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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충무공에게 기도했던 일 해군 장교

2009.08.31 07:21 | 생생 역사 |

http://kr.blog.yahoo.com/han1592/985163 주소복사

원본 원본 : -울프 독-


충무공에게 기도했던 일 해군 장교.




일본 해군  연합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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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메이지 유신으로 국가 개혁을 하고 청일 전젱에서 거인국
중국을 패배시키고 세계의 강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동안
깊은 잠을 자다가 겨우 깨어난 조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난세를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어리둥절한 무렵,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대해서 썼던 책 중에 악의와 경멸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적잖게 있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을 간사하고 불결하며 미개하다는
비하의 글을 노골적으로 썼다.


구한말에 한국을 여행하거나 생활한 서구인들이 쓴 책들에서
개화하지 못한 한국의 대해서 부정적으로 쓴 책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일합방이 되고 조선도 일본의 일부가 되자 이런
공공연한 표현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본능화된 그 비하의 시각은 
일본 출판 매체에
아직도 가끔 나타난다.


많은 독자분들이 일본 게이오 대학 설립자 후쿠자와 유키치
[福澤 諭吉]
라는 일본 메이지 시절 일본 계몽 사상가를
잘 아실 것이다.


일본 일만원권에 인쇄된 후쿠사와 유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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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서구 사상과 인권주의룰 받아들이고 서구식 민주주의도
주창해서 제법 일본의 루소같은 명성을 얻었고 과거 한국에도
그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학생시절 이미 그가 비록 탈아론[脫亞論]이라는
헛소리 가득했던
책의 저자임을 알았지만 일본의 선각자로
인식하고 오랫동안
괜찮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언제인가 그가 쓴 자서전에 나오는 한 구절을 보고
이 인간에 대한
환상을 거두어 버렸다.


자서전에서 어떤 인간의 작태를

“ 비열한 조선인처럼--”

이라고 말로 비방하는 구절이다.


일본 개화의 사상적 계몽가이고 인격자라는 자가 일개 개인도
아니고
이웃 나라 민족 전체를, 다른 책도 아니고 자기
자서전에서 이렇게 
싸잡아서 모욕할 정도니, 일반 일본인들의
자존 망대한 우월감과 
조선인 경멸감은 그 수준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것이다.


그런 시대 일본에서. 특히 일본 해군 장교들이 조선의 충무공
이순신 제독께 품은 존경심은 아주 특별한 것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서 대한 해협에서 러시아 함대를 격멸했던
도오고 헤이하치로[東鄕 平八浪]원수가 해전의 대 승리후
어느 연회석에서 그를 찬양하는 앞 연사의 말에 답사로
했다는,

“칭찬의 말씀은 고맙지만, 사실 넬슨은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닙니다. 정말로 군신의 이름에 어울리는 제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순신 정도겠지요. 이순신에 비교하면
  나는 하사관만큼도
못한 존재입니다.“라고 한 말은 확대
재생산을 여러 번
되풀이 되어 인터넷에도 돌아 다니고 있다.


도오고 헤이하치로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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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군에서 그 무렵 충무공 이순신 제독에 대한 존경의
분위기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하는 한 에피소드가 있다.


일본의 국민 작가 시바 료타로[司馬 遼太郞]가 40대에 썼던
대작 ‘언덕 위의 구름’이라는 책이 있다.


우리 나라에도 30여전부터 여러 번역판이 나와서 지금은
어느 큰 도서관에도 볼 수가 있는 흔한 책이다.


