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근, 통째로 요리하면 항암효과 커 | 항암물질 ‘팔카리놀’ 보존 효과 25%나 상승 | | | 등록일: 2009년 06월 23일 12시 54분 53초 | |
영국 연구팀이 당근을 썰지 않고 통째로 요리하면 항암효과가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뉴캐슬대학 커스튼 브란트 박사 연구팀은 당근을 썰지 않고 요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 당근을 통째로 요리하면 팔카리놀(falcarinol)이라는 항암물질이 25%나 더 보존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브란트 박사는 “당근을 요리하기 전에 썰면 표면이 커져 영양분 손실이 증가해 요리 중에 영양분이 더 많이 빠져나간다”며 “당근을 통째로 요리한 후 썰면 영양분뿐만 아니라 팔카리놀이 잘 보존돼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위 연구팀은 4년 전에 덴마크 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연구하여 당근에 들어있는 팔카리놀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2008년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당근 및 당근에서 추출한 팔카리놀을 먹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암에 걸릴 위험성이 3분의 1이나 낮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
그 후 연구원들은 당근을 통째로 요리할 때와 썰어 요리할 때의 영양분 차이에 대해 계속 연구한 결과 최근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원들은 “당근에 열을 가하면 당근 세포벽을 부드럽게 하여 표면 조직을 통해 설탕, 비타민C 같은 수용성 혼합물이 유실되고 팔카리놀이 빠져나가는데 썰어서 요리할 경우 이 같은 물질들의 손실이 커진다”고 말했다.
당근을 통째로 요리하면 썰어서 요리할 때보다 맛도 더 좋은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드러났다. 브란트 박사는 “연구에 참가한 자원자 80%가 미리 썬 당근보다 통째 요리한 당근이 더 맛있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당근을 통째로 요리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당근의 당분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 캣 아니 박사는 “음식 섭취에 대해서라면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사가 어느 특수한 식품보다 각종 암 위험성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권오봉 기자 |
|
http://kr.blog.yahoo.com/guswlsalal/trackback/18/9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