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들은 너를 너라고 부른다 그러나 나는 너를 너라고 부르지 않는다 너는 내 마음 너는 내 입 안에서 밤을 지샌 혀 너는 내 안의 수많은 나
나는 너에게로 가서 죽으리라 내가 그걸 원하니까 나는 늙음으로 생을 마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바닷새처럼 해변의 모래 구멍에서 고뇌의 생각들을 파먹고 싶지는 않으니까
아니다 그것이 아니다 내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내가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넌 알몸으로 내 앞에 서 있다
내게 말해다오 네가 알고 있는 비밀을 어린 바닷게들의 눈속임을 순간의 삶을 버린 빈 조개가 모래 속에 감추고 있는 비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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