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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때때로 가슴을 다 비워 낸 것처럼 한없이 헛헛하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사람이 사람의 마음 한 쪽 얻어내는 일 그 또한 외롭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게 한 순간에 부질없어지고 말아도 그래도 사람은 사람을 찾고 사람은 사람의 사랑에 목숨 걸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스스로 갇히고 사람은 사람의 가슴에다 꽃씨를 심고 사람은 사람에 기대 살 수밖에 없어 더욱 가엾고 쓸쓸한 일이지송해월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그의 눈 속에 과연 내가 무엇으로 비치는가?하루해와, 하룻밤 사이, 바위를 씻는 파도 소리 같이, 가슴에 와 부딪고 또 부딪고 하던 이 한 가지 상념에 나는 일순 전신을 불살라 본다.그러나 매일 되풀이하며 애를 쓰지만 나는 역시 알 수가 없다. 그의 눈의 의미를 헤아릴 수가 없다. 그래서 나의 괴로움과 슬픔은 좀더 무거운 것으로 변하면서 가슴속으로 가라앉아 버리는 것이다.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어쩌면 사랑을 한다는 일이, 산다는 일이 사실은 훨씬 더 삼류에 가까운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실은 삼류 소설속에 구질구질한 삶의 실체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지겨운 진실들이 숨어있는지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일류 소설들처럼 정제되고 억제되고그리고 구성이 뚜렷하며 인과관계가 확실한 한 편의 드라마는 아닌 것이다.공지영 / 고등어 中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야 한다.사랑이라고 불리는 그것. 두 사람의 것이라고 보이는 그것은,사실 홀로 따로따로 있어야만 비로소 충분히 전개되어,마침내는 완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랑이 오직 자기 감정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자기를 연마하는 일과가 된다.서로에게 부담스런 짐이 되지 않으며,그 거리에서 끊임없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사랑에 빠질 수록 혼자가 되라.두 사람이 걸으려 하지 말고 오로지 혼자가 되라.릴케 /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中사랑은 대응이 아닙니다.당신이 나를 사랑하니까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건 장사지요.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거래이지 사랑이 아닙니다.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당신이 무엇을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 사랑 안에서만 자유를 얻게 됩니다. 크리슈 나무르티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면내가 가장 외로웠을 때는 내 마음속에 사랑이 부족했을 때였습니다내가 누군가를 진정 사랑할 때는 그리 외롭지 않았습니다외롭다는 것은 어쩌면 내게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는지요사랑이 있는 한 외로움은 견뎌낼 수 있습니다왜 외로운가 고민하기보다왜 사랑이 부족한가 하고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정호승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사랑그쓸쓸함에 대하여 - 양희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때때로 가슴을 다 비워 낸 것처럼 한없이 헛헛하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사람이 사람의 마음 한 쪽 얻어내는 일 그 또한 외롭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게 한 순간에 부질없어지고 말아도 그래도 사람은 사람을 찾고 사람은 사람의 사랑에 목숨 걸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스스로 갇히고 사람은 사람의 가슴에다 꽃씨를 심고 사람은 사람에 기대 살 수밖에 없어 더욱 가엾고 쓸쓸한 일이지송해월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그의 눈 속에 과연 내가 무엇으로 비치는가?하루해와, 하룻밤 사이, 바위를 씻는 파도 소리 같이, 가슴에 와 부딪고 또 부딪고 하던 이 한 가지 상념에 나는 일순 전신을 불살라 본다.그러나 매일 되풀이하며 애를 쓰지만 나는 역시 알 수가 없다. 그의 눈의 의미를 헤아릴 수가 없다. 그래서 나의 괴로움과 슬픔은 좀더 무거운 것으로 변하면서 가슴속으로 가라앉아 버리는 것이다.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어쩌면 사랑을 한다는 일이, 산다는 일이 사실은 훨씬 더 삼류에 가까운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실은 삼류 소설속에 구질구질한 삶의 실체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지겨운 진실들이 숨어있는지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일류 소설들처럼 정제되고 억제되고그리고 구성이 뚜렷하며 인과관계가 확실한 한 편의 드라마는 아닌 것이다.공지영 / 고등어 中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야 한다.사랑이라고 불리는 그것. 두 사람의 것이라고 보이는 그것은,사실 홀로 따로따로 있어야만 비로소 충분히 전개되어,마침내는 완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랑이 오직 자기 감정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자기를 연마하는 일과가 된다.서로에게 부담스런 짐이 되지 않으며,그 거리에서 끊임없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사랑에 빠질 수록 혼자가 되라.두 사람이 걸으려 하지 말고 오로지 혼자가 되라.릴케 /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中사랑은 대응이 아닙니다.당신이 나를 사랑하니까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건 장사지요.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거래이지 사랑이 아닙니다.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당신이 무엇을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 사랑 안에서만 자유를 얻게 됩니다. 크리슈 나무르티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면내가 가장 외로웠을 때는 내 마음속에 사랑이 부족했을 때였습니다내가 누군가를 진정 사랑할 때는 그리 외롭지 않았습니다외롭다는 것은 어쩌면 내게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는지요사랑이 있는 한 외로움은 견뎌낼 수 있습니다왜 외로운가 고민하기보다왜 사랑이 부족한가 하고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정호승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사랑그쓸쓸함에 대하여 - 양희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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