아키야마[秋山] 성씨를 쓰는
두 형제가 육군 기병여단장과
해군 연합함대 작전 참모로
러일전쟁을 겪는 과정을
이야기 한 것인데
책의 크라이막스는
마지막 부분의 러 일 함대가  
쓰시마 해협에서 벌인
해전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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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키야마 요시후루 소장
-기병 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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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아키야마 사네유키 소좌
-연합함대 작전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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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이지만 이 함대가 진해만을 떠나갈 때 수뢰정의
한 정장이
이순신 제독의 영령에 빌었다고 기록한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필자는 기억하고 있는데 그것이 어느 자료에
있었는지 좀처럼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 수뢰정 제 41호 정장[艇長]이었던
미즈노 히로노리[水野 廣德]라는
사람이 글을 잘 써서 전후인
다이쇼 3년[大正 - 1914년]에 ‘ 어느 해군
중좌‘라는
익명으로 전영<戰影>이라는 책을 썼고 그보다 앞서
메이지 44년
(1911년)에 ‘이 일전[一戰]’
이라는 저자명을 명기한
책을 낸바 있다.
이 두 권의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아서 찾아 보았으나 없었다.“


내가 시바 료타로의 책에서 윗 글을 읽었던 것은 1970년대
후반이었다.


번역된 '언덕위의 구름' 의 한국 출판명은 국운[國運]이었고
원모[元某]교수가 번역했던 책으로서
하드 커버의 고급 본이었다.

없는 돈에 이 책 한질을 사느라 어머니에게 손을 벌려야했던
일이 머리에 떠 오른다.


지금 보아도 그간 여러 사람이 번역해서
시중에 내놓은
염가본의 어느 책보다도 번역이 잘 된 책이었다.


나는 이 한국 최초의 ‘언덕위의 구름’에서 윗 대목을
읽고 굉장한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일본의 미노베인지 와다나베인지
하는 일본 대학교
교수가 19세기 말에 썼던 ‘사무라이’라는
책을 읽고 그 황당무계한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아연해서
그의 정신 상태를 의심했었다.


이 책은 영문으로 쓰여져 구미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었었다.
이 책에는 한반도에 한국이라는 독립적인 나라나 민족은
상고시대부터 없었다.

그저 일본의 눈치를 보며 기대 사는 식민지 비슷한
부족국가 수준의 미개국뿐이 없었다.


감히 반항 하려는 시도를 하면 일본이 군대를 보내 철추를
가하기도 한 비겁한 민족이 사는 천한 곳이라는 이야기였다.


쓰시마 해전의 연합함대 기함 미카사 함교.
앞의 키작은 사람이 도오고 사령관.
참모들의 시선이 좌측 전방을 향한것을 보면
유명한 U 회두 직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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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내가 읽을 수 있었던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글들은

글머리에서 말 한대로 한국과 한국민을 경멸하고 모욕하는
글들로
가득했었다.


내 생각에 콩고를 지배했던 벨기에나 보르네오를 지배했던
영국도 식민지 백성을 이토록 미개민족으로 묘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기분에 있던 나에게 국가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두고
출동하면서
일본의 증오스러운 적장이었을 충무공의 영에
기도했다는
일본 해군 장교가 있었다는 사실은 경이스럽게만
느껴졌다.
 

침몰하는 러시아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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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사에 대해서 일본 어느 사학자보다도 방대한
전문지식의 소유자라는 시바 료타로씨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어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 방면 자료 습득도 불가능했던 내 처지에 알아볼 수있는 가능성은 전무했다.

청년시절 이 책에서 받은 감동과 함께 뭉게 구름처럼
일어났던 호기심은
나의 장년시절인 2000년대까지도
사라지지가 않았다.


그러던 2000년대 초, 그 나의 호기심을 자아냈던 이순신 제독
을 숭배하던 일본 해군 장교의 이름을 알 행운의 기회가 드디어
나에게 찾아왔다.


러시아 로제스트벤스키 중장- 해전에서 포로가
되었다가 송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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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료타로씨는 분게이 슌슈[文藝春秋]이던가, 하여튼 일본
유수의
월간지에 ‘가도(街道)를 가다’라는 역사를 위주로
인기 기행문을 장기간 연재하고 있었다.


