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4월에 씨를 뿌리고 나름대로 정성껏 가꾸었는데 지난 번 강풍에 뿌리가 뽑혀 나가는 수난도 당했다. 부엌창 앞에도 다용도실 앞에도 심어 설거지 할 때나 빨래할 때 바라보았다.작년 서울숲에서 씨를 받은 것인데 꽃송이가 탐스럽고 밫깔도 곱다.안스러운 것은 아침 일찍 피었다가 해가 뜨거워지면 여린 꽃살이이내 시들어지고 풀이 죽어 버린다. 하루살이도 못되고 반나절 살이인 셈이다.나팔꽃은 지는 모습이 특이하다. 활짝 피었던 꽃이 시들었다가 나중에 보면 꽃잎을 돌돌 안으로 말고 있다가 그대로 져버린다.아이들이 무슨 꽃이냐고 물을 때 조금 당황스럽다.그렇게 흔하게 피던 꽃인데 이제는 분꽃도 채송화도 아이들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