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2009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꼬꼬 (gogohua)
프로필     
전체 글보기(1082)
불사조 풍물패
사물놀이/민요
◐ 기상천외
◐ 요리조리
◐ 잡동사니
◐ 해석남녀
◐ 건강상식
◐ 좋은글/시
◐ 포툰/카툰
◐ 컴퓨터공부
◐ 유머/엽기/이미지
◐ 엽기조선왕조실록
㈜ 영화이야기
㈜ 출판이야기
▶ 친구들자작글
나의 - 隨筆
나의 - 메모장
나의 - 웃긴글
나의 - 연재방
나의 - 노래방
▦ 앨범 - 親久들
▦ 앨범 - 불사조
▦ 앨범 - 나의사진
▦ 앨범 - 디카촬영
▦ 앨범 - 여행故事
♬ 동영상/뮤직
♬ 노래(중국,연변,한국)
▒ 중국조선족력사상식
▒ 중국조선족사진자료
▒ 중국조선족문학작품
▒ 중국조선족소식마당
☞ 문학리론강좌
☞ 수필/소설/시
※ 中文小說
※ 亂七八糟
▩ 나의 소장함
개설일 : 2004/05/04
 

[엽기조선왕조실록] 92. 국운(國運)을 걸고 싸운 족보전쟁 2

2009.10.30 11:11 | ◐ 엽기조선왕조실록 | 꼬꼬

http://kr.blog.yahoo.com/gogohua/705024 주소복사



조선에서 요동정벌을 주창하던 정도전이 1차 왕자의 난으로 저세상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고, 명나라의 태조 주원장도 하늘로 올라가자 양국을 휘감던 전운(戰雲)은 서서히 걷혀 가게 된다.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게 되자 남은 건 태조의 아버지에 대한 논란이었다.

“어이, 조온…너 이번에 명나라 가거든 그노무 이인임 건 좀 어케 되었는지 알아봐봐. 저번에 울 아부지가 명나라 사신놈 한테 한마디 했으니까 대충 고치는 시늉은 했을 거 같은데, 한번 살펴보고, 철자 틀렸으면 고쳐오고…알았지?”

“알겠슴다.”

이리하여 명나라 사신으로 간 조온은 명나라 예부로 향하는데...

“울리 사람…너네나라 이성계, 아 쏘리…너네 나라 이단(李旦)의 아빠가 이인임이라고 알고 있다 해. 같은 ‘이’씨 쓰고, 또 너네 나라 사람이 와서 이단의 아빠가 이인임이라 하지 않았나 해? 우리 쪽 백과사전이랑, 공식문서엔 전부 이인임의 손(son)이 이성계…아니 이단이라고 나와 있다 해.”

“…쉬파 x됐다.”

조온은 부랴부랴 조선으로 달려와 태종에게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보고하기에 이른다.

“이것들이 지금 누굴 정우성 훈련시키는 거야 뭐야? 고치겠다고 했으면 고쳐야지! 전주 이씨를 성주 이씨로 만들면 어쩌겠다는 거야?”

“전하, 아무래도 이게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듯 합니다.”

“정치적 노림수? 그건 또 뭐야?”

“아무래도 조선을 압박할 비장의 카드를 하나 쥐었다는 생각에 계속 이걸로 우리 조선을 압박하려는…대충 그런 컨셉인듯 합니다.”

“이것들이 진짜…안되겠어. 일단 종계변무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짜고, 당장 명나라로 날려보내. 어이 호조! 아무래도 명나라 떼놈들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나가야 겠으니까, 예산 좀 뽑아봐!”

이리하여 태종은 이빈을 사신단의 정사로 내정하게 되는데….

“어이 빈아…잘 들어. 이번에 무슨 일이 있어도 명나라 놈들이 이성계는 이인임 아들이라고 적어놓은 거 지워놓고 와야 해. 안되면 화이트로 지우던가, 아예 종이를 씹어 먹고 와도 돼. 그래도 우리가 천자의 나라로 섬기는 명나라인데, 명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시조를 친원파의 개호로 왕 싸가지 같은 이인임의 자손들이 만든 나라로 기록 했다는 거…이거 개망신이거든? 그리고 내가 우리 조상님들 얼굴을 어떻게 보겠냐?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지?”