한국 또는 한국인에 관한 연재물도 있었다.
왜란 때 일본 사쓰마로 끌려간 도예인 심 수관을 규우슈로
찾아가
취재 한 것이었다.

이외에 한국의 제주도에 방문해서 썼던 기행물도 있어서
두 책은
한국에 번역되어 나왔었다.

나는 두 권을 다 읽었지만 한반도에 관해서 쓴 시바 료타로씨의
저서가 
하나 더 있는 줄은 몰랐었다.


몇 년 전 국립도서관에 잠깐 들린 김에 우연히
시바 료타로씨가 썼던 또 다른
‘가도를 가다’ 시리즈 물로서
아주 연재 초기인 1978년 그가 한국에 와서
남한 일대를
여행하면서 쓴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한나라 기행-韓(から)の紀行-' ,
한나라 당이 생기기 훨씬 전으로서 제목과
한나라 당은 관계가 없다.


한나라는 고대에 일본이 한반도를 지칭할 때 부르던
이름이라고 한다.


앞서 소개했던 신 유한의 해유록에서도 일본인들이 조선이라
하지 않고 '한(韓)이라 한다'라는 구절이 있었다.


이 책에 시바 료타로가 부산의 이 순신 제독 동상을 방문한
대목이 있었다.

바로 여기서 그는 내가 긴 세월 동안 알고 싶어 하던
이 순신 제독 팬이었던 해군 장교의 이름을 발견했다.


"당시의 수뢰사령[水雷司令]인 가와다 쓰도무[川田 功]소좌가
남긴
글에 의하면 마침내 적함 발견이라는 신호에 따라 함대가
출동할 때
이순신 제독의 영(靈)에 빌었다고 쓰여 있다."


시바 료타로 씨가 소개하는 가와다 소좌가 충무공에 바치는
헌사는
문자 그대로 극찬 바로 그것이었다.


"마땅히 세계 제일의 해장인 조선의 이 순신을 연상 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인격, 그의 전술, 그의 발명, 그의 통제력,
그의 지모와 용기,
그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상찬(賞讚)의
대상이 아님이 없다.“


시바 료타로 씨는 여기에 더하여 이 순신 제독을 향한 존경의
일념이 어느 수준인지를
가외로 첨언하였다.


“메이지 시대의 일본 해군 사관이 3백년전의 적장 이 순신에
  대해서
얼마나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이로서
  알 수 있으리라.

  그 뒤로도 이 전통은 이어졌으며 내가 알기에도 해군 대장을
  지낸
마사키 이꾸도라[正木 生虎] 야마야 타닌[山屋 他人]등도
  그렇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잊어버리고 있던 이순신에 대해서
  일본인들이
더 강한 경애와 관심을 계속 가져왔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몇 주 전 손댔던 이 글을 이쯤에서 끝맺음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포스팅 직전 도서관에 갖다가 이 시바 료타로 씨의
“언덕위의 구름“을 문득 봐야 할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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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바 료타로의 책을 보면 만주의 육상전에서 1군 사령관
구로키 다메모토[黑木 爲楨]
대장이 적으로부터 이탈하는 작전을
수행중 배속된 독일 관전 무관
호프만 대위가 의견 구신 하는
이야기가 몇 줄 나온다.


나중에 기회가 되어서 이 호프만
대위가 10년 뒤
독일군과
러시아 군 사이에 벌어진
탄넨부르그 대 회전에서
사령관
힌덴부르그 원수와 참모장
루덴도르프 중장을 보좌해서
러시아의 삼소노프와 레넨캄프의
대군을 궤멸시킨 작전을 수립하고
시행했던 작전의 귀신 호프만 중령임을 알게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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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키 다메모토 대장
 -전쟁의 달인 으로서 러시아
사령관 쿠로파트킨이 제일
                            두려워하던 일본 지휘관이었다.
                               --------------------------


문득 이 주제를 한번 조사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도서관에서 본 다른 작가 번역의 이 언덕위의
구름에
내가 초판본에서 보지 못했던 바로 위 가와다 쓰도무
이야기가
미즈노 중좌의 이야기와 함께 덧붙여 있는 것이 아닌가?!


