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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동 신석기 패총....배 모양 토기,

2009.09.02 10:55 | 생생 역사 | 고은네

http://kr.blog.yahoo.com/han1592/985165 주소복사

부산 영도 동삼동 패총 출토유물서 신석기시대 배 모양 토기
[부산일보 2006-02-14 12:12]

신석기 유적인 부산 영도구 동삼동 패총(조개무지)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6천년 전 무렵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배 모양(舟刑) 토기가 신석기 유물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 관장은 "최근 동삼동 패총 조사 성과의 총정리를 위한 보고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그 출토 유물 4천511점을 정리하던 중에 배 모양 토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1969~71년 세 차례에 걸쳐 동삼동 패총을 발굴한 지 무려 37년 만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석기시대 배 모양 토기는 69년 제1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침선문(깊게 선을 새긴 무늬) 토기,무늬없는 토기,지두문(손가락 끝으로 밀어 만든 무늬) 토기,융기문(점토 띠를 덧붙인 무늬) 토기 등 신석기시대 전형적인 토기류와 함께 조각 형태로 출토된 것이다.

배 모양 토기의 파편은 유물에 따라 배의 이물(뱃머리)이나 고물(배 뒤편)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고,이물과 고물이 결실된 배 모양을 띤 것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개 파편을 복원한 이 토기는 길이 12.3㎝,최대 너비 6.3㎝,최대 두께 1.9㎝,최대 높이 4.2㎝의 크기를 갖춘다.

특히 횡단면이 U자형이고 종단면도 양끝이 약간 위로 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선수부와 선미부를 뾰족하게 처리한 환목주(丸木舟·둥근 통나무배)의 형태로 보인다.

함께 출토된 유물들에 비춰 제작 시기는 6천년 전 신석기시대 조기(早期) 혹은 전기(前期)로 추정된다.

임 관장은 "지난해 발굴한 신석기 유적인 경남 창녕 비봉리 유적에서 국내 최고의 나무 배가 발굴됐는데,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라면서 "이 두 유물을 통해 한반도 신석기시대에 목선(木船)이 실제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데다 실물의 모양 추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토기는 신석기인들이 풍랑에 의한 사고 예방을 빌기 위해 미니어처로 만들어 집에 두고 보관하거나,제사 때 풍어 등의 뜻을 담아 쓰였을 수 있다는 것이 임 관장의 추측이다. 동삼동 패총 유적은 우리나라 신석기 유적의 표준 유적임에도 그동안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한 채 보고서조차 나오지 않았다.

동삼동 유적 보고서는 임 관장 주도로 국립중앙박물관 재직 시절인 99년부터 작성되기 시작해 2004년 말 4권의 책으로 최종 마무리된 바 있다.

김건수기자 kswoo333@busanilbo.com



부산 태종대 '자연사' 보고






(첫번째 그림)부산 영도구 태종대 망부석 절벽에서 발견된 천연 공룡벽화.

(두번째 그림)태종대 신선바위 오솔길의 공룡 발자국.


부산 영도의 태종대 주변에 세계적으로 드문 구상 혼펠스(Orbicular Hornfels)와 천연 공룡벽화 및 공룡 발자국이 대거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영도등대 부근에 대한 사면안정 및 자연환경조사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공룡 행렬을 보여주는 천연 벽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둥근 형태의 혼펠스 및 사자바위 거북바위 등의 천연 조각석상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혼펠스는 마그마로 인해 퇴적암이 열변성 작용을 받아 치밀하고 견고한 암석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며, 보통 화산암에 나타나지만 태종대와 같이 퇴적암에 발달되는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대 양경희 교수는 "영도등대 주변의 절벽에 나타난 구상 혼펠스는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가 거의 없는 희귀한 사례"라면서 "태종대의 구상 혼펠스는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열변성 기원 구상구조로, 자연사 문화재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 태종대 신선바위에는 7000만~6500만년 전 공룡 멸종기에 살았던 오리부리룡과 세뿔룡 및 폭군룡 등의 것으로 추정되는 155개가량의 공룡 발자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신선바위 오솔길에는 12개의 공룡 발자국이 일렬로 배열돼 공룡이 걸어가는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신라대 반용부 교수와 부산대 김항묵 교수는 태종대 망부석의 절벽 단면에 '해룡이 바다를 헤치고 이동하고 그 뒤를 따라 공룡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용과 범이 싸우는 모습과 독수리 및 새떼'를 보여주는 길이 80m, 너비 5m 의 천연벽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수산청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태종대 주변의 항구적인 사면 안정화 대책을 세우는 한편 자연사적 유물을 보호하고 새로 알려진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조진만기자 jmcho@kookje.co.kr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가 실제로는 6개의 섬이며 '오륙도'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원인

(본보 2006년 8월 10일자 1면 보도)도 밀물 썰물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동래여고 과학반(지도교사 오용남)은 15일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구과학 전문가
등과 함께 오륙도를 10여 차례에 걸쳐 정밀 조사한 결과 '오륙도'는 솔섬 방패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6개로 구성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또 오륙도가 5개나
6개로 보이는 것은 솔섬과 방패섬 사이에 큰 바위가 떨어져 두 섬이 연결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솔섬과 방패섬은 '우삭도'라는 하나의 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오륙도는 밀물과 썰물 때문에 섬이 6개로 보이기도 하고 5개로 보이기도 한다'
는 기존 정설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기존 정설은 19세기 초 일본인의 '초량화집'이라는
문헌에서 기인한 것인데 실제 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

동래여고 과학반은 "오륙도를 보는 관측자 위치나 방향에 따라 5개 혹은 6개로 보이는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1740년 '동래부지'라는 문헌에도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헌에는 '오륙도는 절영도(현재 영도) 동쪽에 있으며 봉우리가 기고하여
바다 위에 나란히 섰는데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되어 그리 이름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동래여고 과학반은 "동래부지 내용을 검증한 결과 영도 동쪽에서는 오륙도가 6개로 보이지
않았고 서쪽에서 관측하면 6개의 섬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륙도가
관측자 위치에 따라 섬의 수가 달리 보이는 것은 6개의 섬이 거의 일직선상에 배치돼 있고
섬의 절리(섬 절벽에 나 있는 금) 방향도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래여고 과학반 오용남 교사는 "오륙도 관광자료에는 일본인의 잘못된 주장이 실려 있어
이를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균기자 edu@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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