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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창고
개설일 : 2004/06/19
 






너무 울어 텅 비어 버렸는가 이 매미 허물은
- 바쇼

벼룩아, 무슨짓을 해도 좋으니 그쪽으로는 뛰지마 거기는 강이야!
- 이싸

나비 한 마리가 돌 위에 앉아 졸고 있다 어쩌면 나의 슬픈 인생을 꿈꾸고 있는 건지도 몰라
- 시키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 이싸

돌아눕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주게, 귀뚜라미여
- 이싸

달에 손잡이를 매달면 얼마나 멋진 부채가 될까?
- 소칸

이 가을 저녁,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결코 가볍지 않다
- 이싸

몹시 춥겠지만 불가에서 몸을 녹이지는 말게 눈부처여!
- 소칸

꼬모 2009.10.01  12:23

일본의 단시는 대학교 졸업 무렵에 읽었더랬는데
지금 몇 줄을 봐도 좋으네요.
길지 않은 한 줄 짜리로도
이렇게 감동을 받을 수 있음이
매력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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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10.02  05:09

어제 저녁에사 컴퓨터를 다시 수리했어요. 내가 바쁜 바람에...
아이의 웃음과 왁자한 소리....추석이 추석다운 아침이네...

**** 2009.10.01  12:25

[귓속말 입니다.]

꼬모 2009.10.05  10:32

추석 잘 보내셨는가요?
예전에 집에 가져다 둔 학생책상들에다 새 옷으루
유성페인트를 입혔어요.
노랑과 흰색으로 빈티지가 되도록요.
덕분에 몸살이 좀 났나봐요.
어제는 일어나지도 못하고....ㅎㅎㅎㅎㅎ
그래도 마당으로 나가면 행복하여 벌쭉이 웃음을 웃어요.
이 번 달에 이사가서 컨테이너 박스라도
예쁜 작업실을 꾸밀 적에 저 책상과 의자들도 이쁘게 자리를
차지하겠지 하는 꿈도 꾸고요.
고은네님은 추석 잘 보내셨나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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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10.06  07:21

아름답고 소박한 동네에 빈티지라....어르신들께서 너무 놀래지나 않으셨는지...
책, 걸상이 호사를 누리겠고, 컨테이너의 변신 기대되고...상상력 풍부한 꼬모님 부럽고....추석 잘 보냈어요. 며칠 후에 국제영화제서 올해는 벼르던 다큐를 꼭 볼거라고 벼르고 있어요. 꼬모님도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동 서 유럽, 아시아 영화들 정신 번쩍 나던데, 사람사는 것이 얼마나 다양하는지...

**** 2009.10.06  01:19

[귓속말 입니다.]

하여 2009.10.06  02:21

꼬모님, 또 이사가구나....요?
컨테이너 박스 어여쁜 작업실, 저도 저를 잘 모르지만
컨테이너 박스 어여쁜 작업실이 제 취향 같아요.
고은네님, 꼬모님 또 나와라,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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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10.06  07:32

얍!!! 나왔습니다, 오바!
하여님 추석은 겁나게 잘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아고고, 컨테너박스요? 어제 구덕터널서 컨테이너 사고로 한시간 동안 갇혔다 와선지....으스스함니다. 그렇군요. 제가 매일 너무 많이 만나고 그럴 때마다 잔뜩 오그라들게 만드는 쇠덩어리 상자도 어느 사람에게 가냐에 따라 대변신을 하겠군요.
하여님, 자 그럼 이제 꼬모님 컨테이너 작업실 구경하러 같이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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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2009.10.07  13:13

에그머니나, 사고요? 한 시간동안이나 갇혀서 오그라들었던 고은네님
작업하다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몸살 앓으신 꼬모님,
자, 자, 힘냅시다. 아지 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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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10.08  07:37

도시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처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부산은 항구라선지 유난히 컨터이너와 나란히 달릴 때가 많은데 섬뜩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면 박력있는 부산 남자들 사고도 잘 내고도 잊기도 잘하지요, 에효~

mama 2009.10.07  13:39

어머나!
저는 몰랐네요.
별일은 없었겠지요~~!!
가슴이 쿵 했습니다...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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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10.08  07:40

지는 뭐 구경만 실컷 했습니다. 언제나 초지일관으로 행동해야 하면서도 어리석어 군중들 따라 잠시 이리뛰고 저리뛰고는 했지만....마마님 옆구리에 저승사자와 동행한다는 걸 항상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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