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주름으로서 털은 없으나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섬유성 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음순은 여성 외음부의 모양을 좌우하는 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며 질속이나 요도로의 세균 침투 방어 역할을 합니다. 소음순은 그 생긴 모양하며 부드러운 조직을 보면 핑크색 꽃잎이 연상되는데, 사춘기를 지나고 잦은 자위행위나 성교 등으로 인해 이전의 예쁜 모양을 잃고 늘어지고 검게 퇴색돼 보기 싫은 모양을 갖게 됩니다.
[조인스 곽대희 칼럼] 낮은 목소리와 비음(鼻音)으로 흥얼대듯 부르는 심수봉의 노래는 그 특이한 창법 때문인지 언제 들어도 구성지다. 필자가 비뇨기과학을 전공한 직업적 특성 때문일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표현이 그 성적 특성을 은유적으로 잘 그렸다고 생각된다. 거친 풍랑과 싸운 뒤, 한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포근한 여인의 품 같은 항구로 찾아드는 남자의 고독이 잘 그려져 있어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즐기는 零ː樗?되어 있다.
그런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멋진 표현은 아마도 꽃에서 유래한 것처럼 보인다. 우리 속담에 “나비가 꽃을 찾는 것이지, 꽃이 나비를 찾는 것이냐”라는 말이 있는데, 수컷이 가진 동물적 속성을 비유한 말로 배와 항구의 관계와 비슷하다. 남자가 능동적으로 쫓아다니다가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지 여자가 남자를 쫓아다닐 수는 없다는 단순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 이유는, 성기의 심리학 또는 성기에 집중되는 본능적 감정이나 구애에서 보여주는 능동적 또는 수동적 태도와 마찬가지로 그 속에 꽃과 나비의 개념이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독자는 잘 모르고 있다. 그것을 표현한 시 한 구절을 읽으면 그 뜻을 능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에 빠져 내 마음도 나비가 되면 꽃의 자태에 달라붙어 잠잔다.” 이 시구를 읽으며 필자는 성의학의 오소리티 마리 스톱스의 유명한 글귀가 생각난다.
“나비는 배가 가득 차더라도 곧 꽃에서 날아가지 않는다. 꽃잎 하나에 붙어 꿀에 침을 꽂은 채 편안하게 잠든다. 평안과 조화…. 나비는 꿀의 생명을 받고, 꽃도 나비의 영혼을 녹여 다소곳이 받아들인다. 정답게 붙었다가 날이 밝음과 동시에 날개를 펴서 날아가기도 하고 조용히 나뭇가지 끝을 맴돌기도 한다.”
언뜻 보면 파브르의 곤충기를 해설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스톱스가 섹스 형태의 한 가지인 보류성교를 찬미한 글이다. 오르가슴에 이르기까지 열중하지 않고 성기를 결합시킨 채 잠드는 성교법을 스톱스는 보류성교라고 명명하고 그 기법을 나비의 활동에 견주어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꽃과 나비로 남녀 양 성기를 상징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문헌을 찾아보면 동서양이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학에서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여성의 성기는 꽃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문학작품에는 여성의 소음순을 꽃잎이라 칭하고 남성의 커니링거스를 꽃잎에 묻은 꿀물을 빤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성인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말할 때 여성의 첫 성교를 영어로 defloration(꽃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칭하고 말하는데, 이런 은유적 표현이 동양권에서 절화(折花: 꽃이 꺾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자 성기 자체를 점잖은 사람들은 ‘꽃의 문’, 영어로는 ‘flower gate’라고 부르고 좀 더 은유적으로 말하는 경우에는 그냥 ‘장미’ 또는 프랑스어로 ‘로제’라고 칭한다. 그리고 자궁을 말할 때에는 ‘화심(花心)’이라고 부르는 것이 점잖은 말이라고 하니 신사가 되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인가 보다. 아무튼 꽃과 나비의 배합은 에로틱한 유희를 연상케 한다.
인간은 삼라만상 일체를 성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암컷과 수컷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 중 두 가지 서로 다른 형태의 존재이므로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이런 인류 공통의 성적 상징을 열거한 뒤 “인간은 마치 성적 상징물에 에워싸여 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선언했다. 각국의 전설, 신화, 우스갯소리, 그리고 토속화, 즉 풍습-습관-언어-가요-시구-속어 등을 수집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 속에서 인류 공통의 사고방식을 파악했는데, 바로 그것이 남성과 여성 또는 암수라는 것이다.
만물의 영장임을 자랑하는 인간의 정신이 ‘욕구’라는 원시적 형태에서 비롯한 것처럼 세상 만물의 의미도 그 기원을 따지고 보면 성 또는 성기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
[쿠키 건강] 요즘 젊은 30대 부부 사이에서도 섹스리스가 많다고들 한다.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가로막는 요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의 불감증이나 성교통, 출산 후 이완된 몸 상태 등은 말 못할 고민거리다.
◇ 불감증 결혼한 지 4년이 다 돼 가는 가정주부 김모 씨(32살)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마다 오르가즘에 오른 것처럼 애써 연기를 하지만 속으로는 귀찮을 뿐이다.