“목숨 걸고 한번 고쳐 보겠습니다!”

“그래그래, 한번 고쳐봐봐. 그리고 내가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명나라 쉐이들 뒷돈 엄청 밝히거든? 괜히 떼놈들이라 그러겠냐…. 내가 호조에 특별히 말해서 추진금이랑 진행비, 판공비로 해서 실탄을 넉넉히 준비해 두랬어. 예산에도 올라가지 않는 돈이니까 마음껏 뿌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뭐가 있겠냐? 가서 조선에는 지름신이 있다는 걸 제대로 한번 보여주라고!”

“옛 전하! 신명을 다해 뇌물을 먹이겠사옵니다!”

이리하여 바리바리 뇌물을 싸 짊어진 이빈이 명나라로 출발하게 되는데, 명나라에 도착한 이빈은 그길로 예부로 달려가 예부 상서 이지강을 만나게 된다.

“울리 사람 바쁘다 해. 용건만 간단히 말하라 해”

“아이, 상서 어른 왜 이러실까나….이거 약소하지만 떡값이나 좀 하시고….”

“…너네 나라는 떡으로 63빌딩 짓는다 해? 뭔 놈의 떡값이 이리 많나 해?”

“우리 민족이 또 떡에 환장한 민족 아니겠습니까? 가래떡, 무지개떡, 백설기, 인절미 등등 종류별로 다 사 드시려면 떡값이 좀 많이 필요하실 겁니다.”

“이거 참, 울리 사람도 떡은 좀 좋아한다해. 먼길 달려와 떡값 준 성의를 무시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렇게 떡값 들고 온 이유가 뭔가 해? 기브&테이크인가 해?”

“아유, 눈치가 아주 그냥 9단이시네….”

“이짓도 눈치가 없으면 못한다 해. 같은 공무원이면 다 알만할 터인데, 그래 뭘 원하는가 해?”

이빈은 자신이 명나라에 온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게 되는데….

“알았다 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떡값 먹은 김에 다 해결해 주겠다 해.”

명나라 예부 상서 이지강은 그길로 황제에게 달려가 주청을 올리게 되는데,

“조선 개국 태조 이성계는 이인임의 자식이 아니라 합니다. 조선 놈들도 몸이 달아 뻔질나게 울리나라 찾아오는데, 이쯤해서 한번 봐주는 게 어떻습니까?”

이리하여 이빈은 보무도 당당히 조선으로 귀국해 귀국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다.

“역시 떡값의 위력…은 아니고, 여하튼 저의 뼈를 깍는 노력 덕분에 황제가 ‘앞으로는 이인임의 후손으로 기록하지 말고, 조선이 원하는 대로 기록해 주어라’라고 윤허하였습니다.”

이빈의 보고에 조선 조정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종계변무 논쟁은 끝이 난 것 처럼 보였는데…그러나! 불씨는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으니, 초특급 대하 울트라 역사 족보 사극 ‘국운(國運)을 걸고 싸운 족보전쟁!’은 다음회로 이어지는데…커밍 쑨! 

 

[엽기조선왕조실록] 91. 국운(國運)을 걸고 싸운 족보전쟁 1

2009.10.30 10:53 | ◐ 엽기조선왕조실록 | 꼬꼬

http://kr.blog.yahoo.com/gogohua/705023 주소복사


 

조선시대 족보(族譜)가 가지는 의미는 남달랐다. 자신의 가계(家繼)가 양반임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자신의 뿌리를 수록한 혈통서와 같은 종교! 조선시대 이 족보에 대한 집착은 지금의 관점으론 상상을 불허할 정도인데, 만약 이 족보가 잘못 기재되었다면 기분이 어떠할까?

