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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heesun_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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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층트램에서)

이제는 수린이의 말이 정말 많이 더 어린이스러워 졌다.
가끔 묻는 질문이나 생각을 보면 깜짝 놀랄때가 많으니까 말이다.

하루종일 수린이랑 있노라면 쏟아지는 질문의 공세에 나중에는 내가 지쳐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는데 그걸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백과사전에 국어사전까지 등장. 이제는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도 많이하니까 말이다. ^^;;


얼마전 던진 참 멋진 질문..

"엄마, 물은 왜 보이는데 잡히지 않아요?"

아.. 이 질문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질문이었던 것 같다. 뭐라고 대답했냐구?
대답을 안하고 "어머 수린아, 정말 멋있는 질문이다! 철학적이야~"
라고 대답했다가 "철학이 뭐예요?"로 시작해서 또 돌고 돌고.. ^^

아래는 어린이집 갔다가 와서 목욕하며 나눈 대화.


엄마, 디비디바비디부~가 무슨 뜻인지 알아?
신데렐라에서 요정이 신데렐라에게 마법을 걸면서 한 말이래. 알아?
그런데 우리 반 P가 “아이들, 아이들, 죽이면 돈 많이 번다~” (디비디바비디부의 음정을 대충 따라하며) 이런 뜻이라고 했데.

(내가 눈과 입을 떡 벌리면서) 그건 아니겠지 설마..


그렇지? 그러면 어디 광고가 되겠어?
참 P는 말도 안되는 말만 해..


ㅎㅎ

그러면 광고가 안될거라는 건 또 어떻게 알았니?
(사실 그런 말 퍼뜨리면서 더 광고가 되는거야...)



unochan 2009.03.23  09:56

가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이 딸릴 때가 있어요. 저번에 세이도.."엄마,왜 2월은 28일까지만 있어?"라고 물어보는데..어떻게 대답을 해주어야 할찌..난감했습니다. 벌써부터 나의 지식이 딸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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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2009.03.23  13:16

하하.. 맞아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끝도 없고 또 기억이 안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앞으로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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