덧붙인 글은

--또 한권, 위의 미즈노 히노노리와 매우 닮은 문체의 책으로----
라는 소개를 하고 위의 가와다의 글을 인용했다.


원래의 본문은 이 글을 쓴 사람은 딱 한명으로
지목하고 있고 해당 글이 미즈노의 책에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도
요 근래 나온 '언덕위의 구름'책에는
미즈노도 충무공의 영에 기도했고
가와다도 영에 기도했다는
식의 글이 더 해져서 앞 뒤가 맞지 않는 문맥부터가 읽기에
어색했다.


추측해본즉,
충무공의 영에 기도했다는 대목에서 누군지 찾을 수가 없다는
대목에 대한 답이 ‘한 나라 기행’에 있다는 것을 지적당하자
출판사에서 슬그머니 추가한듯하다.


그리고 수뢰 사령이라는 가와다의 계급을 소좌에서
이 당시에는
소위였다고 깎아 놓았다.


다른 일본 자료로는 그가 해전때 계급이 대위라고 했다.
수뢰 사령이라는 것이 어뢰 발사 담당 장교의 직책 같은데
소위 계급는
무리 인 듯하다.


가와다는 글 솜씨가 있어서 소좌로 퇴역하고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26년에 발간한 그의 추리 소설이 있는 것을 보면 상당기간
작가로서
활약한듯하다.


가와다가 진해만을 빠져 나오며 출격하는 함상에서 이 순신
제독의
영에 기도했다는 이야기는 과잉 해석한 소설같은
이야기가 댓글등으로
인터넷에 난무한다.


자주 말하여지는 것이 도오고가 충무공을 존경하고 그의 전략을
공부해서
개발한 정자[丁字]전법을 대한 해협 해전에서 구사하여
대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그중 도오고가 러일 함대를 영격하기 전 진혼제를 올렸다는
글을 쓴 무책임한 일본인도 있었고 이 말이 와전되어서 출동 전
도오고 제독이 한산도 충무공 사당에 가서 참배했다는
기막힌 이야기도 역시 한국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


쓰시마 해협의 해전 상보를 보면 1905년 5월 27일 아침,  0505,
시나노 마루는 규우슈 서남방 해역에서 발틱 함대를
발견하고 적함 발견의 무전을 쳤다.

진해만의 연합함대는 출동 준비와 추가 정보를 기다리며
대기하다가 적 함대에 접근했던 제 3전대의 보고로 발틱함대의
항로와 규모가 정확히 파악된 0635시, 대본영에 적함 발견과
출격 보고의
무전을 보내고  장거리 출격에 대비해서 갑판에
쌓아둔 열량 좋은 영국
수입탄을 모두 바다에
버리면서 미리 배치된 순서대로 신속히
출항을 했을 따름이다.




쓰시마 해전도
--------------------------

이는 그 지난해에 황해에서 있었던 여순 함대를 교전 중에
다가온
야간 어두움으로 다 격침 시키지 못하고 여순항으로
도주하게 만든 쓴 경험을
살려서 적 함대를 빠른 시간에
접촉하여 해가 있는 주간 동안의
교전 시간을 가능한 한
길게 가지기 위하여서 였다.


이렇게 서둘렀지만 교전은 오후 두 시에 시작해서 밤을 지내고
다음날 오전에 전투 현장을 울릉도 근해까지 연장한후 
끝이 났다.


적 함대 출현의 긴박한 상황에서 왕복에 한나절이나 걸리는
한산도 사당 참배는 물론이고
진혼제 같은 것을 가질
한가로운 여유는 손톱만큼도 없었다.


충무공은 우리의 영웅이고 도오고는 일본인의 영웅일 뿐이다.