그것도 일반 양반층이 아니라 왕실의 족보가 잘못되었다면 말이다. 조선 개국과 동시에 터진 이 희대의 족보 오기(誤記)사건…. 그후 조선 역사 400년을 면면히 흘러 가면서 조선 외교사 최대의 쟁점이 되었던 종계변무(宗系辨誣)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보자!

때는 1390년 고려의 운명이 서산에 뉘엿뉘엿 저무는 해처럼 저물어 가는 그 시점, 반(反)이성계파는 나라의 운명이 어디로 갈지 대충 짐작을 하고 있던 그때….

“이제 패 더 돌려봤자 계산 안 나와. 이성계 이노무 시키가 다 쓸어가 버렸으니…. 확 엎어버릴 수도 없고, 이대로 나라를 뺏기는 수밖에 없는 건가?”

“야이 자식아! 포기는 배추를 셀 때 쓰는 말이야! 벌써 포기하면 어떡해?”

“지금 상황에서 어쩌라고? 광박에 피박에… 약도 다 깨졌고….”

“아직 우리한테는 쑈당이 남아 있어.”

쑈당? 그랬다. 고려말 반(反)이성계파는 명나라를 끌어들여 이성계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마지막 쑈당을 걸려고 했었던 것이다. 이런 계획하에 명나라로 망명(?)한 인물들이 바로 윤이(尹彛)와 이초(李初)였는데, 이들은 명나라로 망명한 이후 명나라 조정에 이성계에 대한 별별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성계 그놈이 말이죠. 겉으로는 명나라 만세, 명나라 짱! 이렇게 외치지만, 속으로는 요동정벌을 하겠다고 별별 개삽질을 다하는 놈이거덩요. 그놈 똘마니 중에 정도전이란 놈이 있는데, 그놈이 참 무서운 놈이에요.”

“울리 사람 이성계 괜찮게 봤다 해. 그놈 생긴 건 무식해 보여도 원나라 싫어하고, 울리 명나라 좋아한다 해.”

“그게 아니라니까요. 그놈 정권만 잡으면 당장 요동 쳐들어온다니까요. 그놈이 공양왕의 친척이거든요. 공양왕이 왕씨가 아니에요. 공양왕은 이씨라니까요.”

“정말 공양왕은 이씨라 해?”

“맞슴다. 원래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이성계 그놈은 이인임 아들이라니까요. 이인임이 어떤 놈인지 아시죠? 친원반명파의 대표주자 아닙니까? 이성계 이놈 자식이 지네 아부지 소원 들어주겠다고, 명나라에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니까요.”

“그런데 왜 이인임 아들이 아닌 척하는 건가 해?”

“아이 참 답답하시네…. 지금 만약 이인임 아들이랍시고, 명나라 치겠다면 당장 정권이 위험하지 않습니까? 일단 정권 잡은 담에 그 담에 움직인다니까요. 이인임, 이성계…성씨도 똑같지 않슴까?”

윤이와 이초의 이런 구라빨이 명나라 조정을 뒤흔들던 그때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돌아온 조반과 왕방은 황급히 이 사실을 이성계에게 보고하게 되는데,

“윤이, 이초 이 개노무 시키들! 이제 하다하다 안되니까 내 아부지를 바꿔? 뭐? 이인임과 내가 성씨가 같아? 이 개노무 시키들! 이인임은 성주 이씨고, 나는 전주 이씨란 건 온 고려사람들이 다 알어 이 개노무 자식들아! 이 시키들을 그냥 확!”

“장군, 너무 글케 열내지 마십시오. 저것들도 오죽 답답했음 그렇겠습니까? 명나라 애들도 윤이랑 이초가 날린 뻐꾸기가 구라란 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이쯤해서 우리 측에서 사람을 보내 사실을 말하면 대충 수습될 겁니다.”

