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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1시 총신대에서 열린 5차 운영이사회의에서는 장장 6시간에 걸쳐 8차례의 투표를 실시했으나 총장 선출에 실패했다©뉴스미션 |
8차례의 투표에도 불구하고 총장 선출 실패
총신대 운영이사회(이사장 안기영 목사)는 5일 오후 1시 총신대 강당에서 총장 선출을 위한 5차 이사회의를 열었다.
지난 4차 선거에서 운영이사회 회원들은 후보자를 추천하지 못한 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정일웅ㆍ유재원 교수를 후보자로 선출했고, 운영이사회와 재단이사회 임원회가 두 교수를 추천함으로써 총신대 4대 총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또한 이들은 5차 선거를 통해 2/3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끝장투표를 진행해 신임 총장을 반드시 뽑자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 회원들은 5차례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는 총원 122명에 정일웅 교수가 55표, 유재원 교수가 66표, 무효 1표로 유재원 교수가 득표에서 앞섰고, △2차 투표에서는 총원 122명에 정 교수가 66표, 유 교수가 55표, 무효 1표로 정 교수가 득표에서 앞섰다.
△3차 투표에서는 총원 120명에 정 교수가 59표, 유 교수가 60표, 무효 1표로 다시 유 교수가 1표차로 앞섰다. △4차 투표에서는 총원 120명에 정 교수가 63표, 유 교수가 56표, 무효 1표로 정 교수가 앞섰고, △5차 투표에서는 총원 115명에 정 교수가 61표, 유 교수가 54표를 얻었다. 5차례의 투표에서 두 후보 중 어느 한 사람도 출석 수 2/3 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것이다.
이처럼 두 후보의 득표 결과가 큰 격차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몇몇 이사회 회원들이 “이대로의 투표 진행은 의미가 없다”고 반발하며 “임원들과 증경총회장(김동권 목사)이 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회의는 30분간 일시 중지됐다.
30분 정회 후 서기 김영우 목사는 “두 후보를 놓고 두 차례 투표를 실시해서 그 결과를 합산해 다득표자 한 사람을 정한 다음, 최종 후보에 대해 다시 찬반 투표를 실시해서 2/3가 나오면 그 사람을 총장으로 선임하기로 하자”며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만약 2/3가 나오지 않으면 회의를 종결하고,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투표를 마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하자”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실시한 6차 투표에서 총원 104명에 정 교수와 유 교수가 똑같이 52표씩 얻었고, △7차 투표에서는 총원 104명에 정 교수가 49표, 유 교수가 55표를 얻음으로써 최종 후보는 유재원 교수로 확정이 됐다.
곧바로 이사회 회원들은 유재원 교수의 총장 선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결과는 찬성이 66표, 반대가 36표, 기권이 1표였다. 결국 출석 수 2/3인 69표에 3표가 모자라 유재원 교수에 대한 총장 선임도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이사회는 9월 총회 전, 임원회를 다시 열고 총장 선출에 대한 특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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