그들 해군 장교들이 우리의 영웅 충무공을 존경했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우리가 대일본인 우월의식을 즐기기 위해서
무리하게 이를 이용해서 일화를 자작 해내는 것도 일본인들의
조소를 받을지도 모르는 짓이다.


역사는 어디까지나 역사이고 냉정한 객관적 태도로 봐야 될
사실일 따름이다.

WSJ, 한반도 기사에 ‘동해’ 병기 눈길

2009.08.30 05:37 | 마음가는 대로 | 고은네

http://kr.blog.yahoo.com/han1592/985162 주소복사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반도 관련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병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WSJ는 29일(현지시간) 연안호 선원 석방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어선이 ‘동해, 혹은 일본해(East Sea, or Sea of Japan)’에서 북한 영해 쪽으로 방향을 잃고 넘어갔다”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저널은 한반도 기사를 게재할 때 관련 지도에 ‘일본해’만 단독 표기해 왔으며 기사도 ‘일본해’라고 쓰는 것을 관행화해 왔다.

따라서 이번 기사가 WSJ의 편집 방침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가수 김장훈씨와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WSJ를 비롯한 미국의 주류 매체들에 게재한 ‘한반도의 오른쪽 바다는 역사적으로 동해로 불려왔으며 일본해라고 적는 것은 기자들의 실수“라는 전면광고가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8월6일 WSJ에 게재된 전면광고는 ‘To WSJ Journalists(월스트리트저널 기자들에게)’라는 제목으로 WSJ가 북핵 관련 기사를 보도한 7월3일자 기사에 곁들인 한반도 지도에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된 것을 ‘East Sea(동해)’라고 정정한 사진을 실은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가 인정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WSJ가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니 참고해 달라”며 주문하는 내용이었다.

또 8월12일에는 워싱턴 포스트에 ‘워싱턴 포스트의 실수’라는 제목으로 과거 WP가 ‘일본해’라고 표현한 기사와 지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실었다. 이에 앞서 5월11일에는 뉴욕 타임스에 ‘뉴욕 타임스의 실수’라는 전면광고가 처음 실려 주목을 받았다. 당시 광고는 미국의 독자들은 물론, 뉴욕타임스 내부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당초 8월 중 WSJ와 워싱턴 포스트와 함께 동해에 관한 릴레이 전면광고가 실릴 계획이었지만 뉴욕 타임스만 광고 게재가 지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실수’라는 첫 광고가 큰 화제가 되면서 자칫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경덕 교수는 “뉴욕 타임스와 광고 문안을 놓고 계속 협의하고 있다. 큰 틀에선 합의가 됐기 때문에 곧 광고가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WSJ의 기사에 동해가 병기된 것을 계기로 모든 주류 매체들이 동해를 표기하고 관련 지도에도 적용해줄 것을 기대했다.


<관련 사진 있음>
rob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창현(기자)

안희정 "'역사적 범죄자' YS가 감히 盧대통령을"

