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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기의 음악의 양식적 특징
by Gregory Kim
8 May 2006
14세기가 시작 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시기부터 음악사에서는 아르스 노바(Ars Nova, 신 예술)라고 부른다.
*필립 드 비트리(Philippe de Virty)는 그의 논문에서 14세기를 아르스노바시대라고 불렀다.
이전 방식의 음악적 사고가 지속되었지만 이시대의 음악을 아르스 노바 라고 불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듬과 박자 사용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즉, 기본적인 3박자 계열에 2박자 단위가 포함되었다.
둘째, 화성적인 3도를 많이 사용하여 3화음적 용례가 증대되었다.
셋째, 아이소 리듬 원리가 광범위하게 발전되었다.
이 시기의 중요 작곡가로는
프랑스의 기욤 드 마쇼(Guillaume de Machaut, 1300-1377), 이태리의 프란체스코 란디니(Francesco Landini, 1325-1397)를 들수 있다.
마쇼의 모텟 선한 아버지(Bone Pastor)는 14세기 모텟의 틀을 보여주고있어 이 시대의 표준으로 참고할만 하다.
악보를 참고하고 음악을 들어보라: http://www.sibeliusmusic.com/cgi-bin/show_score.pl?scoreid=85918
이 모텟과 이전시대 모텟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두개의 상성부가 다소 동등한 리듬특성을 가지고 있다.
2. 3박자 보다는 2박자가 우세하다.
3. 최저성부 테노르는 긴 음가를 가지고 있지만 복잡한 리듬배치로 이루어져 작품의 구조적인 틀을 형성한다.
작품특징:
1. Tenor선율은 평성가 Bone Pastor를 차용한다.
차용된 선율은 48마디마다 반복한다.
2. 24마디마다 탈레아(리듬)가 반복되고 48마디 마다 콜로르(선율)이 반복된다: 따라서 96마디까지는 탈레아가 4번, 콜로르가 2번 반복된다.
3. 97마디에서는 테노르의 음가가 1/2로 축소(diminution)된다.
97마디이후 테노르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탈레아가 4번, 콜로르가 2번 반복된다. 그러나 음가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길이는 전반부의 절반이다. 즉, 전체는 2:1 구조이다.
이와같은 리듬과 선율이 합해진 공식은 작품전체의 골격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형식은 이 시대 작품의 전형적인 구조가 된다.
그러나 당시 이러한 방법외에 다른 작곡기법이나 구조도 사용되었다는 점은 기억해야한다.
즉, 아이소리듬적 모텟은 당시음악중 한 쟝르라고 볼 수 있다.
4. 작품의 두번째 부분(97마디) 부터 판-아이소리듬(Panisorhythm)형태이다: 각 성부들이 동일한 지점에서 리듬패턴을 반복한다. (리듬이 약간 다른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판 아이소리듬형태이다.)
이 판-아이소리듬 개념은 14, 15세기의 작품구성에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청각적으로 이를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는 청각적이라기 보다는 작품구성의 지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5. 악곡의 시작은 3화음적이다. G음을 중심으로 계속 돌며 움직인다. 이러한 장식적인 선율은 이 시대 음악 양식의 전형적인 요소이다.
6. 작곡순서에서 마쇼는 전시대(13세기)의 대위법을 그대로 사용한다. 즉, 테노르를 먼저작곡하고 듀플룸과 트리풀룸을 붙인다.
그러나 초기 작곡가들보다 3도나 6도를 더 강조한다. 전과 마찬가지로 시작과 종지는 주로 협화음이며 불완전음들은 악구의 중간에 사용된다.
주를 이루는 음정은 여전히 5, 8도 이지만 완전 3화음(주로 근음위치와 제1전위)이 많이 사용되어 이전과는 다른 결정적인 새로운 음향을 만들어낸다.
진행의 힘은 분명히 선적이지만 마쇼는 3화음의 울림의 위치를 잘 알고 구성하였다.
7. 생동감있는 리듬을 사용하였다. 리듬 축약을 이요하여 더욱 활발한 리듬 움직임을 만들었다.
8. 성부들이 빠르게 교대하는 호켓(hocket)기법이 사용되었다.(100마디 참조)
9. Musica ficta(뮤지카 픽타) 사용: 악보에는 실제 나타나지 않으나 연주가에 의해서 사용되는 임시표로 작곡자는 연주가가 어떤 상황에서 음을 올리고 내릴지를 안다는 가정하에 작곡한다. 오늘날 뮤지카 픽타 해석의 문제점은 당시의 정확한 적용법을 알지 못한다는데 있다.
악보에서 음표위에 적힌 임시표는 편집자의 추측에 의한 뮤지카 픽타이며 음표왼쪽에 직접붙인 임시표는 작곡자가 직접붙인 임시표로 논란의 여지가 없다.
14세기 중엽음악의 양식적 특징:
선율: 도약진행이 거의없는 부드러운 진행
화성:주로 2도, 3도에의한 근음진행 4, 5도는 드물게 쓰임. 이중 이끔음 종지법이 제일 중요한 종지법
리듬: 박의 2분 또는 3분할. 당김음과 호켓은 중요한 리듬방식
불협화음: 경과음, 이웃음, 일시적인 다른종류의 불협음도 사용
작곡기법: 아이소리듬, 판-아이소리듬, 호켓, 리드 축소,확대
용어해설:
아르스 노바(Ars Nova): 새로운 예술의 뜻. 14세기 초의 음악을 지칭함. 12, 13세기 음악을 Ars antiqua라 칭함.
확대(Augumentation): 리듬가를 2배, 3배, 4배등으로 증가하는 방법
축소( Diminution): 리듬가를 1/2, 1/3, 1/4등으로 축소하는 방법
아래 이끔음(lower leading tone): 으뜸음 바로 아래음
윗 이끔음(Upper leading tone): 으뜸음 바로 윗 음
참고자료: 1. J. Baur저, 박미경 역, 악곡분석을 통한 음악 이론사(I)
2. The New Harvard Dictionary of Music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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