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기다려지는 주말이건만 정작 주말이 되면 할일이 없어서 탈이다. 어제도 고작 금요일저녁에 과음을 한것을 탓으로 아침 늦잠을 잤다. 일어나서 얼마 안지났는데 일이 생겨버렸다. 우리집 주방에 위치한 하수도부근으로 해서 아래집으로 물이 샌다는것이다. 정말로 골때릴 일이다. 부랴부랴 아래집으로 가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다. 급기야 전화를 해서 수리공을 불렀다.
수리공이 와서 검사를 대충 해보더니 상수도문제일 가능성이 80%란다. 아무튼 고쳐야 할 일이기때문에 200원에 고쳐주기로 성사했다. 짜증이 나기에 그냥 아버님한테 맡겨두고 밖으로 나와버렸다. 결국 오후에 집에 돌아갔더니 상수도문제가 아니라 난방설비의 한쪽 꼭지에 문제가 생긴것이란다. 결국 상수도때문이라며 바닥까지 다 까버리고 말았는데... 허참..허무하다. 돈은 돈대로 바가지를 쓴 느낌이고, 완전 엉망이 되여버린 바닥까지..그나마 잘 안보이는 곳이기에 망정이지만.. 그쪽에 또 세멘트공사를 해야하니..참..이거..원...
근데 이건 집장식을 하면서 생긴 일도 아닌데.. 누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엄격히 말하면 物業에서 책임져야 하건만,,현재 우리 단위는 物業업무를 취소했으니 응당 단위에서 책임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1기공정에서 생긴 문제이니 말이다. 집장식할적에 생긴 문제라면 응당 내가 부담해야 하는것이 맞지만.. 이건 참 어디가서 하소연할데도 없다. 내일에 가서 다시 한번 문의를 해야바야겠다. 누가 이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지...
주말만 되면 두더지새끼처럼 집에만 박혀 티비랑 씨름하는것도 지겹지만, 그런데 점점 습관이 되여서 밖으로 출입하기가 싫어진다는것이 큰 문제이다. 이젠 글 한토막을 쓸라해도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니 이젠 두뇌도 새롭게 업뎃을 할때가 되였는데...
다음 주말은 어디로 계획을 해야겠다. 스키타러두 가구싶은데, 늘 생각뿐이다. 멀고, 값도 비싸고,, 하~ 노임은 할빈으로 왔다는데 500원이 오르고, 진테로 주던 돈을 500원을 감소했으니 뭐 오른것도 없다. 박봉에 매달려 오늘도 전전긍긍한다.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뭐뭐 이렇게 운운하면 아마 글이 무미건조해질것은 뻔할것 같아서 거두절미하기로 한다.
그나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랍시고 언젠가 소위 여자고등학교 문앞에서 어스벙거리는 *아저씨가 입은 우리 중국말로 펑이를 입고 낙엽이 날리는 아*트길을 걷고싶었고, 그냥 사진도 찍고싶었는데.. 어느덧 고개를 들어보니 앙상하게 남은 나무가지가 나한테 손짓하고..가을은 저멀리 손을 내밀어도 닿지 않는 곳까지 멀어져갔으니...
아~~ 내가 그토록 갈망했던 패션꿈은 또 멀어졌구나...
인터넷이 안된지 이젠 석달째, 이렇게 피씨방에 달려와서 인터넷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도 이젠 싫다. 왜냐하면 겨울이니까...추워서 자전거를 타기도 귀찮고,, 기승을 부리는 이 바람을 누가 잠재울소냐...
문득 산이 그리워진다. 여긴 평원지대라 바람이 그야말로 허허벌판을 백미터속도로 쌩쌩 달려다니니, 누가 야를 막을소냐...
2008년 북경올림픽이 정식으로 개막했다. 8월 8일 저녁 8시 8분부터 진행된 올림픽개막식은 전 세계적으로 30억명의 시청자를 동원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수치인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13억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근 90%이상의 시청률이 나왔으니 중국에서 개막식에 관한 관심도를 가히 알수 있다.