2009.08.30 05:26 | 생생 역사 | 고은네

http://kr.blog.yahoo.com/han1592/985161 주소복사



[뷰스앤뉴스] 2009년 08월 29일(토) 오후 05:4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군사쿠데타 못지않게 나쁜 3당야합 해놓고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극우 일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말한 것과 관련, 노 전 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격노하며 YS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28일 YS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정말로 참을 수 없는 모욕감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김영삼 대통령님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참으로 잘못된 말씀이셨고 처신이셨다. 유족과 국민장에 애도를 표한 수많은 국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하시기 바란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김영삼 대통령님께 빚진 것 없다"며 "빚이 있다면 김영삼 대통령이 갖고 계시다는 걸 정말 모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1990년 김영삼 총재님께서는 3당합당을 하셨다. 나는 그것을 3당야합이라고 부른다. 이 3당야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결정적으로 왜곡하고 망가뜨린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님의 역사적 범죄였다"며 "(그 후) 우리 민주주의를 지역주의 정치 구도로 고착화시켜 버렸다. 그후 한국의 민주주의는 정책과 노선은 필요 없고 지역당에 줄서는 일만이 유일한 선거운동이 되었다. 3당야합은 군사쿠데타 못지않은 나쁜 일이었다"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후 당신을 따라갔던 수많은 후배 정치인들을 보라. 당신을 흉내내며 배신과 변절의 정치를 ‘구국의 결단’인 양 모두 따라하기 시작했다. 모두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리며 배신과 변절의 정치를 지도자의 고난에 찬 길인 양 가장하고 다니며 민주주의 책임정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오늘날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하려는 모든 민주주의 정치인들에게 헤어날 수 없는 지역주의 정치, 기회주의 정치라는 고통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버렸다"며 YS의 역사적 과오를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말씀이 지나치셨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더군다나 외국인들 앞에서 우리의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조롱하면서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냐"며 "거듭 요구한다.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거듭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김동현 기자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

김제동의 말은 왜 국민을 울렸나?

2009.08.28 13:46 | 마음가는 대로 | 고은네

http://kr.blog.yahoo.com/han1592/985159 주소복사



김제동 '감동 어록', 네티즌 '읽고 또 읽고'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최근 3개월 사이에 두 전직대통령이 서거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지난 18일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각각 국민의 곁을 떠났다.

두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수많은 국민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추모의 대열에 눈길 끄는 한 사람의 예능 스타가 있었다. 바로 김제동이다. 김제동은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의 추모공연의 진행자로 나섰고 고 김대중 전대통령 국장기간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빈소에 조문을 했다.

김제동, 그가 두 전직대통령의 추모기간에 관심을 모은 것은 그의 추모의 간결하지만 진정한 애도의 뜻이 담긴 말이 국민을 울렸기 때문이다.

“잊지 않고 잃지 않고 살겠습니다. 대통령님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중의 한 명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로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 제동이가 드립니다-
21일 오후 2시께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에 김제동이 나타났다. 그는 헌화한 뒤 방명록에 이 글을 남겼다. 그리고 몰려드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만한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만큼의 지식도 없다. 광장에 나와 계신 모든 분들과 똑같은 마음이다. 고인이 늘 말하셨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중 한 사람이어서 행복했다”고 짧막한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출처 : 김제동의 말은 왜 국민을 울렸나? - 오마이뉴스 E




김제동 '감동 어록', 네티즌 '읽고 또 읽고'

김제동씨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사를 남겼습니다

추모공연 노제의 사회를 맡고 무대에 올라 김제동은

"그립고, 사랑한다는 말 이외의 단어를 사전에서 찾지 못하는 것을 사회자로서 죄송하다"

"그분의 뜻, 마음, 그리고 열정이 단지 그 분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여러분들이 직접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운명이라고 하셨는데 이 운명만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작은 비석만 남기라고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잊혀지지 않는 큰 비석 잊지 않고 세우겠다."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 사전 추모행사에 사회를 본 방송인 김제동 어록이 수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김제동은 이날 추모행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되새기며 울먹이며 고인의 명목을 빌었다.

김제동은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유서 한 줄 한 줄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고백했다. 김제동의 이 말들은 그가 방송생활을 하면서 탄생된 어록과 마찬가지로, 네티즌 사이에서 '읽고 또 읽고' 식으로 회자되고 있다.

김제동은 이날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하셨지만 그 분에게 받은 사랑이 크다"며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하셨지만 우리가 기꺼이 나눠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좀 슬퍼해야겠다"며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심장이 뛸 때마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안해하지 말랐는데 좀 미안해하겠다.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누구도 원망하지 말랬는데 스스로를 원망하겠다"고 전했다.

