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물질적 만족보다 정신적 평화를 원하는 분들이 지나다 들려 목 축일 샘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즐겨찾기 추가
옹달샘 (hamikal0929)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전체 글보기(19189)
인생은 나그네길
더불어 함께 살기
제사지내는 성당?
쉬며 목 축일 샘
비나이다 비나이다
생명의 양식(말씀) 새 글이 있습니다.
바보가 바보들에게
묵상(명상)의 글
속뜰인 감성 물주기
詩로 읽는 복음서
삶의 끝자락에서
엄마의 쪽지 편지
아름다운 노년의 삶
거시기 뭐래유?
속 편혀야 튼튼
나눔의 샘
어디로 가셔유?
깊은 묵상 옹달샘
거룩한 걸레의 삶 새 글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우물
마음의 길잡이
곰삭힌 맛(詩)
이 풍진 세상
생각과 생각의 뜰 새 글이 있습니다.
명심보감
살아 숨 쉬니 감사
절에서 왜 절해유?
사랑은 고운 정
길동무 얘기들 새 글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삶?
살 맛 만들기
고통은 축복의 길
신앙인의 삶
성찰-허물 고치기
은총받는 길
목자의 가르침
영성의 샘물 새 글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성경)
법구경과 논어
부여관광
아름다운 꽃
부여.궁남지 연꽃
등산 사진
여러 그림들
천주교 성지. 성화 새 글이 있습니다.
울릉도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노인봉(소금강)
계룡산
대둔산
인생 낱말 사전
개설일 : 2004/04/04
 



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지금, 나는
꽤 넓은 방을 서재로 쓰고 있다.
방은 어쩌면 넓어졌을지 모르지만,
정신세계의 방은 더 좁아지고 공허해지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수록 사실 넓은 방은 필요 없다.
필요한 건 드넓은 정신의 방이다.
정신의 방이 넓어야 그의 장년과
노년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 박범신의《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중에서 -


나이들면 경험이 깊고 풍부해집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오히려 더 좁은 방을 만들기도 합니다.
자기 생각, 자기 고집의 틀에 갇혀
더 좁아지고 옹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장점보다 단점을,
좋은 것보다 유독 안좋은 것만을
꼭 집어 말하기를 즐겨하게 됩니다.

정신세계의 넓이는 그 사람의 입술에 달려나오는
말에서 드러납니다. 격려의 말, 사랑의 말...
나이가 들수록 말이 아름다워야
노년도 아름답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노부부(老夫婦)

아름다운 오해로
출발하여
참담(慘憺)한 이해에
도달했달까!

우리는 이제
자신보자도 상대방을
더 잘 안다.

그리고 오히려
무언(無言)으로 말하고
말로써 침묵한다.

서로가 살아오면서
야금야금 시시해지고
데데해져서
아무 초라해진 지금
두 사람은 안팎이
몹시 닮았다.

오가는 정이야 그저
해묵은 된장 맛……

하지만 이제사
우리의 만남은
영원에 이어졌다.

- 구 상<오늘 속의 영원, 영원 속의 오늘>에서 -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 늙음과 낡음 >--글자 한 자 차이

곱게 늙어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겉은 낡아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
겉이 늙어 갈수록 속은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새로움과 낡음은 삶의 미추를 갈라놓습니다.
글자 한 획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젊게 보이더라도 추하게 산다면
그것은 죽은 삶과도 같겠지요.
곱게 늙어 간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중년의 삶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려워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새로움으로 바꿔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 모셔온 글

붙임: 나이는 70대. 몸은 50대. 정신은 40대.
마음은 30대. 노는 것은 20대가 노인들이다.

- 미주알고주알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  노년의 즐거움  > 

           세 가지 빛살로 눈부신 노년,
           그 새로운 시작에 부쳐서

드맑은 가을날, 서산마루가 저무는 그 한때!
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황혼은 황홀이다. 너무나 아름답다. 마음에 사무치게 곱고 야무지다. 우리 인생의 황혼도 황홀할 수 있다. 그래야 한다.

누구나 겪을 노년은 서산마루의 노을 같기를 바라고 싶다. 저무는 것의 지극한 아름다움, 그게 바로 노을이고 황혼이듯이 우리 삶의 저묾인 노년 또한 그러고 싶다.

저무는 노을의 햇살은 아침 해돋이의 빛살에 능히 견주어질 것이다. 조금도 뒤질 기색이 없다. 일몰의 아름다운 기운이 일출의 그것과 어금버금하다는 것, 그건 노년의 뜻을, 또는 노년의 기氣를 다시금 추슬러 생각하게 한다.

노년이라는 인생 황혼이 석양의 빛으로 물들고 석양의 기운으로 율동하기를 다집하고 또 다짐하고 싶다. 그래서 노년이 마지막 성취와 결실을 향한 열정이기를 바라고 싶다.

저무는 노을은 취하도록 해맑다. 서두르지 않고 고즈넉하다. 그래서 아침노을과는 다르다. 저녁노을은 잔잔하고 차분하다. 고요하고 넉넉하다. 안존하고 평화롭기가 이를 데 없다. 그건 노년의 가장 바람직한 마음 자세와 꼭 같다.