정도전의 의견을 들은 이성계, 그 길로 정도전과 한상질을 ‘변호사들’로 선임하여 명나라로 보내게 되는데,

“울리 사람 1, 3, 5, 7, 9로 보지 말라 해. 그런 개구라에 속을 정도로 머리 나쁘지 않다 해. 딱 보니 윤이와 이초란 놈들 냄새가 폴폴 나는 게 아무리 봐도 사짜라 해. 그래서 귀양보냈다 해. 너네 나라 너무 쫄지 말라 해. 우리는 이성계 믿는다 해. 그러니까 빨리 가서 쿠데타마저 마무리해라 해. 아, 그리고 전두환처럼 사람 너무 많이 때려잡지 말라 해. 명나라는 반명 구호가 나오는 정권은 인정 안 한다 해.”

사건은 이리하여 쿠데타 전야의 막간의 에피소드 정도로 끝난 듯 보였는데… 정도전과 한상질이 고려로 돌아온 이후, 이성계는 다시 심기일전해 쿠데타를 성공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였던가? 조선 개국 후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보이게 되는데,

“그까이 거 명나라 떼놈들이 계속 시비 걸면 한번 엎어버립시다! 조선 애들이 원래 깡다구 빼면 시체 아닙니까?”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명나라에서는 부랴부랴 사신을 급파하게 되는데….

“잘 들으라 해, 이인임의 아들인 이성계… 너 그러면 안 된다 해. 딱 보니까 너 왕 하면 안될 놈 같다 해. 만약 더 까불면 확 엎어버린다 해!”

명 태조의 선전포고였다. 이때 조선조정은 발칵 뒤집혀졌는데, 선전포고도 선전포고 였지만, 이성계의 아빠가 이인임이라는 말에 더 기겁하였던 것이다.

“누굴 개호로 자식으로 만들려고 작정을 했나! 왕 가오가 있지. 어디, 명나라 사신 잘들어…. 툭 까놓고 말할게. 우리 명나라 쳐들어갈 생각 없거덩? 그거 내가 보장할게. 그런데 말야 내가 기분이 상당히 껄적지근한데, 내 아부지가 이인임이라고? 이 자식들이 말야. 누굴 족보 없는 놈 만들 일 있어? 그거 잘못된 거거덩? 울 아부지 이름은 이 자字 춘字 되시는 분이거덩? 이자춘 말야… 일단 이거부터 고쳐라. 알았지?”

과연 조선은 이성계의 아버지를 이인임에서 이자춘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초특급 대하 울트라 역사 사극 ‘국운(國運)을 걸고 싸운 족보전쟁!’은 다음회로 이어지는데…커밍 쑨! 

 

연애하고 싶은 남자 / 결혼하고 싶은 남자

2009.07.29 20:33 | ◐ 해석남녀 | 꼬꼬

http://kr.blog.yahoo.com/gogohua/705015 주소복사

연애하고 싶은 남자, 결혼하고 싶은 남자 ..

직장에서 상사에게 좋지않은 얘길 들었을 때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퇴근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뛰쳐나가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묵묵히 그 방에서 접시 깨지는 소릴 들으며 나와 다시 곰처럼 일하고 있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음악회에 와이셔츠와 넥타이까지 멋들어지게 토탈 코디를 하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나와 프로그램 팜플렛을 사는, 음악회가 끝난 후에 어느 음악의 몇 악장을 들으면 가슴이 뛰어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조금은 어색한 옷차림으로 나와 ´괜찮아?´라고 물어보며 음악회가 끝나면 ´이제 나도 클래식을 열심히 들어야겠다. 잘 모르겠지만 좋은 것 같아. 우리 다음에 또 오자´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날이 화창한 일요일 점심시간, 무얼 먹어야 할 지 모를 때 화창한 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큰 창이 나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이탈리안 드레싱을 뿌린 시저샐러드를 먹고 레몬을 띄운 아이스 티를 마시자고 얘기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주말에는 자연의 공기를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건강에도 좋으니 가까운 교외로 나가 빈대떡에 동동주를 마시고 오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묻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클럽에서 쫙 빠진 옷을 입고, 멋지게 춤을 추고 가끔씩은 주위의 여자들에 대한 예우로 눈을 맞추고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내 옆으로 와서 춤추고 있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후 무대에 나와 일행과 웃으며 손, 발이 따로 가는 막 춤을 어느 정도는 쑥스럽게 그러나 어느 정도는 자신 있게 추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오랜만에 전화를 했을 때, ´여보세요? 누구?´라고 말하고 끊을 때면 ´그래 안녕´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응 누구구나´라고 말하고 끊을 때면 ´잘자고 그래 끊을게´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립스틱 색깔이 바뀌었네, 오늘 바른 것은 상당히 반짝반짝 거리는 것 같아. 원래 그런 립스틱이야 아니면 뭘 또 발랐니?´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데이트하고 헤어질 무렵에야 ´이 옷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 예쁜 것 같아´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예쁜 여자가 지나갈 때 웬만해서는 잘 보지 않는 남자, 그리고 그 여자에 대하여 내가 예쁘다고 얘길 하면 ´뭐가? 네가 더 예쁘다´라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남자를 보면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린 후에 ´야 저 여자 예쁘다´고 말한 후 따지듯이 들어오는 나의 질문에 ´그래도 난 네가 제일 좋아´ 라고 얘기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옆에 앉은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고 앞에 앉은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영화관에서 자신의 팔을 내 팔 위에 올리고 손을 잡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고 내 팔을 자신의 팔 위에 올리고 손을 잡는 남자를 보면 걸혼하고 싶다.

