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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의 음악양식(19세기 후반과 20세기초 음악의 특징)

2006.11.28 02:42 | 피아노과 음악양식론 (II) | GK

http://kr.blog.yahoo.com/gregorikim/1279 주소복사

드뷔시의 음악양식(19세기 후반과 20세기초 음악의 특징)
By Gregory Kim
27 Nov 2006

 

Claude Achille Debussy(1862생 제르맹 앙레-1918파리)

 http://kr.blog.yahoo.com/gregorikim/1280.html?p%3D1%26pm%3Dl%26tc%3D38%26tt%3D1164658490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의 음악 양상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는 음악적 공간에 대한 개념과 활용방법에 있어서 심각한 변화들이 있었다. 이들 중 몇 가지 음악적 개념에 대한 확장은 음악적 음향의 재정립 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300년 이상 서양음악의 근본토대를 이루어왔던 두 개년, 즉 조성1)과 화음기능이 의문시되기 시작했으며 결과적으로 재정의 되었다.


1) 조성개념의 첫 등장은 15세기 초 John Dunstable의 바다의 별이신 성모(Ave Maris Stella)에 처음 등장한다. 다음을 참고하라.

http://kr.blog.yahoo.com/gregorikim/961.html?p=1&pm=l&tc=19&tt=1164602618

조성파괴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1865년에 초연되었다. 다음을 참고하라.

 http://kr.blog.yahoo.com/gregorikim/780.html?p=1&pm=l&tc=35&tt=1164603868

따라서 조성음악의 지속은 1865-1450=415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조중심(Key centers)과 화음대 화음의 기능성(chord-to-chord functionality)의 사용에서 내재된 위계질서들이 급진적으로 변화되었다.

19세게 후반에 있어서 화성은 유동적이었다. 특히 바그너가 사용한 화성은 너무나 유동적이이고 조성감이 약해서 하나의 조가 완전히 제시되기도 전에 또 다른 조가 나타나곤 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조성을 극한까지 몰고 갔으며 그 결과 두 가지 구분되는 방향으로(한 작곡가의 작품에서 조차) 발전하였다. 그 첫째는 거의전조 없이 하나의 조중심을 확고히 확립하는것이고, 둘째는 풍부한 반음계적 어법을 활용하면서 하나의 특정 조중심을 회피하는것이었다. 이 두 경향은 클로드 드뷔시(1862-1918)에서 발견되며, 스트라빈스키, 라벨, 바르톡의 작품에서도 발견된다.

드뷔시의 화음조직

어떤 작품에서 특정한 화음 조직과 이 화음들이 사용되는 방법은 작품전체의 음향을 결정한다. 두가지형태의 화음형성이 20세기 초의 음악, 특히 드뷔시음악에서 나타난다.

1. 특별한 선율이나 동기에서 끌어낸 화음

2. 3도를 겹쳐 쌓아올리는 화음

이들 중 어느 쪽을 사용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작품의 음악적 요구에 따르게 된다. 이론상 이 화음들은 특별히 음악적 의도를 갖지 않는 단지 음향 그 자체들이다. 따라서 이 화음들은 용법에서 항상 유동적이다. 이들 화음들은 드뷔시의 작품 속에서 그의 의도에 따라 기능적으로 또는 비 기능적으로 사용된다.


가라앉은 사원 (전주곡 제 1집, 10번)

(Fr.) La Cathedrale Engloutie(Preludes, Book 1, No. 10)

(Eng.) The Engulfed Cathedral(Preludes, Book 1, No. 10)


 

작품의 배경

이 작품은 분명히 표제음악적인 의도(Programmatic intent)를 지닌다.

작품내용의 이야기는 프랑스 부르따뉴 지방의 마을 ‘이스(Ys)’에 내려오는 전설에 따른 것이다. 이스 지방의 바다에는 이 지방 사람들의 불신앙으로(또는 공주의 질투로) 대성당(사원)이 가라앉아있다. 그 대성당은 하루 중 한번은 물위로 떠오르면서 수도승들의 노래와 종소리가 울린다는 것이다.