의무방어전 형식으로 소극적인 부부생활을 하다 보니 남편도 요즘은 흥미를 잃은 눈치다.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이 친구에게 “우리 마누라는 석녀(石女)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그녀는 자신이 불감증 환자가 아닌가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부부생활에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환자는 약 40%나 된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의 문제가 있으면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여성의 불감증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불감증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양하다. 어린 시절 성에 대한 부정적인 교육을 받아 도덕적인 강박관념이 있다든지, 폭군 아버지 밑에서 남성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경우, 첫 경험이 강간이었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한 결혼 등.
하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인 원인으로 불감증인 여성들도 많다. 오르가즘을 느끼게 만드는 결정적인 키 포인트인 음핵이 포피로 완전히 덮여 있으면 불감증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음핵 성형술이 필수 요법이다.
유앤아이여성클리닉 양수진 원장은 “포피가 비대하거나 늘어져 음핵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 경우에는 불감증도 불감증이지만 음핵 주위에 묻어 있는 분비물이 부패하거나 감염되어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다”며 “위생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음핵 성형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핵 성형술은 부분 마취로도 시술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성관계는 수술 후 4주가 지나면 가능하다.
여성불감증의 또다른 신체적 원인으로는 지스팟이 발달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여성의 60%는 지스팟이 발달해 있지만, 나머지 40%는 발달되어 있지 않다. 이런 경우 지스팟을 돌출시켜 주는 양귀비 수술을 받으면 좋다.
◇ 성교통 미국 여성의 14%에서 평생 한 번 이상은 질 내 성교시 성교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성교통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외음부 전정염’이다.
이 질환은 외음부 피부가 질염이나 요로감염, 화학적 물질, 알러지, 신경근육손상 등에 의해 심하게 자극을 받아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많은 성교통 여성 환자들이 정신과 환자 취급을 받기도 했다. 또한 남성으로부터 섹스를 못한다고 무시당하기도 하고, 여성으로서 기능을 못한다고 자학하기도 했었다. 환자 본인도 이를 병으로 여기지 않고 그저 섹스는 원래 고통스러운 것, 성교통을 팔자려니 생각하고 그냥 포기하고 지내기도 했다.
성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음부를 씻을 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무향의 순한 무자극 비누를 사용한다. 화장지나 생리대도 향이 없는 것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섹스 후 통증이 생기면 따뜻한 물에 1/4컵의 베이킹 소다를 타서 반신욕을 10∼15분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평소 100% 순면 속옷을 입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외음부를 압박하는 팬티스타킹을 입지 않고, 대신 밴드스타킹을 신는다. 세탁 시 향이 없는 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외음부전정염의 증상 완화를 위해 통증 부위에 국소마취제, 에스트로젠 크림, 항진균제, 항염제, 아트로핀 같은 항콜린제를 바르기도 한다. 경구 복용으로는 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하지 못하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곰팡이를 죽이는 항진균제, 신경을 안정화시키는 약물 등이 있다.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주사나 수술 요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 출산 후 이완된 여성의 질 아이를 낳은 후 여성의 질은 이완돼 제자리를 잃게 된다. 이로 인해 남편과의 성관계를 가져도 별 느낌이 없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우 레이저 질성형을 통해 이완된 질의 점막과 주위의 근육, 근막 등을 교정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질 입구만 줄여서 삽입 시 통증만 있고 별다른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해 질 전체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준다. 수술 후 일주일간은 2∼3회 내원해야 하며 6주가 지나면 부부관계가 가능하다.
질 성형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 가운데는 요실금 증상을 동반한 이들이 많다. 출산과 노화로 인해 골반근육이 많이 약해져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고 질이 늘어져 예전과 같은 성감도 못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질 성형을 하면서 요실금 수술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성의 외부 생식기에 행하는 성형 수술의 통칭으로, 이쁜이수술, 소음순성형수술, 여성포경(클리토리스 노출술), 처녀막재생수술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수술이 이쁜이 수술이며, 경우에 따라 결혼을 앞둔 여성 중 성경험이 많았다면 이쁜이 수술(질축소수술)과 처녀막 재생수술을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출산이 끝난 주부라면 이쁜이 수술과 소음순 성형수술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불감증인 경우엔 여성 포경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기도 하지요.
출산과 동시에 이러한 수술을 할 경우 임신으로 인해 확장된 혈관들 때문에 주의를 요하기도 하지만, 섬세하고 안정적인 수술력이 뒷받침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여성포경수술(클리토리스성형)이란? 여성의 성감대중 가장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클리토리스를 표피가 두껍게 덮고 있어 자극에 둔감해지는 경우에 실시하는 수술.
표피를 부분적으로 제거하여 클리토리스를 직접 외부로 노출시켜 자극에 민감하도록 해주는 방법인데, 클리토리스와 표피 사이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이물이 끼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3. 처녀막재생수술이란?? 파열된 처녀막 부위를 미세 수술로 봉합해 주거나 질구 가운데 부위로 끈처럼 연결을 시켜 관계시 파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처녀막은 질 입구를 막고있는 피부 조직으로,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과격한 운동이나 처음 성관계시 파열되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어쩌다가 처녀성에 대한 판단기준이 되어, 만약 혈흔이 없을 경우 과거를 의심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상대방을 속인다기 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고려해 볼만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