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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공지영 -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계간 「창작과비평」가을호에 단편'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고등어>, <착한 여자>,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등이 있다.
<책소개>
<봉순이 언니> 이후 7년, 공지영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생명'이란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며, "때론 살아서 이 생을 견디는 것이 죽음보다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목숨이라도 분명 유지할 가치는 충분하다."
한 여자가 있다. 나이는 서른 살, 살아 있을 이유도 살아갈 의지도 희망도 없다고 믿는 유정이라는 이름의 여자.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피폐하고 위태롭게 살아가는 그녀는 삶에 발붙이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 한다. 세 번째 자살시도 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지루한 치료과정 대신 수녀인 고모를 따라 한 달간 사형수를 만나는 일을 택한다. 자신이 마음을 내주는 유일한 사람인 모니카 고모의 간곡한 청이었기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나선 것.
그곳에서 그녀는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윤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생의 절망을 알아버린 그의 눈빛과 생의 벼랑 끝에서 웅크리고 두려워하는 표정에서, 유정은 너무나 익숙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그 닮음 때문에, 또다시 자신의 상처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그녀에겐 이 만남 자체가 버겁고 혼란스럽고 느껴진다.
하지만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는 남자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은 결국 여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과 세상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내치고자 하는 마음의 밑바닥을 정면에서 응시하게 되는 시간들이 슬프고 또 아프게, 아름답게 그려진다.
<나의 리뷰> 공지영의 책은 여러권 보았지만 이토록 내마음을 절절하게 하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틀밤에 걸쳐 침대 머리맡에 앉아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와 마음의 아픔을 주체할 수 없어 서러운 듯이 울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눈이 퉁퉁부어서 눈 뜨고 있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내 마음을 송두리째 잡아 뒤흔든 책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임을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 함께 숨쉬고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있음이 행복한 일인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임을 알고 열심히 사셨으면 싶다. ^^
책중에서 수녀인 모니카 고모가 유정에게 하는 말 중에서 옮겨본 글
사람의 생명은 소중한 거라는 걸. 그걸 놓치면 우리 모두 함께 죽어. 그리고그게 뭐라도 죽음은 좋지 않은 거야..... 살고자 하는 건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에 새겨진 어쩔 수 있는 본능과 같은 건데,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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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06. 9. 16) [헤라의 내마음의 창] 2006.09.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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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 1년이 지난 후에 드디어 영화가 개봉되었다. 책에 감명받은 후에 영화를 보면 책에서의 자세한 느낌이 나지 않아 실망하고는 했었다. 처음에 강동원과 이나영이 윤수와 유정역에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내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강동원은 윤수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 내었다. 강동원이 하지 않았으면 과연 누가 윤수를 표현해 낼까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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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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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임을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
함께 숨쉬고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있음이
행복한 일인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동감합니다. ★★★★★ ....
헤라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더운날씨지만 늘 편안한날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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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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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나다님두요. ^^
여전히 바다에 자주 가시나요?
바다에 자주 가시는
나다님의 자유로운 영혼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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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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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엇보다도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없이 읽어 내려야 해요.
혼자서 킥킥 웃기도 하고....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훌쩍 거리기도 하고...
가슴이 시린 책을 안 읽은지가 꽤 오래 됐어요.
갑자기 책이 마구마구 읽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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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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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쟁이,,,,
또 한권 넘어갔네....
자기 한테 안 질려고 나도 한권땠지...ㅋ
비디오방에서 주는 8월호 소식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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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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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님, 거의 책을 끼고 살기 때문에 없으면 무지 허전해요.
그리고 기분에 따라서 읽고 싶은 쟝르가 틀려지기도 하구요.
둥지님은 책 내시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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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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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욱맘, 그거는 리뷰 없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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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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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까?????ㅋㅋㅋ
앞으로 보고픈 비디오가...움,,,,,,
몰라,,,리뷰,,,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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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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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리뷰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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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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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네...
다시 화장실서,,,정독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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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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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욱이가 재욱맘을 닮았나봐.
화장실에서 오래 있음 안돼.
이 말 하니 재욱이 그 사진이 생각나네.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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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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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공지영이란 작가 별로거든요. 약간 잘난척 하는 여자같은 분위기가..
봉순이 언니 이후로 좋아졌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좋아졌어요.
작가의 말에 보면 자료를 조사하면서 스스로 사형수의 입장에서 아프고... 그들을 위한 인권단체나 사회단체의 입장을 돌아봤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인상 깊었어요.
유정과 윤수.. 정말 다른 모양으로 살고 있었지만...상처란 건 사람을 피해가지 않나 봅니다.
치유되는 과정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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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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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님, 저도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을 후벼파며
제 가슴이 따뜻하지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어요.
꽃님과 같은 걸 느꼈군요.
어느 한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게 있다는 건 좋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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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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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영화화 된다고 기사가 났어요.
윤수 역엔 강동원 유정역엔 이 나영...
사실 두 배우를 좋아하지만 왠지 좀 배역이 소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강동원의 얼굴엔 슬픔이 안 보이고 이나영은 그동안 TV에서 아픔 있는 역을 잘 소화해 냈는데 나이가 30살에 가까운 유정역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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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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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긋나는 느낌이,,,,,,
소설과 영화가 틀리기는 하지만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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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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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최근에 봤네요.
뭔가 약간은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마지막 사형 집행 장면에서 따라 울어버렸다우..
난,,,최루 영화는 피해야 해,,,
울고 나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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