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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바이더 시 다운타운 (Carmel by the Sea, CA)

2008.09.23 09:00 | 미국서부 | 뉴요커

http://kr.blog.yahoo.com/heesun_kang/1366192 주소복사



실리콘 밸리에 살았을 때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가기 좋아하는 곳 2개를 꼽으라면 Carmel과 Napa, Sonoma 지역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은 주로 샌프란시스코나 몬터레이, 페블비치등을 더 많이 가는데 물론 두군데 다 훌륭하지만 나는 이름도 예쁜 Carmel by the Sea라는 곳의 비치에서 그냥 멍하니 앉아 있거나, 아니면 근처 Point Lobos State Park 가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이번에도 엄마와 딸과 어디를 가면 좋을까 1분도 고민하지 않고 그냥 카멜로 정했다.
예전 동료에게 어디서 숙박을 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는데 그 오빠가 가르쳐 준 곳은 무려 하루에 450불이나 방값이 되는 곳이라 고맙다는 얘기만 하고 그냥 내가 대충 알아서 해변가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IT의 메카로 흔히 불리우는 실리콘밸리는 SF에서 약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온 곳의 서쪽과 동쪽 양 Valley를 끼고 있는 지역, 특히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Palo Alto를 중심으로 해서 약 1시간 반경내에 위치한 지역을 일컫는다.

이 곳은 스탠포드 대학과 같은 명문 대학이 있어 IT나 start up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HP나 Xerox Parc 같은 곳이 있어 IT 메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고 봐도 되겠다.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Palo Alto 옆에는 수많은 VC (Venture Capital)들이 있고, 오늘날 야후, 구글과 같은 수 많은 IT company를 탄생시킨 Sequoia와 같은 명성 높은 VC 회사들이 Sand Hill 이라는 곳을 따라 줄줄이 있다.

음.. 이 이야기를 하려고 쓴 것이 아닌데 설명이 길어졌군. 암튼, 이 Silicon Valley에서 또 101 프리웨이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내려가다 보면 (엄밀히 101S-156W-1S) 몬터레이를 지나 Carmel이란 곳이 나온다.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시장이 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한 이곳은 예술가들이 많이 살아 Gallery가 많고 집들을 참 예쁘게 꾸민 것으로 또 유명하기도 하다.

물론 Carmel이라는 동네 앞에 위치한 해변가도 모래사장이 좋기로도 유명하고...
Carmel안에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Carmel Mission이 있기도 하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아쉽게도 Carmel by the Sea가 아주 작게 나와 있는데 대충 이 동네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감이 올 수 있으려나...



이 동네는 작지만 아주 동화속에 나올 것만 같은 다운타운이 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9,10월에는 날씨가 아주 좋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춥고 구름이 잔뜩 드리워있어 예전처럼 동네 분위기가 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 눈높이가 높아졌는지 상점들도 너무 낡아 보이기는 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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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주 작은 Gallery들이 줄을 서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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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이 사이 이렇게 예쁘게 정원들을 꾸민 곳이 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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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문이 너무 맘에 들어 찍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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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앞에 화단을 다 만들어 놓으니 얼마나 분위기가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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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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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점심을 먹은 음식점. 바깥에서 먹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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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다가 너무 작고 예쁜 길이 있어 따라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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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페인트도 이렇게 멋있구나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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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화책에 나올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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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Secret Garden이라고 정원에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 작은 정원 같은 가게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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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색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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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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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그 협소한 길 옆에는 그림같은 책방이 숨어 있었다. 과연 저 곳에 들어가는 사람이 하루에 몇 명 될까 싶지만 들어가면 오래된 책 냄새가 물씬 날 것만 같은 아담한 책방이 있었다.

그 안에는 마치 거기서 평생 일했을 것만 같은 맘씨 좋게 생긴 하얀 백발의 노인이 또 그림같이 앉아 있었다.

이렇게 디지털로만 가득한 실리콘 밸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만 탈출을 하면 시간이 머물러 있는듯한 아날로그의 세계로 올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주는 듯 하였다...

To be continued...




게으른새의부러진날개 2008.09.28  23:12

와.. 넘 멋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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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2008.09.29  18:02

앗.. 이 코멘트를 지금 봤네요... 멋지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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