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소설은 깊이 생각하며 읽기 때문에 좀 가벼운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어디선가 이 책의 소개글을 읽었는데 재미있을것 같았다. 이런 류의 글을 칙릿소설이라 한다. 칙릿이라 함은 젊은 여성을 의미하는 속어로서 chick와 문학 literature를 결합한 신생 합성어이며, 젊은 여성을 겨냥한 영미권 소설들을 지칭한다 미국드라마인 <섹스엔더시티>를 주위에서 무지 재미있다고는 했지만 난 한번도 보질 않았다. 같은 류의 이 책을 읽고나서 한번 보고싶은 생각도 든다.
애인에게, 혹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스물아홉살의 싱글 여성들이 쇼핑하러 홍콩으로 파티겸 여행을 하러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홍콩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제일 근사한 남자를 데리고 오는 친구에게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넘기기로 한다. 한정판 마놀로블라닉 구두와 연예인들이 많이 입는다는 베라 왕 드레스와 티아라 그리고 시현의 오르골을 내놓는다는 이야기에 싱글 시절을 이렇게 멋지게 보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국내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외국으로의 쇼핑여행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물론 우리 세대보다는 가볍게 사는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렇게 멋지게 사는구나 싶어 많이 부러웠다.
가벼운 유쾌한 연애소설이다. 책도 얇은 편이고 내용이 가벼워서 금방 책장이 넘어가 머리식히기용으로 좋을 책이다.
<저자> 정수현 - 1981년 서울 태생으로 무언가 끄적대길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스스로 순수문학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껴 방송계로 진출했고, 방송 아카데미를 다니던 도중 공모전을 통해 MBC 의 작가로 입문하였다. 이후 버라이어티로 옮겨 MBC , 등의 작가로 활동했다.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난 탓에 항상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향후 진로는 위트 넘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 작가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으로 정했다.
|
http://kr.blog.yahoo.com/hglim69/trackback/2257985/1377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