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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만족보다 정신적 평화를 원하는 분들이 지나다 들려 목 축일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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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hamikal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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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4
 



                화 안내는 사람이 어디 있어?

사람이 화를 낼 때 몸에서 발생하는 독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의학적 실험 결과에 의하면 한번 화를 버럭 낼 때 나오는 독기는 어항의 금붕어 4마리를 즉사시키며, 한 시간 동안 계속 화를 내고 있으면 쥐 서너 마리를 죽인다고 한다. 화난 사람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하는 것은 바로 그 독성 때문이다.

차가 휘발유를 태운 힘으로 가는 것처럼 사람은 산소를 태우는 힘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우리가 화를 내면 그 순간 근육은 비상사태가 발동되어 긴장하고, 산소 소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피의 이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는 생리적 현상이 일어난다. 연료가 탄 유독성 탄산가스가 인체에 해로운 것처럼 자신이 뿜어낸 독기는 파괴력이 그처럼 막강하다.

얼마 전에 가까이 지내던 50대의 교우 한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분은 모범적인 신앙생활은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비만에 당뇨와 고혈압도 완전히 극복해낸 분이었다. 그러나 워낙 천성이 결백하고 깐깐해서 주위에서 경우에 어긋나는 일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분이었다. 그런 분이 하루는 무섭게 화를 낸 후에 뇌일혈로 쓰러진 것이다. 평소에 그 분의 건강을 관리해주던 한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좋은 것 먹고, 운동도 잘 하고 몸 관리들은 잘들 합니다만 정작 중요한 마음은 돌보지 않습니다. 제 아무리 몸 관리를 잘 해도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는 달리 기력이 화의 독기를 감당해내지 못합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죠.“

단테의 <신곡>을 보면 단테는 천국에서 대천사 미카엘의 부름을 받아 지옥과 연옥과 천국을 순례한다. 거기 지옥 제5 계곡의 으스스한 늪 속에 화가 잔뜩 난 사람들이 허우적거리며 입에 거품을 부걱부걱 내면서 서로 물어뜯고 있다. 그들은 살았을 때 너무 화를 잘 낸 죄로 죽어서도 불만의 늪 속에 빠져 서로 물어뜯고 뜯기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신곡의 연옥편에서는 하느님에게 기도를 바치는 신앙인들에 이런 무서운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하느님이 정하신 일은 기도로 바꿀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죄의 용서를 구할 뿐입니다. 연옥의 영혼들은 살아있는 자들의 기도로 구원을 받지만 하느님이 지옥에 보낸 영혼은 우리가 기도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 유홍종 베르나르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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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만이 대안인가?

과학과 기술의 힘을 극단적으로 확장시키는 데
도취된 나머지 현대인들은 자연을 강탈하는
생산 시스템과 인간을 능멸하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왔다.
부富가 축적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어디에나 번져 있다.

돈은 모든 권력의 핵심이다.
돈으로 정의, 조화, 아름다움, 건강과 같은
비물질적 가치를 살 수 없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돈이 그에 대한 욕구를
최소한이나마 충족시켜 주며
또한 돈을 추구하는 와중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보상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생산의 증대와 부의 축적은
삶의 다른 목적들을 밀어내고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었다.
이것은 물질주의 철학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우리가 원하는 물질적인 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물질들을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사후 세계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상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고 배웠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스승들의 입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테러, 대학살, 파산, 오염과 고갈 같은
구체적인 언어들을 통해서 말이다.

우리는 지금 이 모든 것들이 폭주하는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묻는다.
"제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대답은 황당할 정도로 단순하다.
먼저 스스로 자기 마음의 집을 손질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 이상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과학이나 기술의 힘은 쓸모가 없다.
오직 그것을 손질하는 힘은
인류의 전통적인 지혜에서 빌릴 수 있다.

- E.F.슈마허 <자발적 가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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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이 주가 되어 모든 일을 시키나니
마음속에 악한 일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괴로움은 그를 따르리라.
마치 수레를 따르는 수레바퀴 자취처럼.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이 주가 되어 모든 일을 시키나니
마음속에 착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즐거움이 그를 따르리라.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법구경(法句經)》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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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 진다 >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 미상.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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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살자!

물은 [1]만물을 씻어 줍니다.
그리고 물은 [2]만물을 길러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위가 올라갈수록 마음도 높아져서
세상이 시끄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산꼭대기에서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물은 계곡을 따라
실같이 흐르다가 차츰 내를 이루고, 계곡이 되고,

그러다가 강줄기를 만나면 강에 합해 흐르고
바다에 이르게 되는데
결코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 없습니다.

물줄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3]점점 더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나무뿌리를 만나면
나무에 물을 대주고 또 흐르면서
겸양의 도를 일깨워주는 물의 덕이야말로

자꾸만 높아지려다 떨어지는 우리들이
평생 깨우치고 실천해야할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의 덕은
씻어내는 공덕과 만물을 키워주는 것,
그러면서 겸양하는 덕입니다.

한 가지를 더 들자면
물은 정성스럽다는 것입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힘이 없는 듯하지만 돌도 뚫는 것은
[4]끊임없는 정성의 힘입니다.

또한 부드러운 물의 성품은
물이 담기는 그릇에 따라
[5]형체를 자유로이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6]서로 합할 줄 알아서 천 갈래 만 갈래로
흩어져 있던 물줄기들이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

바다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 앞에서
모두가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물은 [7]멈춰 있을 줄 압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방죽이나 저수지에 담겨 있다가
필요할 때 쓰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하는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관조해 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 실현의 목표를 찾아갔으면 합니다.

- 이원조 《마음속 길들이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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