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는가요?
예전에 집에 가져다 둔 학생책상들에다 새 옷으루
유성페인트를 입혔어요.
노랑과 흰색으로 빈티지가 되도록요.
덕분에 몸살이 좀 났나봐요.
어제는 일어나지도 못하고....ㅎㅎㅎㅎㅎ
그래도 마당으로 나가면 행복하여 벌쭉이 웃음을 웃어요.
이 번 달에 이사가서 컨테이너 박스라도
예쁜 작업실을 꾸밀 적에 저 책상과 의자들도 이쁘게 자리를
차지하겠지 하는 꿈도 꾸고요.
고은네님은 추석 잘 보내셨나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름답고 소박한 동네에 빈티지라....어르신들께서 너무 놀래지나 않으셨는지...
책, 걸상이 호사를 누리겠고, 컨테이너의 변신 기대되고...상상력 풍부한 꼬모님 부럽고....추석 잘 보냈어요. 며칠 후에 국제영화제서 올해는 벼르던 다큐를 꼭 볼거라고 벼르고 있어요. 꼬모님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동 서 유럽, 아시아 영화들 정신 번쩍 나던데, 사람사는 것이 얼마나 다양하는지...
아고고, 컨테너박스요? 어제 구덕터널서 컨테이너 사고로 한시간 동안 갇혔다 와선지....으스스함니다. 그렇군요. 제가 매일 너무 많이 만나고 그럴 때마다 잔뜩 오그라들게 만드는 쇠덩어리 상자도 어느 사람에게 가냐에 따라 대변신을 하겠군요.
하여님, 자 그럼 이제 꼬모님 컨테이너 작업실 구경하러 같이 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