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형사 소송을 당한 세계적 최대 회사 화이자(Pfizer Inc)가 자사 제품에 대해 불법 판촉 행위를 했다는 죄를 인정하고 (미국 제약 사상 최대 배상금액인) 23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
화이자는 그간 자사 제품 13종의 판매고를 높이기 위해 주요 병원 의사들에게 각종 댓가를 제공했으며, 심지어 일부 제품은 당초 허가된 용도 이외에 사용되도록 로비를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는 벡스트라(Bextra)로, 이미 지난 2005년 안전성을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된 진통제인데, 화이자는 이 약을 FDA에서 허가된 것 이외의 용도로 처방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적정량보다 더 많이 쓰이도록 의사들에게 집중적인 뇌물을 제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로비 활동은 참으로 광범위해서 감사실, 컨설턴트 등을 동원해 병원 측을 설득시키고, 의사들에게 초고급 리조트 숙박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23억 달러의 (징벌적) 합의금은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벌금이지만, 화이자가 이 돈으로 경영난을 겪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화이자가 끝까지 법정 투쟁을 벌여 재판에서 패소했을 경우 화이자는 회사가 몰락할 정도의 천문학적인 벌금형을 받았을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적당한 금액에서 합의를 본 것이었다.
화이자 측은 "과거의 일은 반성하지만, 이번 기회에 보다 강력한 내부 규제 장치를 만들었다는 점은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오바마 행정부의 가장 큰 숙원인 의료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최고의 선전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통해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미국의 제약 회사와 의료 기관들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벌였는지, 얼마나 많은 납세자와 환자들의 돈을 '수탈'해 자사의 이익을 챙겨왔는지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오바마 정부는 이번 제약사의 로비에 넘어간 병원과 의사들에게도 끝까지 책임을 물릴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은 화이자의 내부 고발자들이었다. 지금까지 존 콥친스키를 비롯한 6명의 화이자 내부 고발자들은 화이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불법 행위를 고발한 댓가로 회사에서 쫓겨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인해 이들은 총 1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보상금을 받게 됐다. 미국은 부정 청구 금지법(False Claims Act)을 통해 이런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존 콥친스키는 이중 52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장 큰 보상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가 가장 적극적으로 화이자의 비리를 고발했으며, 화이자로부터 가장 극심하게 보복을 당했기 때문이다.
존 콥친스키는 연봉 12만 달러에 달하는 화이자의 마케팅 세일즈 직원이었는데, 화이자의 불법 행위를 고발한 뒤에 회사에서 쫓겨나 6년간 보험사 등을 전전하며 처자식들과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다.
며칠전 중국소녀가 장래 희망이 "부패관료" 라는 글을 보고 남일 같지 않더이다.
제 큰놈이 대1 인데 가끔 이야기 하다보면 상당히 물질주의 더라고요..헌데 그걸 말릴 엄두가 안납디다....세상이 이러니..
요즘의 善 은 곧 무능 으로 치부 되는 세상입니다...남에게 피해를 안입기 위해서라도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