지만.. 회사원인 이상 가정일보다 회사일을 중요시해야하는 일도 있지 않는냐는 말엔 가정이 있는 남자에게 가정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 다 때려부수고 그만두기전에 입조심하란다. 최소한 회사에 있는 시간만큼은 회사에서 정한 일을 따라주어야 할텐데 매일 인터넷 하면서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는 일은 하루 1분도 없으니.. 할일을 하고 불만을 말하면 그래도 불만을 말할 자격이나 있지 일은 안하면서 불만만 말하면 회사 왜 다니나? 그리 불만많고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면 될 것을.. 중요한 가정이나 지키지 회사는 왜 다닌담.. 남 스트레스 받게 만들기나 하고.. 잊어야한다. 잊어야한다. 최면은 걸고 있는데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인간미가 없다 라...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까지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내가 인간미가 없나 싶기도 했다. 좀 외곩수인데다 극단적이긴하지 내가.. 하지만 그건 달리 말하면 그만큼 인간적이란 것 아닌가??
기분이 이러니 몸 상태가 좋을리가 없다. 며칠동안 오후만 되면 열이 올라 잘 때 물수건 하고 자고, 오늘은 새벽부터 빈 속에 약 챙겨먹었다-_- 일하느라 바쁘다고 전화도 못하는 동생한테 전화해서 투정이나 하고.. 기분전환을 해야하는데 뭐가 있을까 생각중이다. 혼자서 바람쐬러 갈만한 장소가 있을까.....무엇보다 혼자 갈 용기가 있기나 할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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