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묻도록 하라 (묵상 말씀 : 마태오 8:22)
너는 터질 듯한 금화 자루가 그토록 부러운가? 번쩍이는 금붙이와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탐나는가? 광대한 토지 으리으리한 저택을 손에 넣고 싶은가? 그런 것은 반드시 강한 자에게 약탈당하고 만다 진리에 등 돌린 자들은 죽은 자들일 뿐 네가 설령 그 모든 것을 차지한다 해도 너는 행복은커녕 그 독에 죽을 것이다
부자들의 황금 술잔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그들은 그 잔을 잃을까 걱정에 편한 잠도 맛보지 못한다 그들이 즐기는 풍부한 고급 포도주에 군침이 도는가? 그들이야말로 취생몽사에 허망하게 세월을 낭비하는 산송장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이냐? 그들은 황금 마차에 황금 도끼마저 자랑하지만 결국은 그 도끼에 자기 목을 잃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항상 탐내는 그것을 가진 자는 불행하다 많이 차지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 비참하다 탐욕 자체가 바로 그의 무덤이 아닌가! 부러워하는 자에게는 선망이 그의 무덤 질투하는 자에게는 질투가, 강탈하는 자에게는 폭력이, 인색한 자에게는 재산 자체가 그의 무덤이 아닌가! 부자에 대한 증오도 가난한 자에 대한 경멸도 각자 자기 손으로 파는 무덤인 것이다
진리를 외면하는 자는 죽은 자일 따름 그에게는 기쁨도 만족도 행복도 없다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묻도록 내버러 두어라 지금, 여기서, 그리고 영원히 생명을 얻고 싶다면 너는 나를 따르라! 오직 나만 따르라!
- 이동진<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