거기에 가락이 울린다면 아다지오이다. 알레그로도 아니고 비바체도 아니다. 안단테이다. 그나마 안단테 칸타빌레이다.

노년 또한 그렇게 정숙하게, 진중하게 아름다운 가락이 그 핏줄 속에서 울림하고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다. 그래야 위대한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을 마무리하는 코다처럼 장려壯麗하게 숨결이 율동하는 나이, 그게 노년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다. 노년이 지향하고 이룩해낼 것이 또 있다. 그건 순연히 백발이 말해주고 있다. 흔히들 '성성백발星星白髮'이란 말을 노인에게 쓴다. 희디흰 은빛의 눈부신 머리카락, 그게 바로 성성백발이다. 이때 성星은'희고 또 흰 성'이라고 읽는다. 그러나 누구나 알다시피 성은 원래 별을 가리키는 한자이다.

그렇기에 성성백발을 머리에 인 사람의 겉모습은 한겨울 백설에 싸인 태산 같고 속마음은 한여름 밤 은하수의 별빛과도 같은 것이다. 노년은 높다랗게 고갯마루에 싸인 백설처럼 장엄하면서도 밤하늘에 높이 뜬 샛별처럼 은은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을빛 같고 흰 눈빛 같고, 또 별빛 같은 나이, 그게 노년이다.

세 가지 빛살을 더불어 하나로 누리고 있는 나이, 그게 바로 노년이 되게 하고 싶다. 그래서 노년은 '삼광三光의 나이', 이를테면 '세 가지 빛의 나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노숙老熟! 그건 삶이 완벽하게 성숙한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노년은 잘 익은 가을 과일 같은 향내를 풍길 수 있다.

노련老鍊! 그것은 솜씨나 재주가 최고의 경지에 다다라 있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에 젊어서 일찍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제 비로소 이룩해내는 나이, 그게 노년이다.

노장老壯! 그것은 노숙과 노련을 겸하면 누구든 나이 들어서 오히려 건정健壯할 수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이 들 만큼 들고, 또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 누구나 노숙과 노련과 노장의 '삼로三老'를 스스로 겸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싶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를 적극적으로 마음먹고 싶다.

그러니까 노년이라고 기가 죽을 것은 없다. 숨죽일 턱도 없다. 기세가 꺾이다니 그건 말도 안 된다. 웅크려도 안 되고 움츠려도 안 된다. 죽쳐서 물러앉는 것은 금물이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자. 눈 부라리고 우뚝하자. '삼광'을 겸한 '삼로'의 나이,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새로은 장도壯途이다.

기로耆老, 그 멋진 말! 예순을 넘겨야 기로라고 하는데, 여기서 기耆는 '힘셀 기'이고, '즐길 기'이다. 예순을 넘어서 비로소 장사처럼 힘께나 쓰고 예순을 넘어서 비로소 삶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 드는 것, 그것이 바로 기로이다.

이 책 한 권으로 기로들이 '노당익장老當益壯'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생 백세!
푸른 노년 공화국!

- 저자. 김열규 <노년의 즐거움> 서문에서 -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선인들이 지닌 처세훈

ㅡ 우리가 참으로 걱정해야 할 일은
경제 수치가 아니라 점점 전락해 가는 인간성입니다.
황폐화된 인간은 많이 가질수록 더 해롭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환경에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을 채우려고만 할 게 아니라
즐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안빈낙도 정신이 있지 않습니까?

넉넉하지 못한 생활환경에서도 찌들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기는 인생관,
이것이 우리 선인들이 지닌 처세훈입니다.

노후에 대한 불안을 미리 가불해서 쓰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맑은 정신을 지니고
관조하면서 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롭고 조촐한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일야현자경一夜賢者經>에서 이렇게 법문합니다.

"어느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겠는가.
진실로 그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바로 알아차린 사람은
낮과 밤에 한결같이 정진하나니
이런 사람이 하룻밤의 현자이다.
또한 고요함에 이른 사람이다."

또 같은 경전에서 부처님은 말합니다.

"과거를 따르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한번 지나가 버린 것은 이미 버려진 것,
또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 할 일을 부지런히 행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 수 있으랴.
지나가 버린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를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의 안색은 생기에 빛난다.

분수 바깥 것을 탐내어 구하고
지나간 과거사를 슬퍼할 때
어리석은 사람은 그 때문에 꺾인 갈대처럼 시든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십시오.
2005년 8월.19일 여름안거 해제 법문

- 법정 스님 <일기일회>에서-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
 
오늘 전체
방문자 774 1343738
구독자 0 108
댓글 0 155
참조글 3 750
최근 글
역사의 판관 앞에 서서..
조 루시아님 장례미사와..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의..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
모태의 태아가 참 생명..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ansehdtlr
- 백만돌
- kimdongyoung
- 미소캔디
- p2pall2
2009 1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