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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뇌졸중 환자 시력도 회복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시력도 회복된다.
영국 연구팀이 학회지에 뇌졸중 환자 대다수가 겪는 이상 시각증상을 치료하는데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4일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60% 이상이 일부 방향을 보지 못하는 편측무시(Visual neglect) 증상을 보이는데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였다.
미국 과학자 회보 내셔널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NAS)에 게재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편측무시는 시각과 주의력, 행동 등을 통합하는 뇌 부위가 손상을 입어서 생기는 현상으로 시력 손상의 문제는 아니다.
이 현상이 심할 경우, 환자들은 접시 위에 있는 음식 중 오른 편에 있는 음식만 먹는다든지 얼굴 한쪽만 면도를 하게 된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듣거나, 조용한 상황을 설정하고 관찰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보지 못하는 쪽에 붉은빛 등을 두고 실험한 결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은 환자는 65%를 구별해냈으며, 좋아하지 않는 음악이나 조용한 가운데 실험한 환자는 15%를 구별해냈다.
연구팀은 즐거운 음악이 환자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뇌에 효율적인 신호를 보내 자극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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