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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19
 





그대로의 그리움이
갈매기로 하여금
구름이 되게 하였다.


기꺼운 듯
푸른 바다의 이름으로
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보내어


이제 파도도
빛나는 가슴도
구름을 따라 먼 나라로 흘렀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날아오르는 자랑이었다.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갈매기/ 천상병






**** 2009.09.02  11:27

[귓속말 입니다.]

꼬모 2009.09.02  11:29

음악과 천상병시인의 글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이 달말 즈음에 이사가요, 황토벽돌로 지은 남향집이래요.
옆에 까만 솥을 걸어 둔 역시 황토로 만든 찜질방도 있어요.
함양 터미널과 가까우니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당에서 아침이는 행복할 것 같구요.
저도 그림을 열심히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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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9.02  23:49

황토벽돌집에 까만 주물솥단지라니 말만 들어도 기분 좋아네요~
언젠가는 은하님과 꼬모님 그림 보러 절집에도 가자 해놓고선....
앞으로 매사가 다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mama 2009.09.02  12:21

흐르는 음악도 글도 그리고 그림속의
나란히 놓여 있는 의자들도 그리고 쪽빛 바다도...
마음속의 갈매기까지도 모두가 그리움이예요~

음악이 넘 좋아 음악만 답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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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9.02  23:52

ㅎㅎㅎ 요사이 매력없어진 블로깅을 하려니...
우쨋든 마마님께 줄 수 있는 게 있어 행복하네요~

꼬모 2009.09.02  13:43

음악이 씨리즈 였군요.
오래간만에 가슴을 풍풍 울리는 음악들로
가을같은 날에
흠뻑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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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9.02  23:53

꼬모도 기쁘다니....

안나 2009.09.03  23:27

문학캠프에 다녀 온 다음날 새벽에 시어머님께서 돌아 가셨습니다.
장례 치루고 나니 마음 둘데 없습니다.
남은 건 후회뿐입니다. 아주 불효막심한 며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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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9.05  21:00

그런 말씀마세요, 안나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시며 사신 분께서...
언제나 우리에게 남는 건 후회와 반성 뿐...인간의 한계가 아니겠습니까?

하여 2009.09.05  09:49

시도 그렇고 이웃 소식도 그렇고 모셔갑니다.
우리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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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9.05  21:02

하여님, 음악이 사라져 새론 음악을 올렸는데...
우리 건강합시다에 한표 던지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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