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절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직장을 그만 둔 뒤로 지속적으로 건강이 좋아졌으며, 건강이 별로 좋아지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이들 2%는 속칭 '신의 직장'에서 근무했던 사람들.)
건강이 좋아진 원인은 단순했다. 잠을 더 잘 잤다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
이번 조사는 1만 5천명의 프랑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은퇴하기 전 7년 간, 그리고 은퇴 후 7년 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비교했다.
그 결과,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사람의 비율이 은퇴 1년 전에는 19.2%였던 것이, 은퇴 후 1년이 되자 14.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는 은퇴를 한 뒤 평균 8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힘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기 일에 통제권이 약한 직장에서 일한 사람일수록 건강 개선 효과는 더욱 컸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덜한, 회사 내에서 많은 권한을 가진, 자신의 일에 통제권이 강한 직장을 다닌 직장인일수록 건강 개선 효과는 덜 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 연구 결과가 사회 보장제가 잘 마련된 프랑스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이와 같은 결과가 사회 보장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미국이나 한국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 상당수의 은퇴자들이 은퇴와 동시에 금전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은퇴로 얻어지는 건강상의 이점을 크게 앗아가게 될 뿐 아니라, 심지어 원래 다니던 직장보다 훨씬 질이 좋지 않은 일을 함으로써 은퇴 뒤에 훨씬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다고.
다음은 미국의 HR 기업인 Ranstad USA에서 제공한 "직장에서 제일 짜증나는 동료들 유형" 설문 조사 결과로, 가장 높은 투표를 얻은 짜증나는 유형들만 골라 소개한다.
1위: 뒷담화 족 설문에서 1위를 한 제일 짜증나는 직장 동료 유형으로, 항상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다른 직원들의 치부를 들추는 사람들을 말한다. 물론 직장인들이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이를 아예 업으로 삼다시피 하는 사람들은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도록. 특히, 이런 뒷담화 족들은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는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도 잊지 말도록.
2위: 배짱형느림보 직장에서 뭐든 늦는 사람들이 있다. 업무처리, 이메일 보내기, 점심 식사 등 뭐든 느릿느릿 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가장 짜증나는 유형 중 하나다. 특히 데드라인을 맞추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릇까지 있을 경우 이사람은 직장 내 왕따 일순위.
3. 곰팡이 족 자리 자리를 유독 더럽게 해놓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있다. 자기 자리만 더럽히는 건 문제가 아닌데, 공공 장소까지 더럽히고 다니는 사람들이 문제다. 회의실, 회사 냉장고, 화장실... 어딜 가든 더럽히고 어질러 놓고 버릴 걸 버리지 않는 사람들은 직장 내 민폐 1순위.
4. 향수 매니아 직장에 향수나 로션을 미칠듯이 많이 뿌리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사무실 맨 끝에 앉아 있어도 그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 사무실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거나, 회의를 자주해야 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같이 탈 경우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괴롭다.
5. 고성방가 족 사무실에서 뭐든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 있다. 전화를 하거나, 농담을 나누거나, 업무 관련 얘기를 하거나, 뭘 물어볼때 등, 화가 날 정도로 크게 떠드는 사람들, 잠시도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사람들, 직장에선 정말 피곤하다.
6. 딱다구리 족 자기 자리에서는 물론 회의시간에도 볼펜 등으로 계속해서 딱딱딱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필기구가 아니더라도 발로 소리를 내거나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거나, 지속적으로 소음을 발생시키는 사람들이다. 소음 족에 비하면 훨씬 조용하다지만 여전히 성가시긴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