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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5/04
 

[중국] 投名狀 (투명장, 투항장)

2008.01.09 11:58 | ㈜ 영화이야기 | 꼬꼬

http://kr.blog.yahoo.com/gogohua/704937 주소복사


   陳可辛(천카이씬)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연걸, 유덕화, 김성무, 서정뢰를 주연으로 한 投名狀 (투명장, 투항장)...  진가신감독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甛蜜蜜(첨밀밀)>이라 할수 있다.

 

우선 영화의 제목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投名狀[tóu míng zhuàng] [명사] 귀순문서(歸順文書). 투항장(投降狀).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수호전(水滸傳)>에서 投名狀이라는 말이 나온다. 림충이 량산박에 갔을적에 산채 두목인 왕륜(王倫)이가 말했다.

"널 뭘 믿고 받아주냐? 투명장이라도 바치면 모를까.."

임충은 붓하고 종이를 달라고 써주겠다고 했지만 이때 주귀(周貴)가 웃으면서 말했다.

"림교두, 무릇 량산박에 들어오려는 호걸들은 투명장을 바쳐야 하는데 그건 바로 사람의 목을 따오라는 뜻입니다. 그래야만 두목에 대한 충성을 표할수 있죠."

물론 림충이 사람 베러 갔다가 못베고 돌아와 왕륜의 목을 쳐버린 이야기는 수호지의 이야기니 여기서는 론하지 않겠다.

 


영화의 배경은 태평천국운동이 일어나 청나라가 한창 혼란에 빠져있던 시기이다.

청나라군의 장군으로 있던 방청운(이연걸 역)은 천여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싸움을 치르지만 지원부대로 왔던 魁字營의 허괴(許魁)는 그의 군사가 전멸되는것을 보고있기만 했다. 결국 모든 병사들이 전멸하고 방청운 혼자만이 살아남는다.

"속고 속이는 게 전쟁이야!"

한사람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리고 그 시체더미우에 혼자만이 우뚝 서려고 한다. 하지만 그도 잊었을까? 영화의 첫시작에서,, 그 역시 시체더미속에서 기여나오지 않았는가?

그는 가장 용맹한 장군이였을지는 몰라도 어쩌면 관리로서의 법칙은 몰랐지 않았을가? 아니면 점점 커가는 권력속에서 자기자신을 잃어버린것일가?


"서로 믿고 의지할 형제가 없으면 살아남을수가 있는가?"

언제나 가장 순수한 형제의 정과 의리를 우선시하는 조이호(趙二虎), 역시나 덕화형님은 멋져요. 이것을 보고있노라니 문득 <묵공(墨攻)>이 떠오르는것은 무엇일가?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했던것이 바로 조이호의 마음이 아니였을가? 형제들을 위해 두목의 자리를 홀연히 내주고, 소주성의 투항한 병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못해 통곡하는 그 장면... 어쩜 감독이 바란것은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아니였을가?


"투명장에 따라 죽을 지어다!"

큰형 방청운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고 또한 둘째형인 조이호를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다.결국 투명장에 가장 충실했던 사람으로 요부(妖婦)인 련생(蓮生)<서정뢰 역>을 죽이고 또한 강소순부(江蘇巡府)직에 오른 큰형한테 칼을 들이댄다.

 


남이 내 형제를 함부로 하면 투명장에 따라 죽여야 한다.
형제가 형제를 함부로 하면 투명장에 따라 죽여야 한다.
같이 살지 못할 바에는 같이 죽는다...

 

여기서는 처음으로 자기의 형제한테 칼을 들이대는 장면...

성을 함락한 뒤, 유부녀를 겁탈했다는 이유로 방청룡은 목을 치려하고 조이호는 잘못을 승인하면 목숨만은 살려두자고 한다. 결국 셋째 강무양이 소리친다.

"너희들 목숨은 누구의 것이냐?"

"큰형님것입니다."

결국 강무양은 형제의 목을 치고만다.


극중 서정뢰의 비중은 그닥 크지는 않다. 살벌한 전쟁터에 약간의 멜로를 넣으려고 했던것인지 아니면 방청룡과 조이호의 가운데서 오가는 요부역을 맡긴것인지...아무튼 전반 영화의 전개에 있어서는 제일 마지막 셋째 강무양이 둘째형수가 큰형과 같이 배타고 가는것을 보고 결국 투명장에 의해 그녀를 죽인것뿐이다.


역시나 전투신은 볼만하다. 800명의 병사로 5000명의 군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그 전투신... 날아오는 총알을 맞받아 달려가고 또한 칼질을 해대는 장면은 압권이라 하겠다. 영화에서 제일로 큰 전투장면....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 작년에 큰 이름을 떨쳤던 영화 <300>에서도 그렇고..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300>에서도 창과 칼이 그렇게 날카로울수가 없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갑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 내려치면 피가 팍팍~ 뿜어져나온다. 실제라면 그런 상황이 있을수 없지만 영화라니 그냥 그러러니 넘어가자...



이연걸의 화려한 쿵푸액션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지도 모른다. 워낙 스케일이 큰 전쟁장면에 비중을 많이 둔지라... 하지만 초반과는 달리 후반 소주성을 치는 전쟁터에서는 사람마다 조총을 들고 달아다니는 장면은 불연듯 현대전쟁이 아닌가 착각을 주기도 한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하겠다.

바부탱 2008.01.12  09:43  [128.97.193.200]

1973년 장철이 감독하고 적룡, 진관태, 강대위가 주연한 자마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원작에 비하면 별로 임팩트가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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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꼼지락 2008.01.26  14:20

오~~
이거 벌써 봤어?
나도 봐야겠다. 영 기대했는데
리뷸보니 더 보고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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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 2008.01.28  09:57

다운주소 알려달래? 지금은 중국에서도 그냥 SCM격식으로만 있으..
오늘 <집결호> DVD 다운했으..그것도 보고 리뷰나 써야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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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꼼지락 2008.02.04  12:32

SCM이란 격식은 막 흔들거리는 격식?
나 좀 똑똑한거 나오면 보자.
집결호는 또 무엇이요? 이긍, 내가 왜 이리 모르는게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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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 2008.02.04  14:38

SCM은 전문 멀티미디어프로그램으 다운하면 된다. 혹은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 확장팁으 설치해도 되고... 지금 요 <투명장>은 그게 유일한 DVD형식이다...

<집결호>는 풍소강이 찍은거... 集結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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