운전하면서 나의 머리나 어깨를 쓰다듬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내 손을 꼭 잡고 기어를 바꾸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포옹할 때 등을 쓰다듬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숨이 막히도록 꼭 안아주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집 앞에 나를 데리러 왔을 때 창문을 활짝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다거나 나와서 자신의 차를 감상하며 서성이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고 편안한 자세로 의자를 반쯤 뒤로 제친 상태에서 멍하니 기다리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만날 때마다 멋진 곳에 가서 밥을 사고, 와인 리스트를 외우며 때로 시가를 피우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가끔씩은 허름한 집으로 데려가 여기가 수제비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라고 설명해 주며 수제비를 퍼 주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매일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일에 지쳐 피곤할 때면 친구들과 전문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주말이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농구, 테니스를 하고는 다같이 고기를 구어 먹으러 가는, 그리고 일에 지쳐 피곤할 때면 하루고 이틀이고 죽은 듯이 자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내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때 지긋이 웃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내가 무엇엔가 고마움을 표시할 때 그러한 말에 대해 더욱 고마워 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오늘 술 마시고 싶노라고 말했을 때 ´그래 내가 마시는걸 봐줄게´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그래 너랑 나랑 오늘 마시고 죽자´라는 얘길 하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오랜만에 만나서 ´전에는 몰랐는데 오늘 너 보니 예쁘다. 내가 왜 너랑 안 사귀었지?´라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살쪘니?´라고 대뜸 물어보고는 ´그래도 건강해 보여. 그게 네 매력이야´하는 남자를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

여럿이 술을 마시다가 내가 취했을 때, ´취했나 보다´라며 내 옆자리로 오는 남자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내가 취했을 때 슬며시 콜라를 시켜 잔에다 얼음과 채워 내 앞에 놓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술에 취해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내 머리를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놓는 사람을 보면 연애하고 싶다. 그러나 살며시 내 손을 잡고는 밖을 보고 있는 남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2009년 새해맞이 자체동영상

2009.05.26 14:33 | ♬ 동영상/뮤직 | 꼬꼬

http://kr.blog.yahoo.com/gogohua/705012 주소복사



영애가 만들었던 동영상..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
 
14,997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오늘 전체
방문자 250 930757
구독자 0 75
댓글 0 2629
참조글 8 780
최근 글
[엽기조선왕조실록] 9..
[엽기조선왕조실록] 9..
연애하고 싶은 남자 /..
한국행 - 출발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2..
최근 댓글 전체보기
감..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우왕ㅋㅋ 남자가 굉장히..
저기 저도 시 한번 쓸..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Amoxicillin ..
Oxycontin va..
Hydrocodone ..
Valium withd..
Xanax xr cru..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벌침이야기2
- 천재
- kjm1929
- 황금꽃
- ssooni2054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2009 1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