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뉴스]결혼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봄이 바짝 다가오면서, 올 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결혼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선경(27세, 가명)씨 역시 지금 한창 바쁜 예비신부들 가운데 하나다. 헌데,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얼마 전 아무도 모르게 산부인과를 찾아 처녀막재생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혼전순결을 증명하기 위해 처녀막재생술을 한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 안 되는 일 일수 있다. 하지만 이씨에게 만큼은 예외다. 이씨의 예비신랑이 이씨는 성관계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털썩 같이 믿고 있는데다가, 신혼 첫날밤을 위해 순결을 지켜주겠노라고 약속까지 해 놓은 상태인 것이다.
▶ 결혼여부와 관계없이 처녀막재생술 원하는 여성들 많아
실제로 이씨처럼 처녀막재생술의 도움을 받아 순결의 상징을 되살린 예비신부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처녀막재생술을 받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처녀막에 대한 상식이 올바르게 자리 잡히지 않은 데에 있다.
처녀막이 파괴되는 원인에는 성관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한 충격, 자위, 과격한 운동, 탐폰 사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처녀막이 파열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첫 성관계시 출혈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30%에 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왜곡된 채 자리 잡아,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성관계시 출혈이 일어나도록 해주는 처녀막재생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김지운 원장은 “결혼 직전에, 혹은 결혼과 관계없이도 처녀막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러 오는 여성들이 많다. 만일 검사를 통해 처녀막이 파열되었다고 확인된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처녀막재생술을 원한다.”라며, “이런 수술은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지만, 배우자와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에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처녀막재생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처녀막의 모양을 되살려주고, 성관계시 출혈이 일어날 수 있도록 미세한 혈관까지 복원시켜주는 시술로, 보다 정확한 명칭은 ‘처녀막 성형수술(Sodang Laser hymenoplasty; SLH)’이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김지운 원장은 “처녀막재생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수술시간도 길지 않은 수술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3~4주 지난 뒤에 정상적인 성관계가 가능하므로, 결혼을 앞두고 수술을 받는 경우라면 한 달가량의 충분한 여유기간을 두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처녀막재생술 뿐만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여성성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질의 탄력성이 떨어져 성관계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질을 좁혀주는 레이저질성형을 통해 탄력성을 찾아줄 수 있고, 소음순 모양이 늘어지거나 비대칭인 경우에도 소음순 성형술을 통해 작고 대칭인 형태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여성성형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아직 몇몇 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성형은 남성은 물론 여성의 만족감까지 높여주고 있으며, 여성에게 신체적, 심리적인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성형은 현대사회에서 큐피드와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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