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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플루(H1N1)로 사망한 환자들이 다른 박테리아성 감염에도 함께 노출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국(CDC)은 신종플루로 사망한 77명의 환자들 가운데 29%가 면역력 약화로 2차 박테리아 감염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은 폐렴을 유발하는 폐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에 감염되었으며, 신종플루 치료에만 집중한 의료진이 이같은 2차 감염 여부를 간과했을 수 있다.
폐구균 이외에도 황색포도상구균, 화농성연쇄상구균 등에 함께 감염된 환자들이 많았다. 9~11세 어린이의 경우 항생제의 효과가 없는'수퍼 박테리아'인 메티실린내성포도상구균(MRSA)에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세균성 폐렴이 신종플루 사망자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68년, 1957년, 1918년 등 과거 독감 유행 시기에도 폐렴구균, 세균성 뇌수막염, 황색포도상구균 등 2차 세균성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가 많았다.
CDC측은 "신종플루 환자들을 대상으로 박테리아성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에게 당부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노인,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신종플루 백신과 함께 폐렴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Many swine flu deaths linked with second infection http://health.yahoo.com/news/reuters/us_flu_infecti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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