또 "운명이라 하셨는데 이 운명만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작은 비석만 남기라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잊혀지지 않는 큰 비석 잊지 않고 세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제동은 "마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 분을, 우리 가슴 속에 한 줌의 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있는 열정으로 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의 사회를 진행된 이날 추모 공연에서는 윤도현, 양희은, 안치환 등이 참석해 현장에 모인 20만 명에 이르는 추모객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신종 플루 예산 깎은 정부, 뒤늦게 떠넘기기

2009.08.28 13:21 | 마음가는 대로 | 고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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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투항한 공공의료, 진료 거부당하는 환자
서울대병원, 거점병원 불참→참여 번복...
복지부, 신종플루 치료제 예산 20억 삭감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 지정을 거부했던 서울대병원이 24일 오후 결국
계획을 바꿔 거점병원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 현장에선 '거점병원'을 둘러싸고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환자 격리시설이 없어 컨테이너 병동을 설치하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저녁 "신종플루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설을 긴급 보수함과
동시에 치료거점병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병원 쪽은 시설조건 미비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거부했지만,
"국립병원이 국가적 재난에는 나 몰라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계획을 번복했다.

이번 해프닝을 놓고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환자 진료를 거부한 서울대병원도 문제지만, 신종플루 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현정희 공공노조 의료연대분과 분과장은 "정부가 약품·시설 등의 대책도 없이
병원만 지정해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차라리 서울대병원은 솔직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노조는 성명을 내고
"즉각 신종플루 환자 치료에 앞장서라"고 병원 쪽에 요구했다.

노조는 "격리병상이 충분치 않은 다른 병원들도 거점병원에 참여하고 있는데
서울대병원에서 이를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최은영 공공노조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 부분회장은
"국가적 재난상태에서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민간병원이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노조는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관련 대책 부재를 더 큰 문제로 꼬집었다.
거점병원 지정은 결국 정부 역할을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조는 "정부가 시설·장비·인력·약품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제시해야 실효성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선 의료기관들은 갑작스러운 '거점' 지정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환자가 내원하기 전에 시간 약속을 잡고, 접수창구에서 환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병원에 내렸다.

그러나 이는 병원 현실과 괴리가 크다.
서울아산병원·서울삼성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조차 24일에야 급하게 컨테이너
격리병동을 만드는 실정이다.
또 마스크나 치료제가 부족하고 뚜렷한 환자 관리 지침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형병원에서는 원내 감염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의사수가 부족한 개인병원의 경우, 의료진 감염 위험 때문에 환자들을 꺼리고 있다.


전국 보건소 빠진 치료거점... "백기투항" 비난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무대응은 올해 예산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24일 진보신당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증신종전염병 격리병상 확충' 예산을 전년 대비 2억7000만원 삭감했고,
'신종플루 대비 치료제 지원'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46%(20억9000만원)나 깎았다.

최은영 부분회장은 "어떤 면에서는 차라리 서울대병원이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다,
다른 병원들은 거점으로 지정돼도 보건소로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한 병원에서는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환자가 진료를 거부당한 뒤
"일요일에는 보건소가 문을 닫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우석 균 보건의료연합 정책실장은
"몇 달 전부터 병원 현장에서는 '격리병동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면서
"그런데 정부가 뚜렷한 지시를 안 하다가 갑자기 거점을 지정했다, 이 때문에
병원들이 오늘(24일) 오전부터 비상회의를 통해 병동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실장은 또 "이번 거점병원에 전국의 보건소는 모두 빠져 있다"면서
"결국 공공의료시스템이 신종플루에 항복해 백기를 들고 민간에게 공을 넘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진보신당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도시지역 보건지소 확충 예산을 지난해보다 45억원 삭감했다.
이에 따라 신규 보건지소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7개로 절반이 줄었다.
반면, 의료민영화 논란이 있는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 예산'은
72.6% 늘어난 9억8000만원 책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사업에는
63억4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권박효원(10zzung)기자
2009.08.24 21:39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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