작품의 특성

 드뷔시는 가라앉은 사원(성당)의 인상을 풍기기 위하여 음악적으로 여러 음향들을 만들었다. 넓은 음정 간격들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거대한 성당을 묘사하고 있으며 사원의 종들은 D-E-B의 선율동기에서 들린다. 종을 암시하는 이러한 동기(bell motive)는 작품전체에 걸쳐 사용된다. 시작부의 5도 음정관계로 구축되는 종의형상에서부터 72마디의 베이스 아르페지오까지 사원을 상징하는 궁형(arch)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 보이는 중요한 표제음악적 기법은 선법의 이용이다. 특히 중간부분에서 수도자들의 노래를 묘사하기위한 선율은 평성가(그레고리안성가)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선율은 C로 전이된 믹소리디안(mixolydian mode)선법이다.

그림) 72-80마디


 드뷔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음계를 자주 실험하였는데  여기에 사용된 표제음악적 선법은 그중의 하나이다. 드뷔시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선법의 용례들은 조성(tonality)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조성을 확대하고 탐험하는 하나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드뷔시의 화성양식의 또하나의 특징은 부가음(added tone)이다. 몇몇 작품에서 화음의 색채는 선율적인 유도에서 나온 것이 아닌, 3도 화성상의 부가음에서 특정지어진다. 예를 들어, 3화음+2, 4, 6, 7, 9도 부가.

부가음

이런 부가음들은 부가음의 배치가 감각과 분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부가음들은 흥미로운 음색채를 만든다.


5음음계와 전음계

드뷔시는 교회선법과 장, 단조외에 다른 음계도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5음음계(pentatonic scale)와 전음계(whole tone scale)


5음음계(pentatonic scale)



전음계(whole tone scale)


 위에 제시된 5음음계는 드뷔시의 수많은 작품에 나타난다. 드뷔시는 어떤음계도 작품에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음계를 짧게 또는 악구의 기초로만 사용하였다.

기타 드뷔시음악에서 보이는 기법
지속음 기법과 플래닝이 있다. 용어해설을 참고하라.


드뷔시 작품의 의의

드뷔시 음악양식의 가장 큰 의의는 조성체계 개념의 변화를 작품 속에서 실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초 음악 양식의 특징
(드뷔시의 가라앉은 사원을 중심으로)

선율: 단편적이고 동기적으로 짜여지는 경향. 장,단조이외에 다른 음계들, 특히 선법, 5음음계, 온음음계들이 사용됨
화성: 두가지 경향; 첫째는 하나의 선율선에서 끌어낸화성으로 한개또는 두개의 음을 강조하는것이고 둘째는 확장된 3도화성으로 부가음을 사용하는것. 강한 V-I의 종지 사용으로 조성기능에 대한 어느정도의 연관성을 보영줌. 비 기능적인 플래닝의 사용
리듬: 종종 규칙적임. 동기적 전개에 있어서 넓은 범위로 미묘한 리듬을 사용하고 느린악장에서는 거의 리듬이 없는듯함

용어해설
부가화성: 3도화성에 2, 4, 6, 7음을 부가함.
분산된 지속음(arpeggiated pedal): 분산화음에의하여 반복 지속되는 여러개의 지속음. 대부분 피아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음.
지속음(Pedal tone):
  1)내성 지속음(inner pedal): 내성부의 지속음
  2) 외성 지속음(Bass pedal): 지속음이 최저성부에 유지될떄
5음음계: 5개의 음으로 구성된 음계. 통상적으로 d-e-g-a-b의 구조로 만들어진 음계.
전음음계(온음음계, Whole tone scale): 온음들만 사용한 음계. c-d-f-f sharp-g sharp-a sharp릐 음계와 d flat-e flat- f-g-a-b로 구성된 두가지 밖에 없다. 나머지는 이 둘과 겹친다.
플래닝(planig):
병행 화음진행. 온음계적, 진정, 5음계적 플래닝이 있다.
3도화성: 한음을 기초로 3음을 쌓아 만든 음정.


* 참고자료
J. Baur저, 박미경 역, 악곡분석을 통한 음악 이론사(II)
Harvard dictionary of music: Harvard university press, 1986
History of Western Music, Donald J. G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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