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 ‘장마’에 쓸려간 外來의 이데올로기 | | | ‘장마’에 쓸려간 外來의 이데올로기 장마 차 례 序 論 장마 의 소재 및 창작의 계기 강요된 이데올로기와 同質性의 破綻 이데올로기를 克服한 공통의 傳統的 삶 특유의 創作技法과 美的 昇華 結 論 序 論 작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라고 말하는 윤흥길의 장마 는 발표 당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영어 일어로 번역되어 해외에도 알려져 있다 일어판을 읽은 일본 작가는 “윤흥길 장마 의 충격”이란 기사에서 이 작품이 한국 문학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세계 문학의 위치에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작품의 문예물로서의 우수성은 어디에 있는가 독자에게 던져주는 감동의 연원은 이 작품의 어디에 있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장마 의 소재 및 창작의 계기 장마 는 작가의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쓴 소설이다 어느 날 낚시를 함께 간 친구로부터 그의 아버지가 “한국전쟁”때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점장이가 돌아올 것이라고 한 그날 작중에는 아무 날 아무 시 친구의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고 구렁이가 집에 기어 들어오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소재에 자신의 체험을 보태었다 그의 외삼촌은 “한국전쟁”때 금화지구 전투 왜 전쟁은 2년이나 계속되었는가에서 고지전투를 말함 에서 전사했는데 그의 외삼촌이 작중에 전사한 것으로 되어 있는 동만 소년의 외삼촌의 모델이 된 것이다 그는 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소년의 외할머니와 작은 이모도 그의 실제 할머니와 이모를 모델로 삼았다고 말하고 있다 尹興吉 窮狀半生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창작과 비평사 1979 강요된 이데올로기와 同質性의 破綻 이 소설은 먼저 따뜻한 정으로 맺어져 있던 친족이 이데올로기의 상충으로 빚어진 전쟁의 와중에서 어떻게 분열되고 서로를 증오하는 적대관계로 변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소설의 화자인 소년 동만 의 할머니를 윗 어른으로 한 친 가족들과 외할머니를 윗 어른으로 한 외가 가족들은 6 25사변이 발발한 당시만 해도 의좋은 사돈댁 사이였다 난리가 끝날 때까지 서로 의지하며 살자고 외가 식구가 동만의 집에서 살게 한 것도 할머니가 권해서였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는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적대적인 이데올로기는 인정으로 맺어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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