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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동아 7월호/춤과 음악....나를 찾는 언어들/신석교 사진:글

2009.07.12 13:26 | 사진 및 그림들 | 고은네

http://kr.blog.yahoo.com/han1592/985098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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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는 출발점은 일상,치열한 경쟁, 단조로움, 문명의 이기로부터 해방일겁니다. 충만한 자유 속으로 자신을 풀어주는 것, 좀더 멋지게 말하면 "나를 텅 비우고 새로운 감서으로 그 자리를 채우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터벅터벅 걷는 거리에서 만난 '음아과 춤'은 그래서 더 감미롭습니다. 고요한 바닷가,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키타 연주를 듣다보면 문득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예술은 음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국경도 언어 장벽도 업서고 남녀노소, 계급과 종교를 초월해 가벼운 리듬만으로 많은 사람이 하나됨의 시간을 갖게 만드니 말입니다.

낯선 거리에서 춤과 음악을 만났습니다. 짜릿한 낭만과 감동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옵니다. 끝내 버리지 못하고 여행지까지 가져온 일상의 마지막 찌꺼기마져 깨끗이 사라집니다.흥겨운 음악에 겨워 어느새 어깨를 들썩이는 나를 발견합니다.
"Hey man."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립니다. 눈이 마주친 사내는 Come on"하며 검지를 까딱댑니다.
"이 흥겨운 순간에 고리타분하게 사진이나 찍고 있는 거야? 이리 와서 신나는 춤으로 다 날려 버리라고." 쑥스럽지만 그의 손에 이끌려 음악에 몸을 실어봅니다. 어색하던 손짓발짓 망설임은 어느새 사라지고 춤과 음악에 몸을 실은 나는 삶의 활기에 젖어듭니다. 마주 잡은 어깨에서 사람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집니다.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낯선 이들과 하나됨을 느낍니다. 순간.

우리의 마음 속에도, 대한민국 거리 곳곳에도 언제나 음악이 함께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덩실덩실 춤출 일이 많은 대한민국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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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겹게 춤추며 활짝 웃는 청년들
    쿠바 아바나

2. 서툰 춤 솜씨가 사랑스러운 꼬마들
    루마니아 마리무레시

3. 말레콘의 악사, 돈을 내야 연주가 시작된다.
    쿠바 아바나 말레콘

4. 음악에 도취한 유명 재즈바의 여가수
   체코 푸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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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로셀로나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앞의 악사
스페인 바로셀로나

2.전통의상을 입고 흥겹게 충추는 청소년들
  루마니아 마라무레사

3.축제 분위기에 들떠 환호성을 지르며 춤추는 거리의 시민들
   스페인 로그로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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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카페에서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관광객들
  쿠바 올드아바나

5.경쾌한 스텝과 관능적 춤사위로 플라멩코를 선보이는 무용수들
  스페인 세비아



                                                 



 

 

안나 2009.07.12  18:17

아들이 잡지에 실린 사진 보고 실망하더군요.
잡지사에서 욕심을 부려서 보낸 사진들을 죄다 올리려니까 사진들이 시원하지 않고 다닥다닥 붙여 놨다구요. 저 사진들 크게 보면 시원하던데...
고은네님 이렇게 올려 주시니 늘 감사합니다.격려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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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09.07.13  11:40

비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오니 겁나는데ㅡ좌청룡 우백호가 아니라
좌 소양댐 우 춘천댐 사이에 살거든요 ㅎㅎ
신나는 음악과 춤이 우중충한 잿빛날에서 잠시 벗어나게 합니다.

안나님 기술적인것은 모르니까 이국적인 사진들이 재미있기만 합니다.
아이들도 넘 예쁘고요.길에서 모르는 사람끼리도 저렇게 하나되는 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 관광차춤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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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9.07.14  01:51

옴마나...안단테님, 걱정되시겠습니다. 하야말갛게 부서지며 깔깔대던 물이
어느새 질풍노도...싸나운 장비의 외침소리같겠습니다. 부디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이제 막춤도 막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전 처음에 얼마나 놀랐던지요. 끝까지 부를 용기 없음에 눈총 받고
끌려 나가서 막대기같이 서있어야 했고, ㅎㅎㅎㅎㅎ

고은네 2009.07.14  01:40

얏호~ 안나님 저도 쳐다 보면 절로 힘이 납니다. 생명력 넘치는 사진들...밝고 건강한 저네들의 모습도 부러운걸요, 작가님께서야 늘 1% 아쉬움을 느낄겁니다만 ...
우리도 얄궂은 버스 안서 들뛰는 모습 연출말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축제 한마당 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복 곱게 입으시고 장구소리에 합창하던 부모님 세대들이 연출하던 정겨운 모습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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