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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나이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여자는 나이와 함께 성숙하고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가끔 나이를 묻는사람을 만난다.
나는 그때도 별 감정없이 나이를 말하는데
말하는 자신에게보다는 듣는 사람의 표정에서
내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벌써!" 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인간이 깊어지는 건 아닌가 보다.
더욱 나이만큼의 인간적 성숙도를 갖는 일은
어쩌면 영원히 이루지 못하는 사랑같은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이다.
요즘은 자신을 두고 화가 치밀 때가 자주 있다.
스스로도 용서치 못하는 미련한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해 보지만
결국 그것이 나 자신이라는 초라한 결론에 다다를 때가 많은 것이다.
지금까지 나 자신과의 불화를 해소해온 것은
그것의 본질을 고치는데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연민을 이유로 화해해온 것이
나한테 고질이 되어온 것이 아닌가 한다.
아직 스스로 용서치 못하는 것들이 많다.
그것이 더 화가 난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 신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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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로저스 -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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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o700404 2004.1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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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근데
자꾸 잊어버려요!
내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란걸....
그저께 화판 주문한 것들이 도착했어요.
할 것이 그림밖에 없다는 이유가
참~맹숭한 삶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엔
그 것이 저를 지탱하게 만든다는 깨달음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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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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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님
오늘 일요일 내 마음대로 쓰고 있답니다. 그저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기고 뭘 해야 된다던지 쫓기는 것들은 다 미루어 놓고 그냥 내 마음대로 하루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노래가 좋아 마냥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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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2004.12.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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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나이와 함께 더불어 아름다워 진다..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슴다~
글..잘 읽었습니다..나중에 다시 또 읽어 봐야 할듯..내 머리속에 다 집어 넣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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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4.12.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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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데 그래요.
맹숭한 삶이라니....
슬픔도 고통도 기쁨도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니...
그 그림을 보고 많은 이들이 또 위로를 받잖아요. 고모님 그림 많은 이들이 좋아하니 그런 생각말고 좋은 그림 많이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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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4.1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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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님, 내 마음대로 휴일 하루 쓴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선물 받은 하루 근사하게 보내리라 믿습니다. 케니 로저스 노래는 아마도
여성들에게 특히 사랑받지 않나 싶습니다. 은근하게 가슴을 파고 드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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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네 2004.12.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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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일요일 잘 보내기 바래요. 글쎄요 나이와 더불어 아름답다는 말은
많은 체험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아마도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혜롭고 이해심 많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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