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스앤뉴스] 2009년 08월 29일(토) 오후 05:4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군사쿠데타 못지않게 나쁜 3당야합 해놓고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극우 일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말한 것과 관련, 노 전 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격노하며 YS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28일 YS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정말로 참을 수 없는 모욕감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김영삼 대통령님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참으로 잘못된 말씀이셨고 처신이셨다. 유족과 국민장에 애도를 표한 수많은 국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하시기 바란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김영삼 대통령님께 빚진 것 없다"며 "빚이 있다면 김영삼 대통령이 갖고 계시다는 걸 정말 모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1990년 김영삼 총재님께서는 3당합당을 하셨다. 나는 그것을 3당야합이라고 부른다. 이 3당야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결정적으로 왜곡하고 망가뜨린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님의 역사적 범죄였다"며 "(그 후) 우리 민주주의를 지역주의 정치 구도로 고착화시켜 버렸다. 그후 한국의 민주주의는 정책과 노선은 필요 없고 지역당에 줄서는 일만이 유일한 선거운동이 되었다. 3당야합은 군사쿠데타 못지않은 나쁜 일이었다"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후 당신을 따라갔던 수많은 후배 정치인들을 보라. 당신을 흉내내며 배신과 변절의 정치를 ‘구국의 결단’인 양 모두 따라하기 시작했다. 모두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리며 배신과 변절의 정치를 지도자의 고난에 찬 길인 양 가장하고 다니며 민주주의 책임정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오늘날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하려는 모든 민주주의 정치인들에게 헤어날 수 없는 지역주의 정치, 기회주의 정치라는 고통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버렸다"며 YS의 역사적 과오를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말씀이 지나치셨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더군다나 외국인들 앞에서 우리의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조롱하면서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냐"며 "거듭 요구한다.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거듭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김동현 기자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
|
http://kr.blog.yahoo.com/han1592/trackback/3458963/98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