이번 개막식에서 근 2만여발에 달하는 화포를 터치웠다고 하니 그 기세를 가히 짐작할만 하겠다. 29개의 발자국을 이루는 화포는 어제 들을라니 미국의 어느 한 사람이 컴퓨터그래픽이라고 발견을 했다고 하는데...맞는 말인지 나도 모르겠어.
영화감독 장예모가 직접 총연출을 맡은 개막식은 한마디로 웅장하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듯 싶었다. 5000년의 중국역사를 세계인에게 보여준다는것에 취지를 둔 이번 개막식은 한편의 대하역사극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이번 개막식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신선한 느낌을 줬던 부분..이건 조선말로 뭐라고 해야하나
사람들로 이루어진 <새둥지>올림픽경기장 모습.
언제나 빠지지 않는 용들의 꿈틀거림..
화려한 민족복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國粹라고 불리우는 경극.. 표현하고저 하는것은 네사람 모두가 <삼국지>에서 나오는 관운장이다. 저 뒤에 노란 옷을 입은것은 <서유기>에서 나오는 손오공의 모습.
2008명의 대오로 이루어진 태극진
태극권은 중국에서 가장 환영받는 건강체조라고도 할수 있다. 호신술로도 쓸수 있고 진정한 태극권고수는 사람을 놀래키는 파격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올림픽대회성화점화를 담당한 리녕선수, 연속 4회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현재는 리닝이라는 스포츠의류로 중국에서도 성공한 기업인기도 하다. 저거 찬찬히 보면 팔부분에 가느다란 줄이 드리운것을 볼수 있다. 사람의 체력으로 오래동안 성화를 들수 없어서 저런 장비를 리용해서 팔의 부담을 덜어줬다고 한다.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대형무대. 저기 꼭대기에 보면 이번 올림픽주제가를 부른 중국의 류환과 영국의 모 여가수..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각 대표단의 입장순서는 한글자모의 순서로 했었다. 올해 중국 올림픽에서는 각 나라 이름의 중국어 버전을 기초로 해서 가장 획이 적은 나라부터 입장을 했다. 가장 먼저 입장한 나라는 아마 기네아였을것이다.
이번 개막식에서 보면 공자, 맹자 등 중국의 교육과 사상의 거장들을 칭송하는 부분이 많은듯 싶다. 죽간을 들고 규칙적으로 접었다 펼쳤다 하면서 내는 절주있는 박자가 인상적이였다.
처음에 이부분은 기계로 조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마지막부분 이렇듯 매개 기둥에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사람들의 얼굴들이 나타났다. 장예모감독은 처음에 기계사용을 고려했지만 나중에 이러한 개막식은 하나의 광장문화로서 사람들의 人氣가 있어야만 가장 웅장한 화폭을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 작동을 하게 했다고 한다.
개막식의 제일 첫부분이였을것이다. 손으로 북을 두드려 불이 켜지게 했는데 중국글자로 된 수자와 아라비아수자가 10부터 1까지 차례로 나타나면서 개막식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은 중국의 4대발명인 활자기술을 중국의 고대와, 현대, 그리고 중국과 세계를 잇는 하나의 개체로 아주 적절히 사용했다고 본다. 또한 <和>라는 것은 현재 중국에서 <和協社會(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이념과도 맞아떨어지고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소망도 같이 보여줬다고 본다.
2008년을 맞이하던 그 말못할 기분이 아직 가셔지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또 달력장을 펼쳐야 하는군요.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이젠 2월에 잡아들었습니다. 이번달은 설도 있고 하니 더 빨리 훌쩍 지나겠죠?
달력을 찬찬히 들여다보느라니 이번 2월달은 <인의도덕(仁义道德)>라고 적혀있군요. 중국문화에서는 <인의>와 <도덕>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군 합니다. 이것은 서방의 륜리학적인 의미와도 다르고 또한 맑스게 제기한 <사회가치관 범주 총합>이라는 결론과도 엄연히 다른것입니다. 뭐 구구히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은 이번달은 하냥 <인의도덕>이라는 네 글자를 머리에 자주 떠올려야겠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언제나 금요일은 주말때문에 기쁘지만은 내일은 출근해야 되기때문에 오늘은 꼬물만치도 흥분되는줄 모르겠습니다. 저녁에는 또 酒局가 있습니다. 또 알딸딸하게 되서 집에 들어가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