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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깍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 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흰 눈 위의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를 내려 쪼이는 태양 빛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에 내리는 점잖은 가을비입니다 나는 원을 돌며 나는 새들을 받쳐주는 날샌 하늘 자락입니다 나는 무덤 앞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출처: 아리조나주 새도나에서 들은 어느 인디언의 詩, 정신세계 2000년 4월호)
고운 음악선율 속에서 맴돌고 있답니다... 슬픈 인디언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처참하게 학살당안 수우족의 이야기를 읽다가 이 시가 눈에 띄었어요, 인디언의 시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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