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차례 연구를 통해 저타르(혹은 저니코틴) 담배가 전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진 바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저타르 담배는 끊기가 일반 담배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몸에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저타르", "저니코틴"으로 마케팅 되는 이른바 "라이트" 담배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판되는 담배의 84%가 라이트 담배일 정도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흡연자들이 조금이나마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혹은 담배를 쉽게 끊기 위해서 "라이트" 담배를 피우곤 한다. 그러나 라이트 담배에는 일반 담배와 같은 양의 발암 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흡연과 관련된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전혀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트 담배를 피우든 일반 담배를 피우든 흡연자들은 평균적으로 수명이 13년에서 14년 정도 줄어든다고.
토바코 콘트롤(Tobacco Control)이란 이름의 잡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흡연자 3만 800명을 대상으로 라이트 담배 흡연과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라이트 담배로 바꾼 사람들이 (바꾸지 않은 사람보다) 담배를 끊을 확률이 46%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왜 라이트 담배로 바꾼 사람들이 금연을 하기 더 어려울까? 연구진들은 이것이 심리적인 작용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저타르에 저니코틴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병에 걸릴 위험도 더 낮다'라는 생각이 흡연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덜어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